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 타보셨을 KTX..
혹시 KTX를 아직 안타보셨어도, 이 방법을 마스터하면
KTX를 가장 스마트하고 저렴하게 타는 방법을 공개하겠습니다.
1. 철도회원 가입
우선 KTX는 서울 부산 일반석으로 왕복시 주말기준 약 11만원의 요금이 나옵니다.
만약, 철도회원이라면 11만원의 5%인 약 5,500원을 적립받아 다음번 철도 이용시 할인받을 수 있다는거
잊지마시고요.
그럼 철도 회원 가입해야겠죠?
철도 회원은 최초 1회로 10,000원만 납부하면 평생 5% 적립해주므로, 서울부산 2번만 왕복하면
가입비 뽑을 수 있어요.
적립된 포인트는 바로 사용가능하요 유효기간은 5년이라네요.
그리고, 코레일맴버쉽은 개인맴버쉽이예요.
2장을 예매해도 1명분량만 적립되므로, 부부가 각각 코레일맴버쉽일 경우, 각각 다른 맴버쉽 번호로 예매해야 각자
적립가능해요.
동시에 두 열차를 탑승할 수 없다는 논리로 우선 적립받은 열차가 도착전이라면 뒤에 예매후 탑승한 열차는 적립안되요.
그러나, 하루 적립횟수 제한은 없으니, 왕복시 적립은 가능해요.
2. 스마트하게 좌석을 골라타자
2-1. 창의 크기를 고르자
KTX는 크게 두가지가 있어요.
기존KTX와 신형KTX산천이 있는데, 좌석은 신형KTX가 5cm 더 넓다고 하네요.
KTX 타보신분은 느껴보셨겠지만, 창문이 좌석에 따라 밖이 잘 안보이는 좌석이 몇개 있어요.
아래 그림을 참고하셔서,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좌석 예약할때 예약좌석의 창문이 얼마나 보일지 예상하고 좌석 예약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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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유아동반객차 VS 유아동반석
그리고, 어린아이를 데리고 KTX 타시는 분이라면 유아동반객차와 유아동반석의 차이점을 아셔야 해요.
유아동반객차는 아이들과 함께 타는 사람들을 위해 한량(8호차)을 지정해 놓은 객차를 말해요.
아무래도 아이들을 모아놓다보니 아이들이 떠들어도 눈치가 덜 보이도록 배려한 좌석이지, 좌석이 틀리다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그리고 유아동반석은 좌석은 일반석과 동일하고요.
코레일에서 유아동반시 75%할인된 금액으로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는 할인제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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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자유석을 최대한 활용하자
착각하지 말아야 할점은 KTX의 자유석은 입석이 아니예요.
자유석은 평일(월~금)에 18호차(일부객차는 17호차도 자유석으로 운영/KTX산천은 8호차)를 지정석으로 운영하지 않고,
먼저앉는 사람이 그자리의 임자가 되는 좌석을 말해요.
자유석의 최대 장점은 열차출발시간 1시간 전후 열차를 마음대로 타실 수 있어요.
예를들어, 저녁6시 자유석 티켓을 가지고 있는데 역에 일찍도착해서 5시에 도착했다면, 지정석은 6시 열차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자유석은 열차출발 1시간전후 열차를 탈수 있어서 5시 열차도 6시 티켓으로 타실 수 있어요.
그리고, 6시 열차를 놓친경우 지정석은 환불수수료 납부하고, 새로 티켓을 끊어야 하지만, 자유석은
6시 티켓으로 7시출발 열차도 수수료없이 타실 수 있어요.
자유석은 다른 빈 자리가 있을 경우, 빈자리로 가서 바꿔 앉으셔도 되요.
영아를 데리고 타시는 분이라면 자리 여유가 있다면 자유석 티켓 한장으로 아기와 두자리 잡으셔도 되거든요.
그리고, 정말 좌석여유가 많은 시간대(수/목요일 4시전후 하행선등)에는 일명 VIP좌석(동반석)을 독점해서
오실 수도 있어요.
구포역은 부산역에서 타고 오시는 분들로 인해 좌석 여유가 없을 가능성이 있지만, 부산역이나 서울역의 경우
열차가 미리 승강장에 도착한 경우가 많으니 조금 일찍 내려가서 열차에 타시면 좋은자리를 잡을 수 있어요.
마지막, 자유석은 정상운임에 5% 할인되요.
3. 할인방법을 최대한 동원하자.
3-1. 파격가 할인예매하자
예전에는 비즈니스카드라는 할인카드가 있었지만, 코레일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비즈니스카드를 중단하고
최근 파격가 할인이라는 제도를 만들었어요.
