오늘 종일제 운영 지침 개정팀으로 다녀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큰 기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제주도 조건이 너무 나쁘기때문에 몇 개의 작은 변화에도 만족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교육청 전체 조직과 연결된 사항들과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 협의되어야할 사항들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은채 지침을 개정하는 자리가 마련되다보니 휴~~~~ 한숨이 푹푹~ 입니다.
물론 희망적인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것도 최종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요.
참석한 샘들이 많은 의견을 말했습니다만은 우리 의견을 말한다고 해서.. 하소연하는 자리는 될지 모르지만..
구체적인 사항이 개선되고 그러기까진 무리가 많을 것 같아요.
이상적인 방향으로 초안을 제출한다고 해도 교육청에서 그걸 보고 조정해서 진행이 된답니다. -.-
지침 개정 과정이 좀 정상적이지 못한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주어진 기회에 임할 것입니다.
이하 막론하고~
타지역 근무교사들과 대화가 가능한 선생님들께서는
해당지역 종일반을 운영하는 유치원의 경우 정교사와 종일반강사의 근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확인해주시겠어요.
예를들어
1. 정교사가 오전 8시부터 4시까지(8시간) 종일반 강사가 오전 10시 부터 6시까지(8시간) 운영할 경우 4시에서 6시 사이의 시간에 대한 관리책임을 교장교감교사 중 1인이 하는지 종일반 강사에게 전적으로 일임하는지...
아시겠지요?
종일반 강사가 수업을 할때 관리자로서 누군가가 있어야 하는가의 질문입니다. (학기중, 방학중 모두요!)
지금 제주도의 경우는 종일반 강사가 시간강사이기 때문에 모든 관리책임이 유치원관계자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6시까지 아이기 있다면 누군가가 함께 유치원을 지켜야하지요.
그래서 타지역의 경우 교육공무원 복무규정에 의한 1일 8시간 의 권리를 어떻게 찾아가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찾습니다.
여러 지역 지침상에서는 8시간 근무로 명시가 되어있고 강사를 이용한 운영을 하고 있을텐데 그들은 어떤 근거로 그리 운영하는지 어떻게 책임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는지 정보가 필요합니다.
급한 상황입니다.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 적습니다.
가능하면 전화로 연락주세요.
010-2693-5558
주변에도 알려주세요
첫댓글 어쩜 이리도 답답할까요? 원래 행정이 그런건가요? 뭐가 문제라서 되니 안되니를 가지고 가타부타하는 걸까요?
솔직히 툭 까놓고 말해 예산이 문제 아닐까요? 예산만 유치원으로 넉넉히 지원해 준다면 다 될 일 아닐까요? 지금 제주도의 교육예산 편성된 자료가 있음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예산편성의 그림이 역피라미드를 그리고 있겠지요? 생애 출발점 교육인 유아교육, 유치원에 편성된 예산이 제일 적을 겁니다.
제주도에 당장 영어교육도시를 세워 외국의 아이들과 국내 그리고 도내 부유한 집 아이들 몇을 잘 키워주면 뭐한답니까? 제주도의 미래를 내다봤을 때 제주도가 진정한 발전을 이루려면, 제주교육이 정말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우리 제주도민의 손자손녀들이 잘 커 나가야 하는 길 말고 뭐가 있겠습니까? 이 비참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 교육을 받아야하고 교육을 해야하는 아이들과 유치원선생님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ㅠㅠ
스웨덴은 출산, 육아, 교육을 국가가 책임진다는군요, "개인이 낳지만, 국가가 키운다"라는 철학이 여기서 나왔다는... 우리 제주도의 아이들은 누가 키워주죠? 제주도의 교육행정가들도 나몰라라 하고 있는데...ㅠㅠ
일단 경기도 친구와 통화한 내용인데요. 방학중에는 한울타리를 해서 정교사의 수업시수가 몇시간 안된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물어보려 했는데 대학원 수강중이라 전화를 안받네요. 책임소재는 다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선생님, 만약 친구분과 통화가 되면 저에게 꼭 전화주셔요. 늦게라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