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답사도보-09년09월03일(목)~04일(금) 죽령 정기도보 답사 도보는 취소합니다~

[레드]

9월12~13일 영주 정기도보길을 답사갑니다.

한글 닉네임(실명)을 사용하는 카페 주최 도보 1회 참여한 정회원 이상 회원 3명만 신청 받습니다. 

http://www.sunbichon.net/ 경북 영주 선비촌 한옥마을 체험 숙소-참가 인원 숙소입니다.

01.모임장소 : 고속터미널 예정          

02.모임시간 : 오전 8시 

03.도보코스 : 아래 참조

04.도보거리 : 총 2일간 40km 정도 예상 

05.도보시간 : 총 2일간 12 시간 예상(휴식 및 식사 시간 포함)                       

06.참가비용 : 우수회원은 총 경비중 20,000원 지원.모든 경비는 참가자 1/n 입니다.

07.도보준비 : 물,간식,등산복,등산화,스틱,수건,모자,선글라스,여벌옷,썬크림등

08.식사준비 : 매식       

09.도보주최 : 손성일 010-5257-3765(전화번호 꼭 저장해 가세요~)

10.기부도보 : 답사 도보는 기부금 ,후원금을 모금하지 않습니다.

11.난 이 도  : 도보 난이도는 "중" 입니다.

12.신청양식 : 참가 순번/닉네임/실명/성별/전화번호

                   예)참가1/서울/손성일/손성일/남/010-5257-3765

                   숙소 방 배정을 위해 신청자분들은 꼭 남.녀 구분하여 신청해주세요

                   참가 신청은 신중히 하시고 신청 후 당일 불참 하시면 미리 꼭 연락 해주세요

13.참가자격 : 한글 닉네임(실명)을 사용하는 정회원 이상 회원만 참가 신청 받습니다

14. 위의 모든 경비는 참석하는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실제 비용입니다.

     이 비용은 우리 카페의 회비가 아님을 말씀드리며 현지에서 그때 그때 걷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 하기 위해

     미리 걷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카페는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남는 참가비는 모두 카페 후원금으로 전환되어 호남길 개척등 카페 공동 운영비로 사용합니다.

15.주의사항 :  

 01)일회 용품 사용 보다는 도보 참가 시 개인용 수저, 컵 등은 사용 합시다.                                                  

 02)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03)필요한 회원분은 여행자 보험을 개별적으로 꼭 가입하시기 바람니다.(주민등록번호 노출 우려) 

 04)모임 시간을 준수합시다.(지각인 경우에는 주최자에게 미리 연락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05)일행이나 길을 놓치지 않도록 진행자나 회원들이 안보일 정도로 혼자 앞서 걷거나 뒤쳐지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중간 합류와 이탈시 주최자에게 알려 주시길 바람니다.   

 06)카페 명찰을 제작하여 달아 주시길 바람니다.

 07)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댓글과 행동으로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만들어주세요 

 08)쓰레기나 담배꽁초 등을 버리지 마세요.                                                                                          

 09)카페 회원님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동일한 회원입니다.                                                          

     (다른 회원들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 주시고 다른 회원에게 상처를 주는 말,행동 등을 하지 마세요.)            

 10)흡연 시 타인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배려해 주세요.                                                                            

