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상담
서론
이 책은 위기에 빠진 사람들의 실제사례를 다루고 있으며 위기의 역동성, 위기에 관한 성경적 이해, 위기의 다양한 범주를 살펴보게 됩니다. 그리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가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적으로 위기에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되고, 또한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른사람을 도울수 있는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기를 당하는 사람들에게 당하지 않는 방법을 연구하기 보다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내용
제1부 기초
1장 위기의 역동적 기능
1, 위기란 무엇인가?
위기는 흥분으로 마음이 들뜨거나 잠을 설치거나 깊은 생각에 빠지거나 채울 수 없는 공허감으로 허무해지거나 가슴에 주먹만한 것이 불쑥 수 없 공허감으로 허무해지거나 가슴에 주먹만한 것이 불쑥 올라와 숨이 막히거나 공포와 기대가 교차되는 순간이다. 위기는 영적, 정서적 균형을 깨뜨리는 사건으로 인해 일어난다. 불가능한 사건, 위협등 느끼는 자체가 위기이며, 일어나든지 일어나지 않든 이미 위기를 맞고 있으며,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 위기를 불러오는 사건 - 남편이나 아내의 죽음, 이혼, 별거, 감금생활, 가족의 일원의 죽을때, 크게 다치거나 병을 앓을 때 결혼, 실직, 헤어졌던 부부가 화해해서 다시 합칠때, 퇴직, 닥친 위기가 통과하지 못할때는 제2, 제3의 위기가 몰려오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우울증나 정신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2. 사건이 일어난 후
리다아 라포포트는 위기를 일으키는 3가지 요소는 첫째, 위협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고, 둘째, 전에 위협당한 적이 있는 본능적 욕구가 다시 위협을 받으며, 셋째, 적절하게 적응하는 능력을 잃는 것이다. 이 3가지 요소 외에도 스트레스 양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1) 과거의 경험 - 어렸을때 경험에 따라 스트레스의 양도 달라진다.
2) 사회적 지지 - 정서적, 영적으로 서로 지지해 주는 집단이 있을때 스트레스는 심하게 받지 않는다.
3) 적응 능력 - 위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잘 극복, 적응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노만 라이트’는 특징을(정서적으로 허약, 신체적으로 약함, 현실을 도피하고 부정, 구강기 고착 증상, 시간을 배분하고 사용하는 데 비현실적, 지나친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음, 모든 잘못 을 다른 사람에게 돌림, 지나치게 독립적이거나 의존적) 에릭슨은 부모의 미숙혹은 지지 를 받지 못했을때 나타난다고 했다.
4) 위기감을 느끼는 정도 - 알버트 엘리스는 대부분의 동의하지 않지만 사건이 감정일 일으키지 않고 중간에 한 단계를 거친다는 것이다.
A B C
사건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 → 감정 예) 바울은 위기를 고난과 사역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긍정적으로 해석( 성장 )
5) 인생관 - 인생관이나 세계관 역시 스트레스 극복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6) 위기의 목적에 대한 이해 - 위기에 목적을 이해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7) 창조적인 해결 - 위기로 인한 스트레스 양에 영향을 주는 마지막 요소는 위기를 정당 하게 해결하는 창조적 능력이다.
3. 위기의 단계
. 평탄한 삶이 혼란과 긴장 → 극복할려고 하다가 불가능할때 혼란이 더욱심해짐 → 두려움(친구를 찾음) → 한두달 안에 해결하지 못하면 삶이 무너짐
4, 상실
대부분의 위기는 엄청난 상실감을 수반한다. 리디아 라포포트에 의하면 위기로 일어나는 모든 감정은 그 상황과 그 속에서 느끼는 상실감에 달려 있다. 본능적 욕구나 통전성을 위협할때는 불안을 느끼고, 그리고 상실이나 위험한 사건으로 인해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에 빠진다.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으면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일으킴, 불면증, 식욕부진, 질병, 두통, 불안, 우울증, 절망, 혼란, 심리적 증상과 함께 흔히 불수 있다.
A, 자존감 - 자긍심을 잃으면 자신을 용납하기가 매우 어렵다.
B. 정체성 - 위기는 정체성을 잃게 할 수 있다.
C. 역활 - 위기로 인해 자긍심을 상실할 때는 역활도 잃어버리기 쉽다.
D. 양육 - 위기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의 하나는 양육을 위협받는 것이다. 예)어린이, 홈즈 박사와 라헤 박사는 스트레스 배우자 사망이 가장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5. 위기의 영향
정상적인 상태 위기
ᐃ ᐁ
퇴보 성장 퇴보 성장
6. 위기를 만난 사람에게 접근할때
주위 사람 중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신체적 또는 정신적 고동으로 시달리는 사람을 보면 다가가야 한다.
2장 성경은 위기를 어떻게 보는가
성경은 위기가 영적인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위기를 극복하려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따르는지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보여 준다.
1. 하나님의 주권 - 위기는 하나님의 주원안에 있다.
위기가 발생하는 3가지 요인 - 1)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2) 자연적인 과정을 따라 필연적으로 일어남 3) 자신과 다른 사람의 영적 상실로 일어난다.
2. 위기의 기원
A.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 사도바울이 다메섹의 만남(성령), 베드로의 직업을 버림
B. 창조 질서에 따른 자연적인 과정 - 하나님은 늘 동일하지만. 자연은 끈임없이 발전한다. 신체적인 위기 중 어떤 것은 노화, 세포 재생, 교체, 홍수, 지진, 화재등도 심각한 위기
아이가 떠나고 정년 퇴직
C. 영적 상실 - 타락한 세계와 자신의 죄때문에 크고 작은 일에 부딪친다.
D. 모든 위기에 목적이 있다. - 하나님은 목적을 갖고 있으며, 우리 각자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격적인 분이다.
3. 영적자원
A. 하나님의 성품 - 어떤 위기를 만나도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깨달음 그러므로 친밀해지고 하나님을 닮아가야 한다. 깊은 교제로 위기를 극복
B. 방향 - 성경은 우리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지침서이다.
C. 기도의 능력 -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기도를 드릴때 그 기도를 통해서 역사한다.
D. 성령의 위로 - 우리를 위로하는 것이다. 마28:20절, 그리스도인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의지하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성령을 통한 그리스도와 깊은 교통이다.
