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기 10월 정기등반 후기 : 오봉산 태조릿지

[오원택(40기)]

40기 홍보이사 오 원택

이번 정기등반은 함양 오봉산의 태조릿지다.
아직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 설레는 맘으로 나서는 발걸음이 가벼운건 수료후 동기들과 처음가는 릿지등반 이면서 아팠던 다리가 정상화 되었는지도 궁금해서 이기도 하였다.

40기 10명과 선배님 네분, 게스트1명 총15명이 새벽을 열며 함양에 들어서니 황금들녘은 이미 가을걷이에 분주하고 호위하듯 길게늘어선 첩첩산중은 앞다퉈 붉은색으로 물들어 만추의 정취가 물씬하다.

24번 국도변에 위치한 가재골 농원앞 공터에 주차하고 어프로치30분 그안에 산더덕도 캐고 길도 잘못들어서고 간만에 오는것도 있겠지만 낙엽이 떨어져 길을 덮어버리니 가을산행은 더욱 주위를 기울여야 할것이다~

사전에 이번 릿지등반 공지후 검색을 통해 40기 석준욱등반대장의 의도를 알 수 있었으나 역시 직접 붙어서 오르기는 다소 힘든 구간도 있었고, 한편으론 동기들이 그새 힘이 많이 붙고 나름 일사분란하게 배운대로 시스템을 이해하고 무리없이 등반하는것으로 보아 그간 부등 선배님들 따라 많이 배우고 자신감도 배가된 느낌을 받았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는 내 한몸 간수하기도 바쁜 막내들 임을 다시한번 느낀 등반이었다.

리딩을 해준 이종원 선배님은 우리40기 졸업수료 등반때도 종일 빌레이를 봐주시고
동래외벽에서도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느끼고 있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예리한 눈으로, 때론 오봉산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재워논 왜구들이 벌떡 일어날 정도로 쩌렁쩌렁한 소리로 우리를 환기시키고
웃게 만드신 박상이 선배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후배들을 위해 선배다움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신 문종관 OB회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가을한 날 7시간동안 만끽한 즐거움은 죽어도 오고마는 내일이 두렵지 않은 이유이기도 할것이며 부등의 내일을 이어가는 초석이 될것이기도 하다고 느끼며
함양시내에서 먹은 "옥연가"의 연잎밥은 일품이니 근처에 가시거든 드셔보길 추천드립니다~~

[허종(36)]

역시 문장력이 좋으십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오원택(40기)]

감사합니다~ 기술부장님! 기대에 부응토록 한발씩 나아가 보겠습니다. ㅎㅎ

[40기 윤선화]

이사님 후기가 넘 멋집니다.
첫번째 사진은 정상을 정복한 당당한 전사들의 모습입니다^^

[오원택(40기)]

함께 했으면 더욱 좋았을것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유연함이 강함을 이긴다는 진리가 클라이밍에 잘드러나니 천천히 즐기도록 합시다~~^^

[ob회장35기 문종관]

멋진 하루였어요
핫팅!!

[40기 김병제(청련거사)]

청명한 가을에 문회장님을 위시하여 여러선배님의 덕분으로 40기주관 등반을
무사히 마쳤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이고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원 (37기)]

수고들 하셨습니다 언제던 불러만주세요

[오원택(40기)]

감사합니다~ 대장님! 잘 배워서 저희도 2~3년후 후배들과 좋은추억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ㅎㅎ

[박상이(29기)]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박성섭(40기)]

수고하셨습니다
발목 시운전은 끝난건가요?^^

[오원택(40기)]

다쳤던발은 말짱한데 맞은편 발이 무리했나봐요~ 오늘도 병원 다녀왔습니다 ㅠㅠ

[석준욱(40기)]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아직은 등반은 무린듯합니다ㅠ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오원택(40기)]

대장님! 천천히 완벽히 회복한뒤 다시 몸을 만들어야죠~ 오래 걸립니다. 제가 그냥 어깨 아픈것도 8개월가량 흐른뒤 5개월정도 실내암장에서 노력했으니 대장님은 회복에 열중하여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만드세요 ㅎㅎ

[석준욱(40기)]

네.형님 감사합니다.^^

[정상원37]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