  여러 도보 카페의 주의 사항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소백산 자락길(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구간명		구 간	거리 (시간)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교통편
총 거리 : 40.7km 총 소요시간 : 11시간 10분
제1구간	구간 거리 : 12.6km 구간 소요시간 : 3시간 40분
	Ⅰ.향교옆길 (사색의 길)	소수서원-순흥향교-죽계호-배점리(주차장)	3.8㎞ (60분)	배순정려비(대장장이충신) 순흥호(원앙서식지) 한스빌(퇴직자통나무말) 금성단(금성대군제단) 문화마을순흥(문화부지정)	선비촌(저자거리) 종가집(637-9981) 청다리옛집(633-4288) 순흥전통묵집(634-4164)	선비촌(638-7114) 선비체험관 동인모텔(633-9605)	영주-풍기-소수서원-부석간 버스 (1일 15회, 45분소요)
	Ⅱ.죽계천길 (승화의 길)	배점리-죽계구곡-초암사	3.3㎞ (50분)	초암사(삼층석탑) 죽계구곡(신필하) 배점분교(폐교) 삼괴정(서낭당)	소백산장(632-6994) 터(632-6303) 초암골가든(634-2326)	구비도라(633-9956) 전통테마마을(633-1211)	영주-배점 버스 (1일 5회, 40분 소요)
	Ⅲ.달밭골길 (숨겨둔 길)	초암사-밀목재-달밭골-비로사-삼가리(주차장)	5.5㎞ (110분)	산촌생활 움막(토굴) 계곡비경 통나무다리	산골민박(638-4824)	소백산방(638-3829)	영주-배점 버스 영주-삼가리 버스
제2구간	구간 거리 : 16.7km 구간 소요시간 : 4시간 20분
	Ⅳ.시거리길 (휴식의 길)	삼가리-삼가분교-욱금-삼가호	3.7㎞ (60분)	삼가호 풍광 영전사지 욱금계곡길(밤나무길) 삼가분교(폐교)	소백민박 삼가닭집	소백민박 계곡민박 영전펜션마을	영주-삼가리 버스 (1일 8회, 40분 소요)
	Ⅴ.십승지길 (지혜의 길)	삼가호-금선정-임실-희여골	4.0㎞ (60분)	집성촌(창원황씨) 십승지(임실), 감록촌 인삼밭(풍기특산물) 금선정(금계 황준량)	황토식당 서문가든(635-2415) 서부냉면(636-2457)	황토펜션	영주-삼가리 버스 (1일 8회, 35분 소요)
	Ⅵ.과수원길 (생활의 길)	희여골-장수골-우이실-풍기온천 -희방사역	9.0㎞ (140분)	무쇠다리터(수철동) 찰방역터(남원천냇가) 비트로시스(생명공학) 풍기온천(유황온천) 과수원	옛길민속식당 용바우산장() 소백산불고기 온천숯불식당	풍기온천 소백산인삼시장	영주-풍기온천 버스 (1일 20회, 35분 소요)
제3구간	구간 거리 : 11.4km 구간 소요시간 : 3시간 10분
	Ⅶ.죽령옛길 (청운의 길)	희방사역-죽령옛길-죽령	2.8㎞ (50분)	죽령(죽죽사당터,장승) 느티쟁이주막터 야생화와 어름넝쿨 소혼교(퇴계와 온계) 터널(철도, 고속도)	죽령주막 죽령휴게소	희방사역 죽령옛길 희방옛길	청량리-희방사 열차 (1일 2회, 3시간 12분)
	Ⅷ.용부원길 (긍지의 길)	죽령-용부원리(버들마-보국사지-샛골-죽령분교-용부사-죽령터널	3.9㎞ (60분)	보국사지 환기굴뚝(환경인식) 용부사길(비경안길) 죽령폭포		용부원마을 민박	단양-용부원간 버스 (1일 8회, 40분 소요)
	Ⅸ.장림말길 (다짐의 길)	죽령터널-용부원리(매바우-음지마)-장림리-대강초교	4.7㎞ (80분)	죽령역 또아리굴(루프식철로)	갈매기식당 장씨본가 고향집 두부	새남민박 소백산통나무 서울민박 rlfahrvostus	단양-대강면간 버스 (1일 24회,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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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설
	선비촌내 한옥에서의 숙박을 통하여 옛 선조들의 주거문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함
	- 고급형 : 해우당 고택, 인동장씨 종가
	- 일반형 : 김세기가, 김문기가, 만죽재, 두암고택
	- 독채형 : 김상진가
- 세면장
	- 고급형 : 4인실(140,000원)               (아침8시30분부터 반가음식(조식)제공, 야간 주전부리 제공 (영주 사과, 풍기 인삼식품 등), 영주 특산품 증정
		2인실(70,000원)             (영주 특산품 증정 제외)
	- 일반형 : 4인실(70,000원), 2인실(45,000원)
	- 독채형 : 김상진가(130,000원)
	- 윷놀이, 장기, 바둑, 승경도 놀이 등 야간 민속놀이 용품 제공 - 개인용 청사초롱 제공 - 선비촌 퍼즐 제공
	- 입실 : 선비촌 관람시간 종료시(동절기17시,춘추절기 18시, 하절기19시)부터 21시까지 - 퇴실 : 입실 다음날 오전 10시 이전까지
	- 입금 : 예약신청 후 3일 이내 온라인계좌번호로 입금
		농협 026-17-001744 (주)예문관
	- 환불
		ㆍ숙박체험일 7일~3일전 100% 환불 ㆍ숙박체험일 2일전 90% 환불 ㆍ숙박체험일 1일전 80% 환불 ㆍ숙박체험일 당일 환불불가 ㆍ환불시 송금수수료는 해약자 부담