E. 그리스도의 몸 - 하나님은 우리 신자들이 깊은 교제 가운데서 서로 위로하고 가르치기를 원하신다.
제2부 위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3장 건강을 위협하는 위기
1. 입원 - 환자의 상황을 설명하면 불안이 사라진다. 환자를 숫자로 취급하고 기계적으로 다룰때 정체성을 상실한 위험이 있다. 의사나 간호사가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좋다. 주위 사람의 보살핌과 위로가 열등감에서 해방시켜준다. 환자를 도와주는 사람은 대화술에 능 해야 한다. 목회자들은 환자의 손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좋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들 - 불확실한 징후에 대한 두려움, 정체성 상실, 몸이나 사지를 움직이는 능력 손실, 입원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 죽음에 대한 공포, 죽음에 대한 공포, 버림받았다는 느낌, 불공평한 운명에 대한 분노
2. 장애 - 가족 중 장애인이 생겼을 때 조정해야 할 문제(환자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누가 그를 돌볼 것인가?, 치료비는 어떻게 지불할 것인가? 가족중에 누가 대신해서 직장에 나가야 하지 않을가? 환자가 불구 상태로 있을때 정지, 상실을 어떻게 보상해줄 것인가? 가족관계와 부부관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가족들이 장애를 입은 환자에게 느끼는 감정은, 신체 장애인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자신의 신체적 능력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물리치료로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면서 다른 한편은 장애를 인정하고 긍정적인 측면을 발견하려고 힘써야 한다.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심한 영향을 미친다. 장애인이 된 가족을 의식적으로 피하기도 하고 분노를 퍼붓기도 한다. 가족 중 장기 환자나 장애인이 생기면 가족 전체가 병이든다. 평생을 장애를 입은 몸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은 상실을 단계를 거치는 동안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개발해야 한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쓸모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 삶에 대한 자신감 상실, 경제적 무능; 가족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준다는 죄책감, 환자 자신이나 가족들의 생활 변화, 목적 상실, 수치심, 아무도 자기를 받아 주지 않는다는 배척감, 희생자가 되었다는 분노와 좌절, 정체성 변화에 따르는 위기, 절망, 가족의 죄의식과 분노, 환자 때문에 희생하는 가족이 느끼는 불만
3. 혼전임신 -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자들은 새로운 생명을 놓고 생사를 결정해야하는 엄청난 강요를 받게 된다. 미혼 상태에서 아이를 낳거나 혼전 임신으로 결혼한 여자들은 원 치않은 아이 때문에 생활 패턴이 바뀔 수 있고 이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위기 중에 태어 난 아이는 그 위기로 부터 받은 영향 때문에 평생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어 린 아버지의 몇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키울 것인가? 낙태수술을 해야 하는가? ). 원치 않는 아이를 혼전에 가진 남녀의 부모도 상당한 위기를 맞는다. 교회와 목회자는 혼전 또는 혼외 임신으로 인한 위기를 돕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할 수 있다.
상담자가 혼전 임신한 내담자를 능률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 자신의 감정과 가치 체계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판단해서는 안됨-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은 죄의식을 느끼고 있다. 과거의 행동보다는 미래의 계획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귀기울여 들어 주고 밑에 깔려 있는 감정에 주목한다. 진심으로 그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야 한다. 전문적인 의학적 치료나 사회 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복잡한 상황에서 짧은 시간 안에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따르는 중압감과 혼란, 불안과 가중되는 죄의식, 자책과 다른 사람에 대한 분노, 부모, 친구, 친척, 교회로부터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결혼하지 않는 아버지와 어머니로 부터 정체성 혼란, 결혼 결정, 낙태수술혹은 아이를 낳을 것인가 선택, 재정적인 문제에 관한 걱정, 아이를 놓으면 누가 돌볼 것인가 결정, 가족 중에 당사자 대신 느끼는 죄의식, 자녀 교육을 잘못 시켰다는 실패감, 아이의 아버지가 느끼는 책임감, 아이의 아버지로서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과 당면한 문제들
4. 신체적 확대와 폭력의 희생자
신체적인 공격이나 학대에 침착하게 대처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몸이 공격을 당하면 우리의 인격도 공격을 당하게 된다. 자유와 원초적인 안전 욕구가 위협을 받기 때문이다. 가정 폭력의 경우 위기는 복합적인 감정 때문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신체적인 폭행이나 성폭력을 당한경우에는 피해가가 자신의 분노를 장애 없이 쉽게 드러낼 수 있다. 가정 폭력의 경우 피해자는 다른 사람에게 숨기려 한다. 가정폭력에서 남편에게 학대를 당한 경우에는 아내는 무력감을 갖고 수년동안 학대를 당했기 때문에 자신을 미워하게 되고 문제는 복잡하고 아이들은 문제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가정의 폭력의 경우에는 외부의 중재가 필요하고 가해자 남편에게는 공격적 충동을 다른 방법으로 억제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구타나 성폭행을 당한 사람은 분노를 겉으로 드러내기 쉽다 . 자녀를 구타하는 경우에는 친구들을 사귀에서 그들의 제재와 감시로 충동을 억제할수 있다. 기혼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면 남편과의 문제가 된다. 성폭행을 치유하는데 수년이 걸릴수도 있다. 가해자나 자기에게 모욕적으로 대했던 사람들을 진정으로 용서하면 상처가 빨리 회복될 수있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감정과 문제 - 억울하게 피해를 당한 데 대한 분노, 폭행을 당한 슬픔, 삶에 대한 제어력 상실, 안전감 상실, 다른 사람들의 조소와 비난을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억울하게 당했다는 느낌, 불공평한 제도로부터 불공평한 대우를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하나님의 대한 분노, 가족의 일원을 고발해야 하는 죄책감, 가지 비하 또는 자기 멸시, 배우자와 성관계가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근심
5. 정서적 문제
정서적인 질병은 대부분은 오랜 시간을 통해 서서히 진행된다. 그러나 환자나 가족에게 위기가 일어나는 것은 질병이 발생하고 난 후이다. 스트레스 상황에 부딪혔을 때 신경 발작이다. 정서적인 건강을 지키는 능력은 자기가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실패할지 모른다는 불안은 스트레스로 가중되고, 깊은 나락에 빠지고, 실패하면 비효과적인 행동으로 발전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발전하고 고통스러운 현실 세계로부터 보다 안락한 환상의 세계로 도피하고 싶어한다,
정서적 문제는 가족을 하나의 체계로 보는 것이 좋다. 머래이 보우웬 박사는 정신질환의 발생에 있어서 가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밝혔다. 가족 안에 압력 때문에 정신질환을 일으키는데, 전 세대로부터 내려온 갈등도 영향을 미칠 수있다. 직장과 사회에서 맺은 관계 역시 영향을 미친다. 내부에 생긴 어린 시절에 겪은 잘못된 부모와의 관계로 인해 상처일 가능성이 많다.
