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진현권 기자 = 민주통합당 이종태 안양만안선거구 예비후보는 2일 경기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시청을 만안구 수의과학검역원부지로 이전해 만안구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번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활용관련 기자회견 뒤 내부적으로 많은 검토를 했다. 그 결과, 시청을 그 자리로 이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2만여평 규모의 안양시청은 시가로 500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실제 15% 정도의 부지만 시청사로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85% 부지는 테니스장과 운동장, 주차장 등으로 사용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미 이러한 비효율적인 청사를 주민이익을 위해 개발하거나 옮겨야 한다는 생각은 전현직 시장을 비롯, 많은 분들을 통해 공론화된지 오래"라며 "따라서 시청사를 만안구로 이전하고, 부지매각대금 5000억원은 안양시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낙후지역 지원과 성장동력 창출에 쓰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