현재위치 : Home > 선비촌소개> 선비촌 시설현황

	- 와가7동 만죽재 고택, 해우당 고택, 김문기 가옥, 인동장씨 종택, 김세기 가옥, 두암 고택, 김상진가옥 - 초가5동 장휘덕가옥, 김뢰진 가옥, 김규진 가옥, 두암고택 가람집, 김구영 가옥
	- 정 자 1동 - 물레방아 1개소 - 정 려 각 2동 - 대 장 간 1동	- 누 각 1동 - 디딜방아 1개소 - 원 두 막 1동	- 연자방아 1개소 - 산 신 각 1동 - 곳 집 1동
	- 강학당 1동	- 강학당 부속채
	- 초가 2동(음식점)	- 와가 10동(음식점 4동, 판매장 6동)
	- 주차장 2,300평 : 주차능력 145대(소형 95대, 대형 50대) - 화장실 4동
	- 관리사무소, 매표소, 팔각정

“새로운 트레킹 문화 적극 지원하겠다”

소백산 자락길 찾은 문화부 차관, 도보 탐방 “눈길”

[241호] 2009년 07월 16일 (목) 16:44:01

시민신문 영주시민신문

“소백산 자락길이 앞으로 걷기문화, 특히 트래킹 문화가 새로운 여행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는 지난 9일 1박 2일 동안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소백산 자락길’을 직접 도보로 투어한 후 신재민 문화부 차관(52)이 한 말이다.

신 차관은 이날 동행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소백산 자락길’ 같은 새로운 트레킹 코스를 내년에도 계속적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무 부처의 신 차관의 이같은 발언은 전국민적인 트레킹 코스로 유명해진 ‘제주 올레길’처럼 ‘소백산 자락길’도 개발 잠재성이 무한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어 우리지역으로 봐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 9일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신차관을 비롯한 문화부 기자, 문화부 및 한국관광공사 직원 등 40여명이 방문해 소수서원, 선비촌, 소수박물관 등 유적지를 둘러본 뒤 선비촌 저자거리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또 오후에도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희방역과 죽령옛길(2.4km)을 직접 걸으며 답사일정을 소화했으며 선비촌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인 10일에는 초암사에서 비로사에 이르는 9.2km를 걷는 등 소백산자락길 구간 34km을 현장 답사했다. 이번 탐방의 안내는 주관단체인 영주문화연구회 배용호 전회장(봉화중고 교장)과 회원들이 맡았다.

배용호 전 회장은 “신차관의 이번 탐방은 중앙정부로 부터 버려져 있다시피 방치된 지역의 문화자원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이같은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차관 일행의 탐방은 ‘소백산자락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민의 탐방로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한 목적이었지만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고 있는 주무부처 차관이 직접 전국 7곳의 시범사업지 중 한 곳을 골라 방문한 것이어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쏟아지는 폭우속에서도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고 실무적으로 협조받을 수 있는 문화부 출입기자 27명과 문화부 문화사업국 및 관광공사 직원 12명이 함께한 것이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우리고장 ‘소백산자락길’의 성공에 대해 희망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소백산자락길 조성사업은 소백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역사자원을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소백산을 일주하는 걷기 중심의 문화생태탐방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즉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인 ‘제주도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화부는 주관단체 (사)영주문화연구회에 탐방로 조성, 안내판 설치 및 스토리텔링 홍보를 위해 1차로 6천만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10억원의 사업비로 소백산자락길을 따라서 단산면 좌석을 거쳐 부석사까지 연결하는 친환경적인 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으로 있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시범사업지는 ‘소백산 자락길’을 비롯해 ‘강화 둘레길’, ‘삼남대로 따라가는 정약용의 남도유배길’, ‘동해 트레일(영덕, 삼척구간)’,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의 토지길’, ‘고인돌과 질마재를 따라 100리길’, ‘여강을 따라가는 역사문화체험길’ 등 7곳이다.

