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년 9월 9일 1시
■장소- 증산
■대상- 6세 5명
■강사- 무궁화
■주제- 가을 숲 소리
7월 8월 잠시.. 쉬고 만난 우리 메뚜기들^^
달려오며 '선생님~'
이 소리가 행복을 전해주는거 아시나요?^^
오늘만 오후에 슬렁슬렁~~ 산책길 떠납니다.
분홍색꽃이 톡! 떨어져 있네요.
킁킁?? 향기는 나지 않는데요.
그래도
우솔이 이쁜가봐요. 손에 꼭~ 들고 다니더니
선물이라며 무궁화손에 올려 줍니다.
우솔아~ 고마워^^
새 깃털도 찾고
까마귀 깃털일거라는 우진이, 해솔이
개미집을 나무줄기에 지었나봅니다.
와우! 고층을 좋아하나봅니다.
나무줄기에 흙을 물어다가 집을 지었다는 우진군의 이야기.
수로에서 만난 애기개구리.
관찰통에 넣어 요리조리 살펴보며
독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해솔군.
바로 무당개구리입니다.
풀숲에 도착했을때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메뚜기 발견.
살금살금~~ 따라가보지만 어느새 폴~짝 달아나네요.
그래서! 무궁화가 덥썩^^
비탈길 다 올라왔다~~~
우리도~~
데려온 메뚜기~ 아니! 팥중이를 자세히 봅니다.
다리가 6개인데 뒷다리 2개가 아주 길고 굵어요.
그래서 멀리 폴짝 뛸 수 있답니다.
더듬이도 2개...인데 한개가 떨어지고 없어요. ㅜ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본 팥중이 눈은 까만색.
이제는 보내줄 시간입니다.
관찰통이서 꺼내주니...푸드득~ 날아갑니다.
매미소리와 함께 들리는 풀벌레소리를 따라가니 귀뚜라미.
다리도 까맣고 눈도 까맣고...얼굴에는 휜색 줄이 있데요.
몇걸음 가다가 거미 발견.
아직 어린 늑대거미입니다.
나뭇잎 밑에 쏙! 숨었는데...우리 친구들 손으로 툭!
거미는 깜짝 놀라 걸음아~~~하고 달아납니다.
이번엔 멋진 집을 지은 꼬마호랑거미입니다.
거미줄을 툭툭~ 건드려보니 ^^::
놀란거미는 꼭꼭 숨었는데...
우리 메뚜기들이 다 보이게 숨었지요.ㅎㅎㅎ
도롱뇽이 보고싶다며 꼭 산책길에 들러봅니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물은 많은데 도롱뇽알은 형아들이 되어 숲으로 갔나봅니다.
우리 메뚜기들 이쉬움에....
찹찹찹~~ 물장난을 합니다.
비가 옵니다~~~ 손에 묻은 물을 탈탈탈~~
ㅋㅋㅋ
우리들의 쉼터에 도착 1분전~
달달 간식도 나눠먹으며
숲에서 여름을 못가게 잡고 있는 매미이야길 합니다.
재활용종이에 눈 붙이고 무늬만 쓱쓱!
나뭇잎 날개 붙이면 매미 완성~
수컷매미만 울어요.
그래서 우리 친구들은 다함께 맴맴맴~
나무에 착! 붙어 밥도 먹어요.
밥 다 먹은 매미를 열심히 잡는 우진군.
내려오는 길에 매미가 쭉쭉~ 나무수액밥을 먹고.
날아갈땐 찍! 오줌싸고 훨훨~
윤찬이가 함께 였으면 더 즐거웠을 메뚜기들...
10월에는 완전체로 만나자^^
오늘도 숲으로 한걸음 씩씩하게 걸어봅니다.
이 한걸음이 숲을 지구를 생각하는 큰 한걸음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