파격가 할인은 미리 열차를 예매하는 경우, 50%~15%까지 할인해 준다네요.
할인을 받을려면 스마트폰에서는 글로리앱을 설치하고, 할인상품-파격가할인에서 할인티켓을 예매하실수 있고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승차권예매-할인상품-파격가할인에서 예매가능해요.
여기서, 할인좌석은 최대 50%->30%->15%로 선착순 배정되므로, 할인좌석잡으려면 빨리 예매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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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셀프발권으로 할인받자
발권시 창구말고, 인터넷이나, SMS, 스마트폰 어플로 발권받으면 운임의 2%를 할인해주고,
역내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1% 할인해줘요.
서울 - 부산 기준 500~1000원이 할인되니, 쏠쏠하죠.
3-3. 4명이 탑승하면 동반석을 이용하자.
동반석은 4장의 티켓을 1장으로 발권해서 4명 성인운임의 37.5%를 할인해줘요.
동반석 할인제도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이용가능하고, 기타할인(역방향, 셀프발권할인등)과 중복안되요.
혼자라 동반석 이용못한다고 걱정하지마세요.
인터넷 찾아보시면 동반석 관련 홈페이지(http://www.ktxcarpool.com)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4. 수수료를 아끼자
4-1. 기차표 시간은 넉넉하게
기차표는 시간을 앞당길때에는 수수료가 없지만, 시간을 미룰때는 수수료가 있어요.
단, 시간을 뒤로 미뤄도 요금을 더 내는경우(상위열차로 변경등)은 수수료가 감면되요.
4-2. 기차를 놓쳐도 목적지 도착전이라면 운임의 일부 받을 수 있어요.
목적지 도착전이라면 반환수수료를 제외하고 운임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요.
다만, 반환수수료 구간마다 수수료율이 다르므로 1분차이로 훨씬 높은 수수료를 물어야 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 빨리 반환해요.
4-3. 표가 매진인데, 그래도 꼭 타야할 경우
미리 표를 끊지못하고 주말에 표가 매진된 경우, 그래도 표를 구하는 방법은 몇가지 있어요.
첫번째, 일반석은 매진되었지만, 동반석이 남아 있는 경우라면, 열차출발 30분전부터는 동반석을 일반석으로 바꿔 판매하기도
하거든요.
이 경우, 순방향 두자리만 발권하고, 역방향은 발매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급한경우라면 창구에 문의해보는것도 방법이예
요.
두번째, 평일에는 자유석을 운영하므로 입석이 없지만, 주말에는 입석을 운영해요.
우선 입석으로 발권해서 승차하고, 열차안에서 승무원에게 "앉아 갈 수 있는데까지 지정석으로 끊어주세요"라고 요청하세요.
완전매진이 아니라면 승무원이 PDA로 빈자리 찾아주거든요.
4-4. 미승차증명반환제도 활용
가족이나 친구, 친지등 일행과 같이 기차를 타기로 했는데, 꼭 늦는 사람있죠.
열차 못탔다고 표 한장 날렸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승무원에게 안탄사람이 있다고 신고하세요.
그럼, PDA 단말기로 미승차증명서를 끊어주는데, 목적지가셔서 미승차증명서와 열차티켓을 제출하면
미승차증명서 끊은 시간을 기준으로 반환수수료를 제외한 운임을 돌려 받을 수 있어요.
단, 자유석, 입석, KTX동반석, 단체/전세 승차권은 미승차증명이 안되요.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줄수 있도록 허용 좀 해 주시면 안될까요?
수정했습니다.
대단히 유용한 정보내요 감사합니다...
너무 유용한 정보 많이 알려주셔서 짱이님의 생활정보방으로 이름을 바꿔야겠어요.
대학생 아들이 지방에 있어서 자주 KTX 타는데, 알려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열차 탈때 창가쪽 자리 선호하는데 인터넷으로 예약할때 창문이 큰쪽은 어찌 고르?는지 애매하네요.
다시한번 상세히 설명해 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참...
알려주신 관리비 할인되는 은행 카드에 대한 정보로 어제 외환카드 하나 발급 받았답니다.
생활에 유용한 정보 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림에, 파란색이 창이고, 하얀색은 창틀입니다.
12열은 반이 가리니, 13열나, 14열 하시면 조금 넓어요.
그리고, 15열은 반쪽짜리 창이라는 뜻이고요.
A와 D열은 창가쪽, B와 C는 복도쪽입니다.
어쩌면 이다지도 상세히 알려 주시는지요.
두뇌 회전 재빨리 잘 안되는 한박자 늦은 나같은 사람이 이제는 확실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담에 KTX 예약할때 꼭 기억해서 참고로 하겠습니다.
짱이님~! 짱 묵으세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