※ 정신질환에 대해 알아 두어야 할 그 밖의 사항(p76-77)
- 정신질환은 전염병이 아니다. 어떤 전염성은 질환은 중추신경 계통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심리학적인 질환은 감기처럼 옮는 병이 아니다. 인종적 차이나 사회적 지위 자체가 정신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은 되지 않는다. 정신 질환은 귀신들린 것이 아니다. 정신적인 질환은 한 가지 문제로 인해 발생하지 않는다. 죄를 범하게 되면 정신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어떤 죄는 정신 질환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다. 정신적 질환은 유전되지 않는다. 정신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을 못 본 체하며 무관심하거나 농담으로 웃기려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가족들의 수치심, 환자의 입원으로 인한 가족 내의 변화, 정신 질환자의 성격과 행동에 관한 근거 없는 불안, 가족들이 환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해고당하거나 다시는 직장 생활을 못하게 될 가능성, 정신 질환에 관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가? 가족 전체가 정신적, 영적으로 불결하다는 선입견, 병원 치료진이나 수칙에 대한 명확하지 않은 이해, 사회적 지위와 체면 상실, 불확실한 미래에 관한 불안
4장 죽음, 이혼, 이사 친구 문제로 인한 위기
1. 죽음 (p80-89) - 사례) 62세에 메이는 암선고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살려주실줄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메달리고 하나님이 사역의 헌신을 다짐했다. 그러나 점점 질병은 악화되었고, 의문에 빠지고, 다양한 방법을 취했으나 병은 악화되자 하나님에 대한 분노가 일어났다.
. 토론 - 메이처럼 죽어 가는 사람은 몇 단계의 감정을 통과한다. 엘리제스 퀴블러 로스 박사는 이 단계들은 부인으로 시작해서 흥정, 분노, 우울, 인정 또는 해결로 막을 내린다고 했다. 어떤 사람은 한 단계에 머무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여러 단계를 앞뒤로 왔다갔다 하기도 한다. 죽음을 앞둔 장기 환자들은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거나, 살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기다린다. 이 슬픔의 과정을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환자와 가족 모두 큰 혼란과 불안에 처한다. 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지지 않을때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흥정이 오고, 흥정은 자신이 변하기만 하면 최종적인 결과가 바뀔 수도 있고 희망을 전제한다. 그 다음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다음에는 죽음의 현실로 받아들이면 남은 삶을- 물론 질병의 상태에 따라 남은 시간은 크게 다르다-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계획할 수 있다. 부인과 흥정단계를 거친 후에는 분노와 우울이라는 단계를 통과하고 즉 이때는 가족에게 비난 혹은 하나님을 저주한다. 분노후에는 죄의식이 온다. 이럴때 목회자나 상담자는 환자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 평상시 아는 내용이지만 죽음앞에 둔 사람은 우울증과 상실감 때문이다. 비 기독교인인 경우는 우울이 심각하다.
죽음앞에 둔 환자에게는 현실적이고 단기 목표를 세워서 우울을 극복할수 있다. 많은 환자는 죽기전에 원한을 품는다는 것이다. 오랜관계를 단절했던 사람들에게는 편지를 쓰고 전화를 한다. 불치병 환자에게는 환자들은 손을 이용하여 물건을 만들거나 경험을 함께 나눌때 다른 환자를 위로할수 있다. 또한 사별의 슬픔을 당한 사람이 병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반드시 도움을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사별한지 2주만에 또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했다면 또다른 위험 신호가 있다. 즉 자신의 껍질 안으로 숨으려고 한다. 이런 사람의 경우에는 감정의 문을 두드려 밖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 어린아이의 경우에 유아기가 지나고 대화가 통하는 아이들은 장례식에 참석하도록 하는 것도 좋다. 아이들이 슬픔을 쏟아내고,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 불치병 환자의 경우에는 5단계(부인→흥정→분노→우울→해결→숨거두기)
환자가 죽음을 받아들이고 기다리면 자신의 운명과 화해할 수 있다. 이 화해는 고통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운명적인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며 기독교인들에게는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영원하고 새로운 삶의 시작일 뿐이다. 유족은 마음컷 슬퍼해야 한다. 이것을 잘 통과했을때 무서운 후유증을 피할 수 있다.
갑작스런 죽음에 있는 사람에게는 말보다는 유족옆에 있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차라리 잘됬다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갑자기 죽은 사람은 감사절, 생일, 결혼 기념일날 오면 또다시 슬픔과 우울증에 빠진다. 그러므로 첫번째 애도일, 반드시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약은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일이다. 그러나 아직 준비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고 강요해서는 않되고 정리될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충격, 버림받았다는 느낌, 공허감, 이별의 아픔, 하나님에 대한 분노, 부인, 흥정, 분노, 우울, 해결, 삶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짐, 삶에 대한 제어력 상실, 위로를 받아야 할 필요성, 떠나간 사람에 관해 거듭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욕구, 식용,상실,불면증, 상실을 받아들이게 될때 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함, 특별한 날이 오면 다시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음.