신 차관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시청각적 관광에서 이제는 직접 체험하는 관광상품으로 여행의 방식이 변하고 있다”며 이번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사업의 추진 배경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소백산 자락길은 소백산국립공원, 부석사, 소수서원, 풍기온천, 인삼랜드 관광지 및 죽령옛길 등 주요관광지가 포함되어 있어 연계추진시 관광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라는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거둠은 물론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3도 4개시군(경북 영주시·봉화군, 충북 단양군, 강원도 영월군)이 연계돼 광역관광자원 개발시 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체험여행 하세요”

마음을 내려놓고 쉬고 싶은 곳

[2009-07-31 오후 5:03:00]

▲ 선비촌 경내

비를 흩날리던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로 심신이 지쳐갈 때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 “休”일 것이다. 나무에 기대어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 본다는 뜻을 담고 있는 휴식을 찾기 위해 산으로, 들로, 바다로 일탈을 꿈꾸는 계절을 맞이하여 무거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쉬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전통과 현대가 함께 호흡하는 여행지 영주를 추천한다.

■ 가까운 도시, 최고의 재미

▲ 소백산

모처럼의 휴식을 맞이하여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 사람들로 북적이는 휴가지에서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되면 휴식이 아니라 전쟁을 보내고 오기 일쑤다. 이럴 때는 가까운 도시에서 최고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가 제격이다. 영주는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영남의 선비들과 물건을 팔러가던 상인들이 소백산의 죽령을 넘나들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기차 노선인 영동선과 경북선은 지금도 강릉과 김천을 이어주고 있고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영주는 서울, 강원, 영남권을 잇는 사통팔달의 요지가 됐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교통 체증 없는 중앙고속도로 덕분에 영남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다.

■ 고풍스러움과 전통이 깃든 사찰과 서원여행

▲ 선비촌

전통이 어려 있는 곳을 지나칠 때면 특별한 느낌이 묻어난다. 그곳이 아니면 이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정취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선비의 고장이라 불리는 영주에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산실인 소수서원과 하룻밤을 지내며 옛 선비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 유교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수박물관, 안동의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과 함께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꼽히는 부석사의 무량수전 등을 방문하면 전통의 정취에 흠뻑 젖게 된다.

■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는 休

▲ 죽계구곡

계절에 지친 심신을 위해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으로 산 좋고 물 맑고 하늘 높은 곳으로 손꼽히는 영주에는 대나무가 맑은 시내라고 해서 이름 붙은 죽계천이 있다. 소백산 국망봉과 비로봉 사이에서 발원해 영주 순흥 마을을 휘감아 낙동강 상류로 굽이쳐 들어가는 물길이다. 이 곳에 자리 잡은 죽계구곡은 퇴계 이황이 찬사를 보냈던 비경 중 비경으로 안축 선생이 읊었던 죽계별곡의 무대이자 조선 중기 주세붕 군수가 자연 경관을 즐기며 시를 읊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옛 선비들이 사랑했던 비경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계곡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 울창한 숲, 그 사이로 보이는 하얀 바위가 인상적인 죽계 구곡은 인근 관광지들과 연계하여 여름에 꼭 한 번 찾게 되는 코스로 손꼽힌다.

■ 함께 걷기 좋은 길

▲ 죽령옛길

요즘 제주 올레길이 유명세를 타며 각광받고 있지만 멀리까지 떠나지 않더라도 그에 못지않게 마냥 걷기 좋은 길이 있다. 영주에는 조선시대,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중심이 되었던 옛길인 영남대로 중 가운데 위치해 가장 넘기 힘든 구건이었던 죽령옛길이 자리하고 있다. 장원급제해 금의환향(錦衣還鄕) 하기를 꿈꾸었을 선비들과 이 길을 따라 이어졌을 수많은 선조들의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한 소백산 죽령옛길은 소백산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산을 오르는 재미와 옛 선비들이 넘나들었던 길을 체험하는데 남다른 감회를 안겨준다.

