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그리고 거제 최남단 망산에서 희망을

[청우]

거가대교, 그리고 거제 최남단 망산에서 희망을

2011년 3월 19일 거가대교, 그리고 거제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최남단에 있는 망산을 산타 가족들 90여명이 봄나들이를 했다. 망산은 해발 397m의 작은 산으로 고려 말기 국운이 기울면서 왜구의 침입이 잦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 정상에 올라 왜구 선박의 감시를 위해 망을 보았다 해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망산은 2㎞의 송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등산코스로 가족단위 동반이 인기가 좋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면 대소병대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여차 몽돌해수욕장 입구-여차등-내봉산(359m)-전망대-망산(397m)-칼바위-송림욕장-명사초등학교-명사해수욕장으로 아름다운 코스를 택했다.

아름다운 동행님이 탑승자 파악하고 맛있는 떡과 우유를 나누어 주면서 얼굴도 익히고 한다. 서김해IC에서 모두 탑승 완료하고 녹산산업단지를 지나서 거가대교 입구에 진입한다.

거가대교에 대해 조금 살펴 보면 '거가대로'라고 부르는 새 도로는 사실 침매터널인 '가덕해저터널(3.7㎞)'과 사장교 구간인 '거가대교(4.5㎞)'로 구성된다. 버스 기준 2만 원의 통행료를 지불해야만 건널 수 있는 민자(民資) 도로. 정식 명칭은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줄여서 '거가대로'라고도 하며, 부산과 거제의 접속도로가 가덕해저터널과 거가대교를 각각 연결한다. 현재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지 않은 분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거가대교는 지방도로 58번인데 아마 바다 위를 나르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릴 것이다.

출발하여 먼저 가덕휴게소에서 바다와 거가대교의 아름다움을 구경한다. 거제쪽으로 보이는 사장교 2개소가 보이고 전망대와 여기 저기서 남쪽바다에서 불어오는 봄의 향기를 만끽한다. 부산, 거제 양측으로 한 곳씩 출발 지점에 휴게소를 두고 있으며, 먼저 가 본 가덕휴게소에서 만난 것은 아름다운 남해 바다의 경치이다. 많은 관광객들도 감탄하고 있다. 바다 건너 거제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가덕휴게소에 주차 모습

계영배님은 여기까지 와서 일을 하시나요

멀리 거제쪽의 사장교가 보인다

휴게소 정자가 남쪽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회장님과 아름다운 5분이 잠시 포즈를

 

명품아파트 트리오라고 하네요

회장님 너무 느긋하세요 

침매터널 속으로 입수하여 '지금 내가 달리고 있는 곳이 정말 해저 48m 속이란 말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버스 뒷자석이라 오늘 지나가는 모습을 못 찍어서 지난 번 개통때 찍었던 지하48m 를 지나가는 사진을 인용한다

세계 최대 수심 48m라는 안내판이 들어온다 80는 제한속도이네요

 

거제를 접어 들어 우리의 목적지인 최남단에 해당하는 여차 몽돌해수욕장 입구까지 달려간다. 아름다운 거제의 해안도로를 지나면서 대한민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에는 10대 명산으로 불리는 산들이 있다. 이 산들은 저마다 빼어난 풍광과 독특한 산행의 맛을 품고 있는 까닭에 거제도라는 섬은 휴양객뿐 아니라 산행을 좋아하는 이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부산에서 거제도의 산으로 산행하려면 남해고속도로를 거쳐 마산에서 신거제대교에 이르는 국도를 통과해야 해 시간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이제 거가대교가 개통되고 난 다음 거제의 크고 작은 산들을 찾기에는 너무 편리해 졌다.

산행 들머리에서 산행 전의 몸풀기를 한다. 그리고 산사랑산회 임원진을 소개한다

산행 전 몸 플기 

처음처럼님이 베낭을 여밉니다…단단히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참석한 산사랑회 김용섭회장님 인사말 

아름다운 동행님이 기념 촬영 전에 누구 찿는가요 

계영배님….많은 사진을 담고 있네요

 

출발준비하네요

모두 출발하네요

거제에서 보는 동백꽃과 산타님들

 

들머리인 여차몽돌해수욕장…거제대교까지는 45km 이라고 하네요

 

여차지구 안내도 

이제 서서히 몸이 풀리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

 

웬디님이 더워서 자켓을 베낭 속에 넣고 있네요

 

처음처럼님, 토마토님, 계영배님….마지막으로 오는 산타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여기 망산까지 2.7km 

처음처럼님…베낭 속에 무엇이 있을까…아마 산타님의 소망을 담고 있겠지요

 

오늘 망산에 방문하는 산타님을 환영한다고 망산 입구의 고목이 말없이 말하네요

거제 8경 중 거제 4경은 망산 자락 밑 올랑졸망 모여 앉은 섬들은 이웃과 어울러 사는 거제인의 모습을 나타내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는 여차홍포해변 비경이 거제 4경에 해당한다.

