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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헤럴드경제 6월 2일자 [2006-06-05] 미녀는 식초음료를 좋아해? 다이어트ㆍ변비에 효과…청정원이어 음료업체도 가세 `식초음료시장을 잡아라.` 식초음료가 식음료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새콤달콤한 맛을 내면서도 피로회복,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변비 예방 등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웰빙 음료의 대표주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식초음료시장의 선두주자는 단연 대상의 `청정원 마시는 홍초`와 샘표식품의 `마시는 벌꿀 흑초`. 지난해 7월 선보인 `청정원 마시는 홍초`는 출시 9개월 만에 총 10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130억원 매출이 무난하다고 대상 측은 전망했다. 이는 조미식초 한 해 매출(1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액수다. 대상은 식초음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 하반기쯤 `블루베리 홍초` 신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전국 해수욕장과 수영장 등 피서지를 중심으로 무료 시음회 판촉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정영섭 대상 홍보팀장은 "식초음료는 출시 초기 월평균 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올해는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샘표식품도 지난 2월 출시한 `마시는 벌꿀 흑초`를 앞세워 웰빙족 공략에 가세했다. 샘표식품은 `식초건강론의 전도사`로 불리는 박승복 회장까지 소비자를 상대로 식초건강법을 강연하는 등 판촉활동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2~3월 두 달간 월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5월 들어서는 배 가까이 상승했다"며 "다양한 용량의 신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50억원이다. 오뚜기 신동방 등도 `흑초`와 `마시는 식초음료`로 식초음료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식초음료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음료전문업체도 이 시장에 앞다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식초음료를 앞세운 식품업체의 공세가 좀더 강해질 경우 자칫 자신의 고유한 밥그릇까지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사랑초`를, 한국야쿠르트는 `여인미 사과초`를 내놓고 맞불 공세를 개시했다. 웅진식품도 `그의 흑심`, 동원 F&B는 `마시는 식초음료 녹차빈`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도 조만간 식초음료를 내놓고 대상 샘표식품 등 선발업체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는 각오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m.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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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6월 2일자 [2006-06-05] [제15회 다산경영상] 창업경영인 : 윤석... 윤석금 회장은 1945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강경상업고등학교와 건국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윤 회장이 대학 졸업 후 택한 첫 직업은 영국의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세일즈맨.남다른 세일즈 감각으로 1주일에 11권의 계약을 따내는 등 세일즈맨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백과사전 판매왕'에 오른 윤 회장은 출판사 창업에 도전한다. 윤 회장의 창업 방법은 독특했다. 윤 회장은 외국계회사에서 알게된 인맥을 활용,창업자금을 일본에서 유치했는데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드물었던 1970년대 말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앞선 기법이다. 윤 회장은 일본에서 유치한 7억8000만엔(78억원 상당)을 바탕으로 1980년 웅진씽크빅을 설립했다. 윤 회장은 과외가 금지된 1980년대 초 카세트 테이프로 강의를 듣는 '헤임고교학습',한국 전통 문화와 환경을 담은 그림책 '어린이 마을' 등으로 연거푸 대박을 일궈냈다. 사상 첫 그룹매출 1조원 돌파의 효자노릇을 한 정수기 렌털사업을 발판으로 윤 회장은 건설업과 금융업에 잇달아 진출해 매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웅진그룹의 전체 매출은 2조500억원이며 10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윤 회장은 기업의 성장만큼이나 사회공헌을 중시한다. 윤 회장은 충청남도 초·중·고등학교에 25년여 동안 꾸준히 도서를 기증해 왔다. 이 지역 학생들 상당수가 웅진의 책을 읽고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공식적으로 지원한 도서를 금액으로 따지면 약 5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웅진그룹의 지원으로 도서관을 채운 대표적인 곳이 강경 중앙초등학교다. 웅진그룹은 2005년 4월 강경 중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2000만원 상당의 도서 2만권을 기증했다. 윤 회장은 경영수완을 높이 평가받아 2001년 경제정의기업상,2004년 한국의 경영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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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6월 2일자 [2006-06-05] [제15회 다산경영상] 창업경영인 : 인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61)은 1980년 출판사를 차려 처음 사업에 뛰어든 이후 지금까지 줄곧 남들이 찾지 않는 시장을 발굴해 큰 성공을 일궈냈다. 