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5.목(맑음)
임동버스정류소-금댕이재-당골재-광산재-관재-법흥교(24.58km, 7시간10분)
솔잎산악회 번개팀4
오랜만에 덕산지맥에 든다.
2010년에 처음으로 덕산지맥에 발을 들였으니 벌써 10년이 되었다.
예전에 비해 길이 많이 좋아졌다.
300m내외의 고도를 오르내리는 산행이라 몇일 전의 갈라지맥 1구간에 비해 거리는 비슷하지만 힘은 절반 정도 든다. 천천히 걸어도 평균속도 3km이상은 나온다.
10시가 거의 다 되어 산행을 시작하면서 저물기 전에 하산할 수 있을까 하고 속으로 약간 걱정을 했는데, 기우....
4시 반 경에 하산 완료해서 오랜만에 자장면 한그릇 먹고 귀가함
진행도(지도클릭-크게봄)
반가운 표지기다.
웅부산악회 오만대로는 안동의 지맥탐사팀인데, 계속 맥을 잇지 못한 게 좀 아쉽다.
대구마루금은 내가 함께 지맥이랑 명품산행이랑 함께 하던 산악회다.
공교롭게도 두 클럽 다 리더가 뜻밖에 작고하셔서 모든 이들을 안타깝고 슬프게 하였는데, 여기 두 클럽의 표지기가 나란히 걸려있네요.
저 세상에서 아마 우리들이 산을 타는 모습을 보고 계실 듯....
첫댓글 덕산지맥....웬지 이름이 정감이 가네요~덕산ㅎㅎ유명하다는 산도 아직 갈곳이 천진데 지맥은 언제쯤 걷게 될지요~코로나19에도 부지런히 산행하시는 쌤...멋지세용^.^전 요즘 회사업무에 찌들어 삽니다...ㅜ 따스한 봄이오면 코로나도 사라지겠죠?쫌만 더 힘써봐요~~
쌤께서도 건강에 유의하셔요..마스크끼시고 걸으시는거죠?😷😷😷
유명한 산에 가려면 거리가 멀어서.
요즘은 대구 경북 사람들이 타지에 가면 눈치 보여서...
산에서는 마스크 필요없어요.
답답하고...
시내 들어오면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느라 마스크 하고...ㅎ
선생님의 산사랑 열정은 역시 최곱니다^^
저도 언젠가는 지맥할날 오겠지요. 아직 대간도 못한 햇병아리지만..ㅋ
산행후기 잘보고 갑니다.
방콕은 너무 답답하고 가까이 있는 산길,
그나마 길이 있고 거리도 알맞게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지맥이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하고,
함께 갈 사람이 있으면 더 좋고...
요즘은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타지역으로 가는 게 부담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