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토요일
백두대간 남진 10구간
백두대간 남진 10구간은 삼수령에서 화방재로 원래 계획은 금요일 오후 출발하여 삼수령 휴게소 근처에서 야영 후 토요일 새벽에 산행 시작,
오후 3시 이전 마무리하여 화방재에서 오후 2시50분 버스를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금요일 오후 표를 구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첫 기차를 타고 오전 11시16분 태백역에 하차, 태백 터미널에서 12시 출발하는 버스에 승차하여 12시10분 즈음 삼수령에
하차 후 산행시작하였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오후에 비 올 확률도 50%이상이어서 다소 긴장된 산행이었다.
화방재까지는 저녁 10시 이전에 도착하여 어평재 휴게소에서 텐트치고 야영 후 다음 날 새벽 태백역까지는 걸어서 첫 기차 06:58분 무궁화호를
탑승할 계획이었다.
#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조성된 풍력발전단지와 고냉지 배추밭으로 선자령을 연상케하는 매봉산까지 오르는 과정은 대체로 평이하고 이정표도 잘 되어있다.
매봉산 다음 금대봉은 풍력단지를 끼고 도는 코스이었기에, 매봉산의 오르막이 시작되는 계단밑에 무거운 배낭을 내려두고 빈 몸으로 올라 매봉산에서 인증 후 다시 내려와, 배낭을 메고 도로를 따라 바람의 언덕을 돌아, 금대봉으로 향하였다. 매봉산은 오후 1:08분에 인증하였다.
# 금대봉
매봉산 인증 후 2.7KM 비단봉(오후 2시 8분)을 거쳐 3.6KM 금대봉은 오후 3시38분에 인증하였다. 매봉산과 비단봉 사이에는 ‘늦통목이재’가
있는 데, 이곳에서 국립공원의 시작이라 한다.
# 함백산 중함백 표지목
금대봉에서 두문동재와 은대봉을 거쳐 중함백 표지목까지는 대략 5.3KM, 일몰 즈음(오후 5시32분) 도착하여 인증 후 간단히 에너지를 보충하며,
야간산행에 대비하여 랜턴과 얇은 옷을 한겹 더 입었다. 함백산은 오후 6시12분, 만항재는 저녁 7시11분에 도착하였다. 만항재에 도착하여 화방재로
들어서는 등산로를 찾지못하여 당황하며 시간을 소모하였고...만항재 표지석 건너 편 도로 군부대로 들어가야 하는 데, 캄캄해진 상황에서 좁아진 시야로 서두르다 보니 만항재 표지석 부근에서만 헤매었다.
수리봉은 저녁 8시13분, 화방재인 어평재휴게소는 저녁 8시39분에 도착하였고 어평재휴게소 사무실에 양해를 구해 바람을 잘 막을 수 있는 곳인 임시건물 사이에 텐트치고 야영하였다. 화장실이 따뜻하고 깨끗하여 좋았다.
# 남진 10구간
행정구역 : 강원도 삼척시,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산행거리 : 24KM
산행시간 : 08:30 (12:10 ~ 20:40)
산행코스 : 피재(삼수령) - 매봉산 - 비단봉 - 금대봉 - 두문동재 - 은대봉 - 중함백 - 함백산 - 만항재 - 수리봉 - 화방재
* 삼수령 : 높이 920m로, 백두대간의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三江: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또 하나의
이름으로, 삼척 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理想鄕)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 위해 이곳을 넘었기 때문에 '피해 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
[네이버 지식백과] 삼수령 [三水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화방재(花芳-)는 태백시 서쪽 끝에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혈동(穴洞)에 있는 고개로, 국도 제31호선 이 지나가고 고개 정상에서는 414번
지방도가 분기한다. 태백산 북서쪽, 함백산 남서쪽에 있고 백두대간이 통과한다. 고개 정상에는 태백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