여차몽돌해수욕장의 해안선 풍경 

처음처럼님, 웬디님, 코스모스님, 아직 아이디가 없는 일일회원님…. 

처음처럼님과 함께하는 전망대에서..토마토님은 모자가 날아갈까봐서…

 

처음처럼님, 웬디님, 청우, 코스모스님..대병대도를 배경으로

처음처럼님과 산타회원님들 

거제4경에 포함된 대병대도..올망졸망하는 아름다운 섬들이 산타를 반기네요 

망산으로 가는 중에 만난 산수유…..이제 피는 모습 

웬디님,코스모스님……점심 맛있나요….토마토님 점심 안 먹고 웬 트위터…처음처럼님은 직접 담근 묵은지를 드시고요 

망산가는 중에 만난 진달래의 꽃망울

 

처음처럼님은 돌아가고…세분은 뒤따라가네요

 

망산가는 길에서 만난 참나무들 언제 푸른 옷으로 갈아 입을까…산타가 붉은 망또를 입혀 줄까요

 

계영배님….천천히 기다리고 있네요…여기도 정체가 심했거던요…

산타의 인산인해를 보았나요…. 

망산 오르는데 정체가 심하여 기다리는데..산타가 푸른 잎(희망)을 가져왔네요…

멀리 보이는 망산..그리고 능선

이제 망산 정상까지 0.5km이네요…. 

망산 정상에 본 코스모스님과 함께 온 일일회원님… 

열심히 올라오더니 망산에서 환한 웃음을 웬디님

5인의 망산 1박2일팀원님들 

처음처럼님과 5인의 1박2일팀원들과

일본의 대지진, 쓰나미로 희생된 분들, 그리고 산행하다가 고인된 분을 위한 묵념을 하는 처음처럼님과 아름다운 동행님, 그리고 산타회원님… 

산타님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처음처럼님

까마귀 등 새들이 응가를 해 놓은 다도해 안내도…내일 비가 와도 청소가 될까요

명사초등학교, 명사해수욕장까지 1.8km 남아 있네요

명사해수욕장으로 내려오는데 소나무에 얼굴을 조각했는데….아마 죽은 나무에 조각을 했겠지요

하산길 칼바위에서 처음처럼님 혼자 사진을 

회장님, 처음처럼님, 3인

명사해수욕장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하산길 칼바위에서 처음처럼님 환한 웃음을

회장님, 이윤희산행대장님과 처음처럼님이 무슨 웃음을

회장님과 산행대장님이 하산을 재촉하네요

날머리에서 거제 토산물을 파는 할머니분들과 처음처럼님이 소통하네요…

명사초등학교 교정 

저 코너를 돌아 종착지인 산행 끝냄 산타 잔칫집으로 가는 처음처럼님… 

산행끝냄 잔칫집 마루에서 명사해수욕장을 바라보네요 

2명의 어른이 후리치기(?) 고기가 많이 싸여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오늘 우리 산타님들은 희망을 저 그물로 많이 감싸서 항상 행복했으면… 

오늘 무사히 거제 망산 산행을 마치도록 해 주신 회장님, 명예회장님, 이윤희 산행대장님, 그리고 끝까지 챙겨주시는 아름다운 동행님, 계영배님…또 산행끝냄 잔치를 준비하신 분들…안전운행을 책임져 주신 새부산고속관광버스 기사님..너무 고생하셨고 수고를 많이 해 주시어서 우리 회원들이 편하고 맛있게 거제 망산 산행을 잘 마치게 되어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을 기다리게 하는 그런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우리 산타산악회가 영원한 발전을 가져가도록 빕니다. 감사합니다.

[큰사랑]

한려해상의 절경과 님들의 밝은모습들로 가득한 산행모습들 잘봤습니다~~

[청우]

황사의 여운이 조금 있엇지만 그래도 남녁 바다의 정취는 너무 아름답고 망산과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처음처럼]

청우님 감사합니다. 산행중에 멋진 포토라인 잊지않고 담아낸 센스쟁이.... 산행후기까지 산타의 산타입니다.

[청우]

함께 한 거제 망산 산행 정말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입니다.....환한 웃음과 희망의 메신저로......감사합니다.....

[이슬이]

사진과 함께 후기를 감상하니 더더욱 실감나네요.... 이렇게 멋진 사진들을 언제 다 찍으셨대요.... 대단하심뎌!! 담엔 저도 청우님 따라 댕겨야 겠네욤....ㅋㅋ

[처음처럼]

난 이슬님 따라 댕기고.....

