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차 암릉과 조망이 아름다운
사천 와룡산 새섬봉~민재봉~백천사 조망 산행
1. 산행일시 : 2011년 2월 26일(토)
2. 산 행 지 : 와룡산 새섬봉(801.4m), 민재봉(799m), 천왕봉(630m)
3. 산행코스
A : 남양저수지~용주사~천왕봉~도암재~새섬봉~민재봉~백천재~543m봉~백천골~백천사
~주차장(5시간)
B : 남양저수지~용주사~도암재~새섬봉~민재봉~백천재~백천골~백천사~주차장(4시간30분)
4. 차량이동시간 : 약 2시간(편도)
☞ 코끼리바위와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남일대해수월드사우나에서 온천욕 후 싱싱한 회와 매운탕 뒤풀이
5. 준비물 : 등산복장, 중식, 식수, 비상약, 아이젠, 여벌옷(온천욕 후 입을 옷)
8. 산행소개
와룡산(臥龍山 801.4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으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어 산행지로 적격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592E534D5A0A6132)
민재봉이나 새섬봉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와룡사, 백천사, 백룡사등 암자와 절이 있다.
사천시의 명산인 와룡산은 그동안 민재봉(799m)이 정상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 그 동안 제 2봉으로 알려진 새섬봉의 높이가 801.4m로 민재봉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0년9월5일 사천시에서 새섬봉에 새로운 정상석을 만들고 제막식을 하였다고 한다.
새섬봉은 와룡산 정상부에 있는 바위로 옛날 심한 해일로 바닷물이 이 산을 잠기게 하였으나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만은
물에 잠기지 않아서 그 곳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죽음을 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479A5A4D5A0B5E1A)
와룡산은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아홉 개로 형성되어 구구연화봉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기암괴석과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상사바위는 도암재를 사이에 두고 새섬바위와 마주보고 있는 높이 60m쯤 되는 거대한 바위로 와룡산에서 사천 앞바다의
조망이 제일 좋은 곳이기도 하다.
상사병에 걸린 사람을 이곳에서 떠밀어 죽였다 하여 상사바위라 불렀다고 한다.
와룡산은 고려 태조 왕건의 막내아들인 욱과 그의 아들 순(8대 현종)이 어린 시절 귀양살이를 했던 곳이다.
조카인 경종(5대)의 두번째 부인 헌정왕후와 정을 통해 아들 순을 낳은 사실을 6대 왕인 성종이 알고 와룡산 기슭으로 귀양을 보냈던 것이다.
헌정왕후는 천추태후(헌애왕후)와 친 자매로서 둘이 함께 4촌 오라버니인 경종에게 시집을 갔다가 왕이 죽자마자 두자매 모두가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헌정왕후는 남편의 삼촌과 바람을 피웠고, 헌애왕후는 김치양과 바람을 피운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고려 때는 낳아 준 어머니 배만 틀리면 결혼이 가능했을 정도로 성생활이 자유로웠던 시대였다.
백천사는 1,300여년전 신라 문무왕(663년)때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고려 후기 의선대사에 이르기까지 무려 아흔아홉개의 암자가 있었던 곳으로 서산대사, 사명대사, 고려 현종, 이순신장군께서 국태민안과 조국번영을 위해 기도해 왔던 호국도량이라 한다.
임진왜란과 정유호란 때 소실되어 버렸고 1990년 초부터 주지 소승이 불사계획을 세워서 많은 불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포대화상 미륵불이 있는데 포대화상은 중국의 승려로 특히 날씨 예측이나 사람들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잘 예언하여
중생들의 큰 복전을 이루게 하였다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7E6C564D5A113003)
![](https://t1.daumcdn.net/cfile/blog/131C0F524D5A119B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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