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아침
엄마아빠가 아침일찍부터 속닥속닥 말씀나누시더니 갑자기 바삐움직이시네요...
그러곤 나더러 옷입으래요...
집에서 실컷 놀수있는 일요일...
나는 동생이랑 터닝메카드로 실컷 놀아볼참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장난감 들고 가도 되냐고 물으니 안된데요... 장난감 가지고 노는데 가는게 아니래요.
어디갈거냐고 엄마한테 물었더니
물놀이가자고 하시는거예요.. 오옷~~~ 나 물놀이 좋아하는데...
에반 캉시 슈마 베노사 타나토스야~ 아쉽지만 나중에 가지고 놀아줄게~..
옷입고 한참을 차를 타고 간곳은 바로 워터파크라는 곳이래요.
입구에서 우릴 반겨주는건 너구리 형 누나~~ 같이 사진 찰칵~
엄마 아빠랑도 같이 찰칵
수영복입고 들어간 워터파크는 엄청 컷어요
여긴 입구옆 스파하는 곳이래요.
스파가 뭐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온천이라고 물을 이용해서 몸을 좋게 만들어주는 곳이래요.
물방울들이 마구마구 튀어오르는데 물대포같았어요
거기에 손을 넣었더니 간지럽기도 하고 따갑기도 하고 ^^
어떤데는 몸이 튕겨져 나갈것만 같았어요.
흐흐흐 ...
여기서 묘기 보여드릴까요?
합~~
기를 채워서
뿡뿡이 방귀 ~ 뿡~~~~
날아라 뿅~~~
친구야 ... 진짜방귀 아닌거 알지?^^
실내 풀장에서 찍은 영상 살짝 보여줄게~
실컷놀다가 엄마 아빠랑 동생이랑
햄버거랑 치킨도 먹구. 그런데 난 치스스틱을 4개나 먹었어.
너무많이 먹었나? 그래두 맛있는걸 어떻해~~.
오후시간은 바깥 물놀이장에 나갔어요...
해가 있었지만 그래도 날씨는 조금 춥게 느껴졌어~
저높은 곳에있는 못생긴 얼굴에서 물이 쏟아져요.
야외 파도 풀장 이라는 곳인데..
깊이 까지 못들어가봤어..
이 물놀이 미끄럼틀은 무지무지 컷어...
엄마랑 동생이랑 사진도 찍고..
나 혼자서도 찍고.
점프하는 사진 인데
너무 빨리 찍혔네
동생이 춥다고 해서
다시 들어왔는데
저 높이를 좀 봐
워터 슬라이드 라고 하는데 커다란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거래 너무 재미있어 보였어..
아빠 나 저거 탈래...
줄서서 차례차례들어가는데
드디어 우리차례
그런데 입구에서 안내하시는 누나가 나더러 키가 아직 안된다고
못타게했어...
키가 130은 되어야 한대
키재는 곳 앞에 섰지...
으으으으 ㅜㅜ
아직 더 커야겠네...
할수 없지...
누나!!!
잠시 나좀 봐요~~~~
점프~
130 넘었쬬~~~??
그러니깐 타게 해줘요~~
누나가 계속 웃기만 하네요...
결국 아빠 혼자서만 타러갔어요~
친구들아!!!
우리 밥투정 부리지말고 골고루 잘먹어서
빨리 키가 커서 같이 슬라이드 꼭 타러가자~~!!
새끼 손가락
약속!!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