2. 이혼(p89-93)
별거나 이혼으로 인한 상실감은 매우 특이하다. 우선, 인간 관계를 상실하고, 소중했던 생각했던 사람과 단절되고, 고통이 따르고, 슬품과 분노가 뒤섞여 원한으로 바뀌고 자기쪽에서 먼저 버리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한다. 자존감에도 커다란 상처를 받는다. 쓸모 없는 낙오자가 되었다는 느낌, 무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느낀다. 기독교인들은 이같은 위기에 빠지면 죄의식에 사로잡히고 그리스도의 몸으로부터 떨어져가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걱정이 자녀들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헤어지게 된 것을 자기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죄의식에 사로잡힌다. 아이들은 어느 한편에 들어야 한다는 심한 갈등을 느낀다. 이혼하는 부부는 내부에 쌓인 분노를 해소해야 한다. 즉 배우자의 변심으로 희생자라고 느낀다. 부부 친구들은 어느편을 들어야 할지 몰라서 발길을 끊는다.
이혼이나 별거로 부부가 헤어지면 역활에 변화가 온다. - 아이들이 헤어질 경우에는 부모의 역활이 줄어들고, 남편이나 아내의 역활은 완전히 사라진다. 교회봉사도 사임을 해야 한다. 몸에 배인 역활을 그만 두면 위기는 심각해진다. 여자들은 이혼하면 직장에 나아가야 한다. 교회는 이러한 가정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자긍심 상실, 실패감, 배반감, 버림받았다는 느낌, 분노, 분노 제어, 함께 있어 줄 사람을 잃어버림으로써 느끼는 외로움, 친구나 친척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역활 상실, 죄의식, 친구들의 지지 상실,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 일과 책임이 늘어나게 된 부담, 금전적 위기, 불확실한 장애
3. 이사(p93-97)
끊임없이 이동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이사를 자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당한 위기를 겪는다. 친구뿐 아니라 가족도 뿔뿔이 흩어지고 있다. 떠나는 사람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다. 떠나는 사람도 커다란 위기가 온다. 나이든 부모를 두고 떠날때는 슬픔과 죄책감이 따른다. 청소년기에는 자기 정체성때문에 떠나게 되면 힘들다. 아이들은 청소년 전이나 이후에 떠나는 것이 좋다. 이사문제는 온가족이 함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독신자는 혼자가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든다. 새로운 지역, 새로운 직장으로 간다는 설레임과 함께 걱정과 근심이 앞선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뒤에 남은 사람들( 배신감과 버림받았다는 느낌, 떠나는 친구에게 축하를 보내야 하면서도 서움함을 달래야 하는 갈등, 자긍심 상실과 무시당했다는 느낌, 외로움), 떠나는 사람(친구와 헤어지는 슬픔, 새로운 친구들 사귀는 데 따르는 불안, 삶에 대한 제어력 상실,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따르는 두려움, 낯선 지역에 홀로 있다는 불안, 새로운 직장의 불확실한 장래, 아무런 도움도 없이 세 출발해야 하는 외로움, 아이들에 대한 걱정, 미지에 세계에 대한 두려움)
4. 친구와의 갈등 (p97-99)
가까운 친구와 다투어서 관계에 금이 가면 매우 심각한 상실감을 맛보게 된다. 이런 상실감은 인간관계 손실로 인한 상실감과 유사하다. 때로는 남편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지 못하는 아내는 가족보다 친구와 더 가까울 수 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아무하고도 깊이 사귀지 않을수도 있다. 우정이 깊으면 상처도 크다. 친구의 사회 지위에 따라 영향를 미친다. 지위가 높은 친구를 잃을때 자긍심도 잃게 된다.
친구를 잃었을때와 오는 상실는 다른 관계에서 오는 상실과 또 다르다. 사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는 관계를 회복할 가능성이 전혀없다. 그러나 친구가 많으면 친구 한명 잃었다고 상처를 많이 받지 않는다. 친구는 얼마든지 사귈수 있다. 물론 상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견딜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가 달라진다. 어렸을때 온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성장한 여자 친구들은 싸우고 헤어질때 매우 깊은 죄책감을 갖게 된다. 친구와의 우정은 강렬한 감정이 오고가는 매우 소중한 관계이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친구에게서 더 이상 지지와 인정을 받지 못하는 데 따르는 상실감, 배신감, 분노, 자신감 상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에 대한 판단에 혼란을 느낌, 비난에 따르는 당혹감, 죄책감, 부당하게 당한 데 대한 억울함, 두 사람이 갈라섬으로써 지금까지 공동으로 관계를 맺어 온 제 삼의 친구를 잃을 가능성에 대한 불안
5장 삶의 주기에 따른 위기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전3:1-2) 인간은 어려서부터 늙을 때까지 여러 단계의 변화를 거치게 된다. 결혼, 어린이 출생, 정년 퇴직, 노화 등을 주로 다루게 될 것이다.
1. 결혼(p103-107)
. 사례- 마크와 켄디가 부부인데, 켄디는 결혼 직후에도 어머니과 이야기를 나누고 살았는데, 갑자기 2년 동안에 이사가면 돌아올수 없는 위기를 만나게 되고, 이것을 해결해 줄사람으로 마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기대했지만 마크는 조용한 편이고 말이 거의 없었다. 이야기를 하더라고 전문용어를 써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고, 캔디는 어느날 수도꼭지에 물이 새서 고쳐달라고 해도 벌써 몇주 전부터 이야기를 했으나 바쁘다고 듣지 않았는데, 자기 어머니가 그릇 씻는 기계를 고쳐달라고 전화를 했을때 모든일을 미루어 놓고 갔다.
. 토론 - 갓 결혼한 부부에게 위기가 될 많안 요인은 얼마든지 있다. 결혼 위기가 어떤 면은 긍정적인 면도 있다. 사랑에 빠지면 균형이 사랑진다. 배우자의 대한 기대도 위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예) 남편은 어머니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 아내는 아버지 한때 늘 꾸중만 들었던 여자였다. 그런데 그 마음에는 백마 탄 기사를 생각했고, 남편은 사랑해주고 관심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자기 부모가 채워 주지 못한 빈 자리를 배우자가 채워 주기를 기대한다. 결혼후에 3개월에 아내는 남편보다 여자친구와 더 어울리기를 좋아하며, 이 일로 남편은 아내를 비난하고, 비로서 결혼사람은 천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신혼부부는 자신의 새로운 역활에 적응해야 한다.