미개척 시장 선점전략을 뜻하는 '블루오션'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20여년 전부터 블루오션을 찾아 그룹 매출 2조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블루오션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가 웅진코웨이의 렌털사업이다. 모든 기업이 판매만을 생각했을 때 렌털이라는 새 방식을 찾아내 시장을 장악했다. 웅진은 최근 또 다른 실험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적은 건설업에 뛰어든데 이어 최근 웅진캐피털을 설립,금융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 회장은 "웅진식 경영기법을 건설과 금융업에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의 영역을 재편하고 신사업을 잇달아 시작하는 등 그룹 구조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 웅진그룹은 양질의 전문가 집단을 확보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회장은 "기업의 성공 여부는 고급 전문가 집단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이들에게 능력에 맞는 보상을 해주고 스스로 일하도록 신바람을 불어 넣어준다면 기업은 자연스럽게 바로서게 돼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의 '인재경영'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매출이 많은 웅진코웨이의 경우 지난해 미국 유수 대학의 박사급 R&D 인력을 10명 충원했다. 윤 회장은 올해 웅진코웨이에 박사급 연구인력 50명,2007년 70명을 새로 뽑는 등 매년 전문인력 채용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윤 회장은 웅진코웨이에 적용하고 있는 전문가 중심의 경영을 지난해 신설한 웅진건설,올해 새로 만든 웅진캐피털에도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일각에서 교육과 정수기 사업만 해온 웅진이 기존 사업과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건설이나 금융에서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하지만 전문가들만 확보하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재를 붙잡아 두기 위한 조건으로 윤 회장은 '인센티브'와 '신기(神氣)' 두 가지를 강조한다. 기본이 되는 것은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인센티브다. 아무리 회사의 분위기가 좋다고 하더라도 능력에 합당한 경제적 대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인재는 떠나게 마련이다. 윤 회장은 "매년 평가를 통해 전 직원의 연봉을 조정한다"며 "외부에서 스카우트한 인력 중 동일한 연차 직원에 비해 연봉을 두 배 이상 받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국적 정서를 감안할 때 '연봉'만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다. 돈만 보고 일하는 직원들의 경우 경쟁사가 엇비슷하거나 다소 많은 연봉을 제시하면 미련없이 조직을 버린다. 윤 회장이 신바람나게 일하는 분위기인 '신기'를 강조하는 것도 그래서다. 윤 회장은 직원들이 신기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직원 자신이 받고 있는 평가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부족한 부분은 무엇이고 장점은 무엇인지 등을 부서장과 끊임없이 토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3개월에 한 번씩 부서장과 직원이 자신이 받은 연봉 등급과 장단점에 대해 논하는 '멘토링'의 시간을 갖는다. 웅진그룹은 지난해부터 기존 사업군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학습지사업이 주수입원인 웅진씽크빅의 경우 유휴 학교 시설과 외부강사를 활용해 학생들을 방과 후에 가르치는 '방과후 학교' 등 공교육과 연계한 신사업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지자체와 함께 인천에 세운 영어마을도 웅진씽크빅의 대표적인 신사업 중 하나다. 윤 회장은 "초등학생의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학습지만으로 교육사업의 매출을 늘리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정부가 방과후 학교 사업에 민간기업 참여를 제한하고 있지만 머지 않아 이 같은 규제를 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웅진그룹은 정수기와 비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중심의 렌털사업을 교육부문으로 확장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우선 고급 수입 장난감을 빌려주는 장난감 렌털 사업을 7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장난감 렌털사업이 자리잡는 올 연말쯤 전집 등 도서류 렌털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향후 노인들을 위한 실버용품 가정용로봇 등 렌털 관련 사업성이 있는 사업군으로 영역을 순차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밑지는 사업을 계속 이끌고 가는 것은 직원들과 사회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실적이 좋지 않은 잡지 사업군을 매각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윤 회장은 "문제가 있는 기업은 일단 CEO를 교체하고 그래도 차도가 없을 경우 매각하는 것을 경영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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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6월 2일자 [2006-06-05] [제15회 다산경영상] (심사평) 윤회장,... 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유능한 기업가의 부족이라는 데 많은 경제학자들이 동의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기업가적 자질을 가진 기업가가 많이 출현했고,이들이 경제 발전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건 증명된 사실이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에 세계적으로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기업가가 많다는 사실이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창업경영인 부문)과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전문경영인 부문)은 이런 쟁쟁한 기업가들 중에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회장은 1971년 브리태니커 판매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1년 만에 전 세계 54개국 세일즈맨 중 최고의 실적을 올린 뛰어난 판매인이었다. 