또 하나의 걷기 좋은 길로 소백산 도솔봉 기슭에 위치하여 산림욕과 산책을 하기에 딱 좋은 곳인 옥녀봉 자연휴양림이 꼽힌다. 아늑한 자연의 편안함을 느끼는 산책로와 함께 방갈로와 야영장, 취사장, 샤워장 등이 갖춰져 있어 여행의 불편함을 전혀 찾을 수 없다.

■ 체험 중심의 다양한 코스

▲ 선비촌 문화체험

영주하면 선비문화체험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영주시는 고택체험과 선비문화 체험의 중심지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 특히 소수서원과 선비촌과 연계한 선비문화 수련원은 학생들에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선비문화를 체험하고자하는 많은 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영주선비문화수련원은 한옥 17동으로 구성되어 예절 교육관, 문화체험시설, 행랑체 등 성인 150명이 한꺼번에 숙박이 가능한 숙박체험시설로 전통문화교육은 물론 다양한 특별체험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관광도시이자 전원도시인 영주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단산면에 소재한 단산포도정보화마을에서는 순두부 만들기 체험, 지역 특산물인 홍삼을 이용한 홍삼, 와인비누 만들기 등 체험기회를 제공해 어른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정면 피끝마을에서는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체험관을 만들어 농촌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관광지 중심의 볼거리에서 탈피한 농촌체험관광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다슬기 잡이 체험

이밖에도 영주시에서는 부석사 소수서원 등 대표 관광지들과 연계하여 “풀 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별밤여행”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다슬기 잡이 체험, 자연꽃물 들이기, 예술체험, 풍로불놀이 체험, 죽계천 생태놀이체험, 전통 제례시연 등 선비문화와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로 다른 곳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는 특별한 체험거리들을 선사한다.

▲ 옥녀봉자연휴양림

무릇 여행이란, 지친 몸과 마음을 모두 재충전 할 수 있어야 하며 몸소 체험하고 느끼는 감동의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한국적 정취가 살아있는 마음의 고향 영주에서 보내는 휴가는 휴식과 함께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주는 종합여행지로서 손색이 없다.

영주시에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찾아도 좋을 여행지 영주에서 온 가족이 잊혀져가는 전통과 현대의 삶을 조우하러 나들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영주시 관광명소>

▶ 아름다운 사찰 “부석사”

▲ 부석사

영주를 대표하는 문화재인 부석사는 서기 676년(신라 문무왕 1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문창살 하나, 문지방 하나에도 천년의 세월이 살아 숨 쉬는 고찰 부석사는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목조건물로 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무량수전과 배흘림 기둥으로 천년고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 유교의 산실 소수서원

▲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수많은 선비들을 배출한 학문의 전당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선비의 고장 영주”를 탄생시킨 곳이다. 조선 중종 38년(1543)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웠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어 유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 선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선비촌

▲ 선비촌

소수서원과 연계되어 있는 선비촌은 만죽재 고택, 해우당 고택, 김문기 가옥, 안동장씨 종택, 김세기 가옥, 두암 고택, 김상진 가옥 등 기와집 7채와 장휘덕, 김뢰진, 김규진 두암고택 가람집 등 초가집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고택체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선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가 수시로 제공된다. 주말을 이용하여 방문하면 선비촌 저잣거리 특설무대에서 순흥초군청 마당놀이 상설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 자연의 정취가 살아있는 수도리전통마을

▲ 수도리

물 위에 뜬 연꽃모양을 한 수도리전통마을은 낙동강 상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합류하는 특별한 전통마을이다. 3면을 감싸고 돌아 섬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로 고즉넉한 풍경을 자아내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느긋하고 한가로운 고향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다. 가을에는 외나무다리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 희방폭포

▲ 희방폭포

소백산 희방사 방향으로 산길을 오르면 만나게 되는 해발 850m에 위치한 폭포로, 내륙지방에서는 가장 큰 폭포다. 연화봉(1383m)이나 비로봉(1439) 트래킹 도중 폭포수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광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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