아내는 자기가 자란 가정에서 보고 들은 주부와 남편 역활을 원하고, 남편은 자기 집에서 배운 가장 역활을 하려고 하며 아내에게도 그런 역활을 기대한다. 신혼 부부는 서로에 헌신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자유를 희생해야 한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알게 된다.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또 다른 요소는 의사 소통이다. 부부는 단어나 말투, 행동 등에 있어서 표현하는 의미가 서로 다를 수 있다. 시간을 두고 침을성 있게 상대방의 말을 들어 주고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결혼 생활에 긴장을 초래하는 또 다른 요소는 시댁과 친정관계이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익숙했던 생활 구조를 버리고 새로운 구조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 감정적인 격동, 충족되지 않는 기대감 때문에 나타나는 실망, 새로운 역활에 대한 적응, 부모에 대한 의존 상실, 지금까지 자라 온 가정을 떠나는 데 따르는 상실감, 의사 소통에서 뜻하는 의미를 분명하게 이해해야 할 필요성, 시댁이나 처가에 대한 역활, 독립에서 상호 의존으로 변화하는 데 따르는 갈등
2. 재혼(p107-111)
재혼은 많은 문제와 갈등이 있다. 미국에서 매년 5만명이 재혼하며 결혼한 부부 50퍼센트가 이혼한다. 재혼하는 사람의 75퍼센트는 새로 만난 짝이 전 배우자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다. 첫번째 위기를 몰고 오는 것이 바로 이 기대이다.
재혼한 부부들은 전 배우자와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고백한다. 그들은 비교로 인해 생기는 감정을 대부분 숨기지만 때때로 감정이 격해지면 자기도 모르게 입 밖으로 튀어나온다고 한다. 배우자가 남편이나 아내의 약점, 또는 전 남편이나 전 부인의 장점을 비교하며 비난하면 자제력을 잃게 마련이다.
설계했던 꿈이나 소망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때 위기가 찾아온다. 그리고 재혼한 가정은 새로운 가정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 외에도 잃어버린 관계에 대한 슬픔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예) 이혼한지 5년이 지났어도 아이들은 합칠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재혼을 했을 경우에도 이런 기대는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혼으로 인한 상실감을 완전히 회복하기 전에 재혼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적어도 1년이 걸리고 길면 결혼한 횟수의 절반까지 걸린다.
또 재혼으로 결합한 가정은 경제적 손실로 위기를 겪는다. 남편은 자녀의 양육비로 다 털리고 알거지가 되고, 매달 전 부인에게 수표를 보낼 때마다 분노가 솟구친다. 또한 모든 것을 절약을 해야 한다. 다양하고 복잡한 관계들에 적응하는 올바르고 건강한 방법을 익히기까지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재혼의 경우에는 자녀들이 있기 때문에 자녀에 대한 편애, 훈육 방법의 차이, 새로운 가족 공동체에게 생기는 소집단 자녀들이 부모 사이에서 하는 쐐기 역활 등으로 인해 많은 갈등이 빚어진다. 재혼한 부부가 처음 결혼한 부부보다 이혼하는 비율이 높은 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다. 재혼으로 양쪽이 혼합된 가족은 크고 작은 위기들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늘 관심을 갖고 돌봐 주어야 한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문제와 감정 - 새로운 관계에 적응, 전 남편이나 전 부인과의 비교, 관계가 복잡해져서 느끼는 혼란과 좌절감, 행복한 대가족을 단시일에 만들지 못한 데서 오는 실망, 이혼으로 인한 상실감을 완전히 극복할 필요성, 경제적인 압박, 확대된 가족간이 갈등, 가족 수가 많아져서 서로 일정이 안 맞아 생기는 문제들, 자녀들을 공평하게 사랑하고 훈련시켜야 할 필요성, 혼합된 자녀들간의 갈등
3, 자녀 (p111-117)
출생 - 부모는 자녀를 키울 때 많은 위기를 통과한다. 그중에서도 새로운 아이가 태어날 때, 그 아이가 자라서 청년기에 접어들 때, 자립해서 부모를 떠날 때 가장 큰 위기를 맞는다. 자녀들이 독립해서 집을 떠난 후에도 자녀에게 문제가 생기면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위기는 부부가 서로 얼마나 친밀한 관계이며 새 식구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새로운 가족이 태어나면 남편과 아내의 이원적인 관계와 역활에 변화가 온다. 부부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가족 관계가 더 건강하게 될 수도, 병들 수도 있다. 남편과 아내는 그 동안 주도권을 적절히 분배했었으나 안정된 세계에 아이들이 등장해 생활의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 출산시 비용 즉 아이에게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집에 돌아오면 남편에게 오지 않고 아이에게 갈때 불만과 의혹이 쌓이고 전형적인 삼각관계가 형성된다.
청년기 - 아이가 자라나면서 크고 작은 위기가 찾아온다. 청년기에 접어들면 심각한 격동이 일어난다. 아이들은 부모가 요구하는 것에 반항하기 시작한다. 토요일날 가족과 함께 보내기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기를 원하고, 자기방을 지저분하게 늘어놓기 시작한다. 부모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신도 자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다. 몸 속에 균형을 이루고 물질이 깨어지기 때문에 즐거워하다가 다시 시무룩해지기도 한다.청년기는 빨리 성장해서 독립하길 원하고, 부모보다는 친구에게 인정받기를 원한다.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 문제가 부모-자녀 간의 관계에서 나타난다. 자유의 심리와 주도권을 잡고 싶은 충돌이 된다.
자녀들이 장성해서 떠날 때 - 아이들을 키우는 데 지쳐서 ‘언제 저 아이들로부터 해방되나’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하면 벌써 아이들은 떠날 준비를 마친 것이다. 부모는 이제 홀로 있는 시간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다. 소음과 장난감만 사라진 것이 아니라 매일같이 어떤 새로운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와 흥분도 사라져 버렸다. 텅 비어 버린 삶을 새로운 경험들로 매꾸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어머니 역활이 없어지자 쓸모도 없는 사람이 되었다고 느낀다. 정체성의 위기에 빠진다. 아이들은 태어날때도 위기를 일으키지만 떠날 때도 이에 못지 않은 위기를 남긴다.