1980년 교육·출판사업으로 웅진씽크빅을 창업한 뒤 웅진코웨이,웅진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 9개 계열사,매출 2조400억원 규모의 중견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을 크게 일으켜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에 세금을 많이 납부하는 것"이라며 신바람 기업문화 만들기,전문가를 통한 기업의 전문성 확보,회계 투명성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의 소신과 경영철학을 가진 경영자다. 이 사장은 1970년 삼성물산 입사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뒤 1999년 삼성테스코 대표이사에 취임,신생 회사를 국내 유수의 유통회사로 끌어올렸다. 그는 '걸어다니는 유통사전''신조어 제조기'로 불릴 만큼 창의력과 열정으로 "땅콩을 들어올리는 데 기중기는 필요없다"며 효율경영을 강조하고,점포를 개점할 때 발로 직접 뛰라면서 점장에게 구두를 선물하는 등 현장 경영을 중시한다. 이 사장은 글로벌(global)경영과 현지화(local)경영을 결합한 글로컬(glocal)경영이라는 개념과 가격은 할인점보다 싸고 품질과 쇼핑 환경은 백화점보다 나은 '가치점(value store)'이라는 개념을 도입,성과를 올렸다. 기업 경영은 온갖 역풍과 파도를 헤쳐가는 항해에 비유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경영자의 리더십이 중요한 이유는 이런 게임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수상자들에게 거는 기대 수준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축하를 보낸다. 숭실대 명예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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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계일보 6월 1일자 [2006-06-05] [새로 나왔어요]웅진식품 초롱이 파워슛 웅진식품은 어린이 이온음료 ‘초롱이 파워슛’을 출시했다.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에게 땀으로 빼앗긴 전해질을 보충해 탈수를 예방해준다. 비타민C, 클로렐라, 아미노산을 강화해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과 영양까지 고려했다. 사과맛, 복숭아맛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800원(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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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5월 31일자 [2006-06-05] 웅진, 이온음료 <초롱이 파워슛> 선봬 웅진식품은 어린이용 이온음료 '초롱이 파워슛'을 선보였다. 최적의 흡수율을 고려한 이온을 함유,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들의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 사과맛 복숭아맛 등 2종이 있으며,1병(250㎖)에 8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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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헤럴드경제 5월 29일자 [2006-06-05] 브랜드 톡톡 튀니, 인기도 톡톡 튀네 '의치에 붙지 않는 자일리톨껌,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 기름에 안 튀긴 면, 맛있는 당면 120,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 있는 우유, 참이슬로 담근 술…’ 식음료의 브랜드는 단순 명료해야한다는 전통이 깨지고 있다. 최근 수많은 신상품이 쏟아지면서 마치 광고의 감성적인 문구의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제품의 특징을 직설적으로 설명하는 문장을 브랜드로 사용하는 제품도 나왔다. 웰빙형 상품에 많이 쓰이는 이같은 브랜드는 제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다 생동감과 재미까지 갖추고 있어 소비자에게 더 큰 호소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같은 톡톡튀는 형식파괴형 브랜드는 소비자들 사이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면서 껌, 우유, 음료, 라면 등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이다. 롯데제과의 ‘의치에 붙지 않는 자일리톨 휘바’껌은 표시공간이 좁은 껌포장 임에도 불구하고 13자나 되는 긴 이름을 썼다. 껌에 설명문같이 긴 브랜드를 사용한 것은 이 제품의 주소비층이 의치를 하고 있는 장년층으로 낮선 외래어나 합성어보다는 제품에 특장점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설명형 문구가 브랜드로 제격이란 판단을 내렸다는게 롯데측 설명이다. 여름 성수기를 맞은 음료시장도 문장에 숫자를 혼합한 브랜드가 각광받고 있다. 웅진식품의 ‘자연은 151일 푸른’과 ‘자연은 365일 레드 오렌지’, 남양의 ‘몸이 가벼워지는 17차’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들 음료는 주타킷인 젊은층에게 제품의 기능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성분이나 내용물의 특장점을 ‘문장+숫자’ 형식의 구성, 브랜드로 사용했다는게 웅진식품 관계자의 말이다. 롯데칠성음료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는 석류가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찾는 여성층에 효과적으로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표현한 것이다. 라면과 우유업계도 비슷한 방식의 브랜드 전략을 시도했다. 삼양식품의 ‘기름에 안튀긴면’과 농심의 ‘녹두국수 봄비’ ‘오뚜기의 ‘맛있는 당면 120’ 등이 대표적인데 케이스다. 