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룽지백숙으로 TV방송에 나오는 업체는 거의가 이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맞을듯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19D0254AACD2713E)
누룽지 닭백숙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이름 장수촌
이곳에서도 저곳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듯하다.
많이 보편화된 음식이기에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이처럼 빨간색 간판은 친척들만이 철저히 비법을 공유해 운영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한다
흔하지 않다는 얘기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19D0254AACD2743F)
청계사 방면으로 차량을 이용하여 1Km정도 진행하다보면
좌측편 좁은길 안쪽에 하얀 건물이 텃밭옆에 앉아 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직진하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상인 곳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19D0254AACD27943)
내부로 들어가 보면은 100여석 남짓의 좌석이 여유롭게 배치된 구조.
![](https://t1.daumcdn.net/cfile/blog/1819D0254AACD27A45)
대접을 왜 이렇게 쌓아 놓았지?
![](https://t1.daumcdn.net/cfile/blog/1919D0254AACD27A46)
맨 윗쪽의 대접을 열어보니 나름 위생을 위한 배려 같다는 생각이든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19D0254AACD27A47)
이집의 대표 음식일듯한 누룽지삼계탕을 주문해 뒀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1580274AACD30A27)
돌솥에서 부글 부글거리는 누룽지죽
![](https://t1.daumcdn.net/cfile/blog/122383274AACD31926)
삼계닭과 함께 끓고있는 누룽지 삼계탕이다
보기에도 양이 꽤나 되어보이는데, 뽀얀 국물은 오랜 시간 공을 들였겠다 싶다
얼마나 오래 삶아 내었을까? 다리하나 집어 앞접시에 옮겨 놓으니 그 행위만으로도
슬그머니 뼈와 살이 분리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0927264AACD3587A)
보통 닭뼈는 날카로움 때문에 씹어선 안된다 하였거늘 힘없이 한입 베어지고 말 지경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files.naver.net%2F20090913_243%2Fleesdom_1252848849192lmjw9_jpg%2F20_leesdom.jpg)
찐득한 찰기를 머금은 죽은 잡내없이 구수함을 느끼기에도 더할 나위없이 좋다
무엇을 넣어서 이렇게 찰기가 느껴질까? 이것이 비법이겠지 싶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1A68254AACD3AD5D)
구수함과 입안에 착 달라붙는 찰진 느낌
한 그릇이라도 당장에 비울 태세지만 아서라.. 배터질라..
남은 죽은 포장을 해주니 이 정도에서 그만.. 넉넉히 3~4인이 충분할 량이다.
.
"동일한 음식이지만 손맛에 따른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
이곳은 청계산 인근의 장수촌이다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