남편과 아내는 더 이상 자녀를 가운데 두고 거래할 수 없다. 이제는 직접 대면해야 한다. 아이들이 떠나면 갑자기 낯선 타인처럼 느껴질수 있다. 그 이유는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개선 되지 않으면 자기 세계 속에 빠지게 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기 어렵다. 나이가든 자녀들도 걱정을 하게 된다. 어떤 의미에서 부모란 영원히 부모이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출생( 흥분과 기쁨, 신체적인 피로, 태어날 아이의 건강 상태를 아직 모르는 데 따르는 불안, 관계 변화에 따르는 스트레스, 부모 역활에 대한 적응, 젊음의 상실과 새로운 정체성 수립), 청년기(자립과 권리를 위한 싸움, 급격하게 변하는 감정에 대한 적응, 갈등, 자녀에게 자유를 허락하는 문제, 자녀의 성장으로 인한 기쁨과 긍지, 자녀들이 집을 떠남으로 인한 슬픔과 상실감). 장성한 자녀(자녀들의 불안으로 인한 불안, 지속되는 관계로 인한 즐거움, 자녀들의 안녕에 대한 걱정, 부모 역활에 대한 새로운 성찰, 자녀들의 성공으로 인한 기쁨과 자긍심)
4. 정년 퇴직과 노화(p117-122)
정년 퇴직 - 정년 퇴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몇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익숙한 생활 일정을 바꾸어야 하고, 직장 친구들을 잃고, 정체성을 상실하고, 남편과 아내가 관계를 새롭게 개선해야 하는 데 따르는 스트레스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 정년 퇴직은 삶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어떤 사람은 퇴직을 삶의 종지부로 생각하기도 한다. 삶의 속도가 갑자기 바뀐 것도 위기를 부채질하는 중대한 요소로 작용한다. 정년 퇴직후에 모든 일을 놓지 말고 천천히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 사회에서 퇴직한 후 일년 사이에 일어나는 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또하는 요소는 금전적인 압박이다.
노화 - 현대 사회는 젊은 노인과 늙은 노인으로 구분을 해야 한다. 65세가 되면 왕성한 활동을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에는 할 수 있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 늙은 노인에게는 심각한 위기가 줄 지어 찾아온다. 노인들은 대부분 몸에 통증을 가지고 있다. 물론 외로움도 위기를 몰고 온다. 그러나 생각하는 것처럼 외로움이 가장 큰 문제는 아니다. 한 연구결과로 일반 대중의 60%는 외로움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15%만이 고독으로 생각한다.
정년 퇴직후에 직장생활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를 곧 깨닫게 된다. 최근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배우자와 사별하고 난 후 직후에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될수록 무엇인가를 만들고, 일을 찾아서 하고, 보고 듣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필요가 있다. 아무리 늙어도 삶의 목적은 있다. 살아갈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목표를 세우고 그 목적을 성취해야 한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정년 퇴직(퇴직으로 인한 정체성 상실, 직장 독료들과 단절에서 생기는 상실감,남편과 아내가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냄으로써 생기는 문제들, 일정 변화, 쓸모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무력감, 삶의 구조와 질서가 사라진 데 대한 불안, 경제적 압박) , 노화( 다른 사람에게 삶을 의존하는 데 따르는 좌절감, 신체적인 제한에 대한 적응, 외로움, 홀로 살아가야 할 필요성에 대한 적응, 정신적 쇠약, 재산과 환경 상실)
6장 경제적 위기
1. 실직(p124-131)
정서적인 충격 - 실직을 하게 되면 정체성 상실, 불안감, 실패감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수반하는 위기가 찾아온다. 실직으로 인한 위기는 나이, 교육이나 훈련 수준, 일의 종류에 따라 충격에 차이가 있다. 실직한 사람이 혼자가 가정을 책임지는지, 저축해 둔 돈은 얼마나 있는지, 친구와 친척들에게 얼마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갑작스런 직장을 잃게 되었는지 예상했던 일이었는지에 따라 스트레스의 정도가 달라진다. 숙련된 실직자들이 실직했을때는 위기가 더욱 심각하다. 실직 시기가 어떤 발전적인 생활 주기 과제를 수행하고 있었던 때였는지가 하는 점이다. 40대와 50대를 비교하면 실직이 40대가 더 큰 충격을 받는다. 맞벌이 부부는 한 사람이 실직 충격이 덜할 것이다. 가장이 실직하면 온 가족이 영향을 받는다. 가장이 실직하면 가족이 영향을 받는다. 자신감의 상실은 위기를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실직이란 단순히 직업을 잃은 것뿐인데도 인생이 전부 실패한 것처럼 확대 해석한다. 기술자로서의 자기 능력을 의심하다 보니 자신의 인격까지도 비하하기에 이른다. 실직자는 실직을 슬퍼하기보다는 그 직업으로부터 배운 것이 무엇이었나를 깨닫는 것이 좋다. 생계비를 책임지는 사람이 실직했을때 실추된 사회적 체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실직자는 집에서도 관계가 전처럼 매끄럽지 않다. 가장이 실직하면 온 가족이 실직을 하게 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충격을 받는다. 가족과 친구들은 실직자의 기분을 돋우어 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심하다는 것은 직장을 잃은 후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는 사실로도 잘 알 수 있다. 그뿐 아니라 가장이 실직했을 때는 그 가족도 파괴적인 행동, 질병, 우울증 등을 나타내는 비율이 일반 사람들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안전이 위협받는 것으로 인한 충격, 경제적 압박에 대한 두려움,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에 대한 위협, 자기 비하와 자신감 상실, 자책감, 정체성을 상실할 가능성, 다른 사람들이 얕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가족 내의 긴장관계
경제적 보조와 사회적 자원 - 실직에 빠진 사람들은 집에서나 교회에서 의미 있는 일을 맡겨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주위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게 해야지 혼자 놔두면 안된다.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 어떤 자질과 기술이 있는지 알아내어 새로운 직장을 찾을 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실직자들은 직장을 구하는 일에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 직장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 순서-당신이 할수 있는 일과 기술이 무엇인지 목록작성, 당신에게 직업을 줄수 있는 회사의 목록을 작성, 이력서를 만듬, 이력서와 편지를 목록에 나와 있는 회사마다 모두 보낸다. 이력서를 직업 소개소에 보낸다. 고용주들을 개인적으로 만난다. 가능한 한 설득력 있게 자신의 장점을 소개, 이력서를 직업 소개소에 보냄, 고용주를 만나 가능한 한 설득력 있게 자신의 장점을 소개, 고용주에세 왜 당신의 회사에서 일하기를 원하는지 이야기한다. 인터뷰를 하고 난 후에는 편지나 전화로 고용 여부를 알아본다. 어떤 고용주가 당신을 쓰지 않겠다고 하면 당신을 고용할 만한 다른 회사를 소개해 달라고 한다. 기술학교에 들어가서 그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 임시직으로 먼저 들어가서 훈련을 받고 정규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림
2. 경제적 손실(p131-136)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우리 인간은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소유한 물질에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간다. 경제적인 손실로 인한 충격은 그 물질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느냐에 달려 있다. 그 물질이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그 물질은 나의 정체성과 얼마나 깊은 관련이 있는가?