흰 우유가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우유업계도 제품의 기능성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문장형의 브랜드 찾기에 나섰다. 서울우유, 남양유업 등 일부 유가공업체들은 옛 병 모양의 포장용기에 맛, 영양, 신선함을 강조하는 문구를 브랜드로 채택했다. 서울우유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 있는 우유’와 매일유업의 ‘맛있는 우유’, 남양유업의 ‘뼈건강 연구소 206’ 등이 대표주자들이다. 과실주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진로의 ‘참이슬로 담근 술’과 두산의 ‘처음처럼’ 등도 같은 맥락의 제품이다. 이와관련 롯데제과의 한 관계자는 “제품의 특성을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이같은 브랜드들은 소비자에게 상품의 특장점을 직설적이고 신속하게 소개할 수 있을뿐 아니라 경쟁사 제품에 비해 시각적으로 참신하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제공하는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m.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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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헤럴드경제 5월 29일자 [2006-06-05] [신상품 진열대] 어린이전용 이온음료 어린이전용 이온음료 웅진식품은 어린이 이온음료 `초롱이 파워슛`을 출시했다. 사과맛, 복숭아맛 2종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에게 땀으로 빼앗긴 전해질을 보충해 탈수를 예방해준다. 비타민C, 클로렐라, 아미노산을 강화해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과 영양까지 고려했다. 기존 어린이 음료에 비해 당 함량은 36% 수준이다. 250㎖ 8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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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컷뉴스 5월 29일자 [2006-06-05] "제품이름이야 광고문구야?" "의치에 붙지 않는 자일리톨껌,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 제품이름은 단순 명료해야 한다고 여겨왔던 식품업계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 광고 카피같은 제품이름들이 최근 식품 업계의 작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 과자, 음료, 라면, 우유, 술 등 대부분의 먹을 거리에서 이같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웰빙과 관련한 기능성 제품일 수록 더 많이 쓰인다. 롯데제과의 ‘의치에 붙지 않는 자일리톨 휘바’껌은 표시공간이 작은 껌포장에도 불구하고 13자나 되는 긴 이름이 붙었다. 이름처럼 의치를 한 장년층을 타겟으로 하다보니 외래어나 합성어보다는 제품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성수기를 맞은 음료시장에서는 롯데칠성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가 대표적. 석류가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지면서 여성층에 효과적으로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표현한 것이다. 음료제품들은 여기에 숫자까지 더하고 있다. 웅진식품의 ‘자연은 151일 푸른’과 ‘자연은 365일 레드 오렌지’, 남양의 ‘몸이 가벼워지는 17차’등은 제품의 기능성을 한 층 부각시키기 위해 문장형태에다가 에 숫자까지 넣어 사실적 표현을 원하는 젊은층의 심리에 접근하고 있다. 저칼로리 저염분 등 웰빙제품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라면업체들도 면발처럼 풀어 놓은 제품명을 선호한다. 삼양의 ‘기름에 안튀긴면’ 농심의 ‘녹두국수 봄비’ ‘오뚜기의 ‘맛있는 당면 120’ 등이 대표적인데, 웰빙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다. 흰 우유의 제2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우유 시장의 성공원인도 기능성을 생생히 표현하는 문장형 제품명의 효과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우유에서 내놓은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 있는 우유’, 매일유업의 ‘맛있는 우유’, 남양유업의 ‘뼈건강 연구소 206’ 등은 제품용기를 7,80년대 사용하던 병모양으로 바꾸고 하얀 바탕 위에 긴 이름으로 맛, 영양,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역시 웰빙에 옛 추억까지 결합시켜 소비자들의 정서에 한 층 가깝게 접근하는 형태다. 주류에서는 진로가 과실주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 하기 위해 최근 ‘참이슬로 담근 술’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페트병 용기에 과일그림과 서정적 이름으로 술의 이미지를 한 층 부드럽게 표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생동감과 재미까지 살릴 수 있어 한층 더 호소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런 긴 이름을 사용할 때에는 시각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글자의 크기와 색깔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디자인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CBS경제부 천수연 기자 csylove@cb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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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5월 26일자 [2006-06-05] 사과·복숭아맛 어린이 이온음료 웅진식품은 어린이 이온음료 ‘초롱이 파워슛’ 사과맛, 복숭아맛 2종을 출시했다. 최적의 흡수율을 고려한 이온을 함유,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에게 땀으로 빼앗긴 전해질을 보충시켜 탈수를 예방해 주는 스포츠 음료다. 250㎖, 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