[청우]

산행후기를 아주 맛갈스럽게 빚어 내는 솜씨인데요.....네..다음 산행에는 필름이 많이 들어 가겠네요...

[스마일]

정상에 오르는것만으로도 힘들었는데 꼼꼼하게도 찍으셨네요...출발부터 하산까지 망산 다시한번더
다녀온 기분입니다. 산타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네요~~

[청우]

저보다 산타를 사랑하는 마음 가진 산타 가족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계영배]

산타 회원님들의 산행후기를 담아서 100차 산행기념집을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청우님의 꼼꼼한 기록, 방대한 자료 검토, 양념처럼 쏙쏙 베어있는 느낌이 보기에도 읽기에도 좋습니다.
강의노트 같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아직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십니까?

[청우]

계영배님....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아니 양념처럼 쏙쏙 베어 있는 느낌이.......정무라인에 정말 이상이 없는 것 같습니다......디지털카메라인데.......sd memory card라고 표현을 해야 했는데...감사합니다.....

[토마토]

맞어맞어 ...계영배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100회가 아니더라도 사이사이 번개산행후기도 포함시켜 년말총회때 얇은책 한권씩 편집해도 좋을듯....

[파레토]

'청우님'의 산행후기를 읽고있음 언제나 함께 산행한 착각을 하게되네요..산행은 못했지만 그 느낌을 느끼게해주신 '청우님께 감사드리며,하루빨리 발이 완쾌되어 산행에 동참하겠습니다.. 동참하지못한 산타회원님들께서도 이런 후기를 보게되면 다음에는 꼭 함께하고플 것입니다..감사드립니다..

[청우]

파레토님...완쾌하여 산행안내자로 빨리 나서야지요......산행끝냄 잔치준비하신다고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아마 보다 나은 산행안내자로 나서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

이처럼 산타를 사랑하는 청우님과여러 회원님이 계시니 어찌산타가 발전하지 않겠습니까??찍어주신 사진너무 감사합니다 산타의 무궁한발전을 화이팅

[청우]

감사합니다....산행도 잘 하시고요....친구분들도 산행을 잘 하는 분들만 골라 왔습니까?.....덕분에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토마토]

사진과 보는 후기, 연속극 재방송 보는듯한 느낌입니다..ㅎㅎ,..., 위에서 5번째 사진 제목 수정합니다....""회장님과 아름다운 5분이 잠시 포즈를""-->"진딧물과 아름다운 5분이 잠시포즈를""로....ㅋㅋㅋㅋ,

[청우]

아니....그런 오묘한 표현이 있었습니까.......알겠습니다.....그런데 회장님 아시면 혼 날 것 같습니다...

[토마토]

아~참 ..회장님께서 화를 많이 내시겠죠...그럼 진드기로 바꾸면 화를 안 낼것같은 예감..ㅋㅋㅋㅋㅋㅋㅋㅋ

[청우]

네....토마토님 말씀대로 일단은 청일점으로 해 두고 난 다음...요즘 난에 진드기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서요.....자연스럽게.... 5촉의 풍란 속에 있는 000 회장님...아무래도 표현도 잘 안됩니다.....

[청우]

감사합니다....산행을 많이 하신 분처럼 바위도 잘 오르고 하던데요......먼저 하산하여 산타가족을 위해 잔치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는데요.....글쓰는 것이야 그에 비하면........아니 그 좌석을 붙박이로 할까요....

[멋찐배스]

산타에는 작가님들이. 많으세요 ㅎ. 와. 대단하시다 ㅎ. 수고하셨어요 ㅎㅎ

[청우]

산행 중간 중간 산행도우미로.....산행끝냄잔치에서도 검정 보따리를 계영배님과 한 보따리 어디에서 가져 오던데요.......그 보따리에 0콜....약한 0콜.....아무튼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았네요.....감사합니다....

[YS태권]

산해을 한눈에 볼수있는 후기를 사진까지 같이 볼 수있어 너무 좋습니다...글도 재미나고 상세하게 올려주시니 참석하지못한 저는 더 아쉽습니다...구경잘하고 갑니다...산타에는 훌륭하신분들이 많아 걱정안해도 될것같습니다.

[청우]

산행 후기는 제가 아니라도 많은 분들이 너무 재미있고 맛갈스럽게 빚어내고 있네요....자유시인들이 너무 많네요.....그래서 아마 낭만적이고 낙천적이고 희망적인 것 같네요.....감사합니다....

[길잡이]

청우님 제가 마~이 늦었죠! 이제야 님의 망산산행 후기를 읽어보며 산타산악회장으로 참 행복하다는 느낌 입니다 함께해 주시고 수고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청우]

기체조로 활력을 주시고요.....산타의 길잡이로서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아 어깨가 무거울 것 같습니다....하나하나씩 챙겨 나가시면 좋은 산타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