경제적 손실을 위기를 겪는 내담자를 도울 때는 그 사람이 자기 손실을 만회할 만한 능력이 어느 정도 있는지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다.
경제적 위기에 빠진 사람을 도울 때는 초점을 미래에 맞추는 것이 좋다. 만일 충동적인 결정이나 무분별한 계획과 같은 성격상 일어나는 문제로 경제적인 손실을 입은 사람을 도울 때는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잘못된 조언을 듣고 그대로 따르다가 경제적 손실을 입는 경우도 있다. 이런식에서 돈을 잃으면 상처는 두배로 불어난다. 또 경제적 위기에 빠진 사람은 다시 만회하려는 욕심에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적인 윤리 의식이 희박한 사람이 교회에 오면 교인들 사이가 돈문제로 얽히고설켜 모두 큰 시험에 빠질 수 있다. 경제적인 손실로 위기에 빠진 사람은 전문인에게 위탁해야 할 경우도 있다. 그리고 친구가 경제적인 손실로 위기에 처했을 때 주머니돈을 털어서 도와 주어야 할 경우도 있다. (고후8장)
※ 경제적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단계 - 현재재산과 갚아야 할 재산 목록, 장래의 수입을 기반으로 예산을 짦,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적자가 날 것 같으면 채권자를 만나서 지불 가능한 방법을 이야기한다. 급한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팔수 있는 재산의목록작성, 과외로 돈을 벌수 있는 일의 목록을 작성, 빚진사람을 찾아서 빨리갚도록 부탁, 혼자 갚아 나가기가 힘들면 교회에 부탁, 융자 회사나 은행, 가족에게 돈을 빌려서 급한 채무를 정리, 경제 위기를 해결할수 없을때는 경제 전문인 또는 공인회계사 등을 찾아서 조언을 부탁한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정체성 상실과 자존심에 입은 상처, 공포, 절망, 어리석은 투자를 한 자신에 대한 책망, 경제적 조언
3. 범죄의 희생(p136-138)
도둑을 맞으면 수치를 느끼고 충격을 받으며 분노가 솟는다. 내 재산을 지킬 수 없었다는 무력감 때문이다. 집은 보호와 사생활의 보루이기 때문에 집이 침법을 당하면 안전히 뿌리째 흔들린다. 자기 가족의 범죄에 희생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기 배우자에게 당하는 폭력, 학대, 구타 등도 커다란 위기를 몰고 온다. 경제적 위기에 빠져 좌절하고 있는 가정일수록 이러한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 이런 위기는 이혼, 별거의 가능성도 크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수치심, 무력감, 안전 파괴, 분노, 하필이면 왜 내가 피자인가? 유물이나 가보을 잃은 슬픔, 삶에 대한 제어력 상실, 불신과 편견
4. 자연 재해(p138-142)
재해로 인해 각 개인이 겪는 위기는 얼마나 많이 또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잃었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충격이 지난후에는 불안이 찾아오고, 피해권에 있는 친구나 친척에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자연 재해는 처음에는 재산피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가족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자연 재해가 일어나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하나님에 대한 관심을 높아진다. 자연재해 후에는 하나님께 적개심을 품게 되기 때문에 분노를 품을때 공감하면서 들어주는 것이 좋다. 자연 재해를 입은 사람은 물질보다는 몸으로 직접 도와줄 때 충격과 상처를 훨씬 빨리 극복한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집의 안전을 파괴당한 불안, 환경에 대한 제어력을 상실한 두려움, 죽음과 피해에 대한 공포, 또다시 당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경제적인 손실, 엄청난 빚을 안게 된 데 대한 불안, 다른 사람에 비해 손해를 거의 안 입었을 때 느끼는 죄책감, 하나님께 대한 분노, 아이들이 얼마나 놀랐을까하는 걱정, 혼란이나 후회
7장 영적 위기
1. 회심(p143-148)
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놀라운 기쁨과 평안을 이해하지 못한다. 가족들이 믿는 종교를 버리고 기독교로 개정한 사람들은 심각한 위기를 맞기 마련이다. 가족들은 따돌리기 시작하고, 가족들이 모이는 모임에 그 사람만 빼놓고 초대하지 않았다. 말을 걸지 않거나 몸짓, 표정등으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는 내색을 한다. 이런 위기를 지지 해주는 새로운 친구들이 필요하다. 어떤 위기에 부딪쳐 고통을 겪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회심을 결심하는 사람도 많다. 회심을 하더라도 집단속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많다. 교회는 회심을 도달해야 할 목표로 삼지 말고 기나긴 성화 과정의 출발로 삼아야 한다.
