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가지지 말고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무거운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면
가져 오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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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차는 없지만 인생처럼 쓰디 쓴
그러나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향기를 가진 커피를 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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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숭늉같은 커피일지도 모릅니다
탈 줄도 모르는 커피지만
마음으로 타기에 맛이 없어도
향기만은 으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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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차림으로 오셔도 좋아요....
어차피 인생이란 산뜻한 옷차림처럼
세련된 생활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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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거지에 다 헤어진 옷이라 해도
그대가 마실 커피는 있답니다
나는 그대의 피로를 풀어 줄
향기 있는 커피만 타 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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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나 차가
생각나시면 안 오셔도 좋습니다....
오셔서 맛없다고
향기만 맡고 가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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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받지 않는 답니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예요...
그대의 무거운 마음의 빚을
내게 내려놓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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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기 힘드시거든 울고 가셔도 좋습니다..
삶이 힘드시거든 언제든 오세요..
맛이 없더라도 향기 있는 커피를 타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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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기 힘드시거든 마음으로 드세요..
나도 마음으로 커피를 드리겠습니다 ...
반계초 3회 카페에 오실때도
가벼운 마음으로 오세요.
무더운 삼복 잘보내시고
게시판도 여기저기 둘러보시면
삶의 지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내 커피한잔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