☞회심을 결심하는 사람에게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
- 회심하게 한 위기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 위기를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회심으로 인한 위기가 그 전의 위기와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 알아본다. 기독교인들로 이루어진 지지 집단과 어울리도록 도와준다. 교회나 교회 내의 소집단에 속하도록 도와준다. 가족이나 친구들의 반대로 또 다른 위기에 부딪히고 있는지 주위깊게 살핀다. 기독교 가르침과 생활방식을 도와주고, 회심한 사람에게는 성경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알려 주어야 한다. 기도생활을 잘 지도하여 기도를 생활화하도록 도와준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관심 - 가족이나 주위 사람의 이해부족, 가족이나 친구들의 반대, 주위 사람들의 조롱, 회심이 무엇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느끼는 감정적, 영적 해방감의 위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불안, 가치 체계와 우선 순위가 달라짐에 따라 가족간에 생기는 마찰,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를 잃을 가능성, 자긍심 문제
2. 영적 지도자에 대한 실망(p148-151)
영적인 지도자에게 실망하면 영적 위기에 부딪히게 된다. 원인은 다양하다. 새로운 목회자가 부임해 왔을때, 기대가 높을수록 실망이 크다. 어떤 교우는 불가능한 것을 기대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목회자는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서는 않된다고 생각한다.
또 과거의 경험과 기대 때문에 목회자에 대한 감정이 왜곡되고, 교우가 원하는 데로 목회자가 하지 않을 때 위기가 발생한다. 교회 목회자에게 실망한 사람을 도울때는 목회자도 인간이고 결점 투성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 목회자가 어느날 사임한다마면 교회가 위기를 갖져온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가 떠날 뿐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상기시키고 또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신뢰했던 목회자에게 당하는 배신감, 분노와 원망, 권위자에 대한 불신감, 상처와 버림받았다는 느낌, 과거의 실망과 되살아나서 현 목회자에게 전이되는 현상, 다른 교우들로부터 동의와 지지를 받아 자기 편을 만들고 싶은 충동, 비현실적인 기대
3. 신학적인 견해 차이로 인한 충돌(p151-155)
진리에 대한 견해 차이 때문에 수많은 논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신학적인 문제로 일어난 위기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기독교인은 신앙에 있어서 어떤 문제가 가장 중요한지를 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어떤 것이 신앙의 핵심이고 어떤 문제가 지엽적인 해석인지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독교에서 어떤 것이 본질이며 비본질이 무엇인지를 일치시킨다면 갈등의 문제는 해소될 것이다.
☞ 진리에 관한 싸움을 다룰 때 몇 가지 유의할 점-신학적인 해석의 공격은 신학적 문제보다는 그 사람을 자체를 공격할수 있다. 구경꾼은 어느쪽으로 들어가도 분노를 느낀다. 진리에 대한 견해보다 사람을 보고 편을 들수 있다. 진리에 대한 싸움은 종종 권력, 지위, 명예에 대한 싸움으로 본래의 문제는 뒷전으로 물러날 경우, 양쪽 모두 싸움 깊은 상처를 줌,
위기 후에 교회는 상처를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훈계와 권고는 성경적이기도 하지만 교회에 상처를 주지 않는 지혜로운 방법으로 해야 한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논쟁에서 이기려는 경쟁심-권력 투쟁, 자기 의,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버림받았다는 느낌, 자기와 맞지 않는다는 느낌, 후퇴, 편견이나 차별의 희생자, 욕망, 자기 동정, 분노, 자기 정당화-자기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욕구, 상처-개인적인 공격에 대한 분노,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자기 편을 만들려는 욕구, 편집증
4. 교회 분열(p155-158)
우리는 새로 등록한 교우에게는 관심이 많지만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대해서는 왜, 어떤 위기를 겪고 떠났는가에 대해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교회를 떠나는 경우는 이사, 결혼, 교회내의 불화 등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 많은 사람들이 교회 내에서 인간 관계로 상처를 받으면 교회를 그만두거나 다른 교회로 옮김으로써 해결하려고 한다. 이 때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버림받았다는 배신감이다.
☞ 버림받거나 따돌림당한다고 느끼고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우리모두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모두 한계와 단점이 있고, 다른 사람의 한계도 받아들여야 한다. 사회적 계층, 신분, 결혼 유무를 떠나 모든 사람들을 동일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길을 찾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이웃사랑(레19:18), 하나님 사랑(마22:7), 원수를 사랑(마5:7), 서로사랑(요일3:23), 서로 화목(고후5:18-19)
5. 의심, 하나님에 대한 분노, 죄의식으로 인한 영적 생활의 혼란(p158-164)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의심으로 인한 위기는 하나님이 존재를 믿기보다는 증명하려 하거나 하나님께 자기가 원하는 것을 꼭 들어 달라고 조를 때 일어난다. 의심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길은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믿음을 기초로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영적인 삶에 혼란이 일어나는 또다른 경우는 죄의식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을 때다.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엉망이다. 하나님께 대한 죄의식을 먼저 해결해야 주위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신다는 것을 깨달을 때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힘도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누구도 용서하신다.
☞다음과 긑은 몇 단계 조처-먼저 죄의식을 찾아내고 원인을 밝힌다. 죄의식을 자기에게 돌리는지 분별, 용서를 구하도록(비기독교인은 구원을 받도록 인도), 하나님은 누구나 용서,자기가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 용서를 구함, 끊어진 관계를 다시 회복, 용서받아 관계를 회복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도록 격려
☞ 영적 위기를 겪는 사람을 도와줄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 - 잘못을 범한 사람은 당신도 똑같은 처지에 빠질수 있다. 그가 자신의 죄의식이나 상처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할때는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끝까지 귀를 기울인다. 하나님께서 그를 기꺼이 용서하신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용서를 구할때는 기도함으로써 위로와 용기를 준다. 용서를 구할 때 그와 함께 기도함으로써 위로 용기를 준다. 상처받은 사람과 화해하개 하고 가능하면 보상하도록 돕는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도록 격력한다.
. 상담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와 감정 - 신앙의 혼란으로 인한 불안과 공포, 죄의식-더러워졌다는 느낌, 관계회복의 필요성,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분노,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임, 자기 용서, 상담자의 따뜻한 용납
제3부 위기 상담기법
8장 위기 개입 상담 기법
위기 상담과 장기 상담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