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필요한 세가지 보배(1665. 2015.3.3. 우리감리교회 창립예배설교 2015년)
마2:11
할렐루야!!
오늘 개척하여 창립예배를 드리는 우리감리교회 위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과 은총이 이 시간 충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설교 분문이 성탄절에 주로 읽는 말씀이라서 여러분들이 조금은 의아해 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성탄절에만 주신 말씀이 아니고 우리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진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만족하게 채워주신다(시107:9)고 약속하셨고, 구하는 자에게 주시며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믿음대로 이루어 주십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오늘 이 시간에 주실 은혜와 성령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감리교회 성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이 여러분이 마음을 같이 하여 창립을 하여 교회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옛부터 이 세상에는 보배라고 일컫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들마다 자신의 주관에 따라서 또는 가치관에 따라서 다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세상 사람들은 금전과 지식과 권력을 보배라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불교에서는 불(佛), 법(法), 승(僧),을 일컬어 삼보(三寶)라고 하고, 유교에서는 토지(土地)와 인민(人民)과 정사(政事)를 보배라고 합니다.
우리 기독교에서는 고전13;13절 말씀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함께 생각하려고 하는 것은 오늘날의 교회에 반드시 있어야 할 세 가지 보배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본문에 나타난 동방박사들을 통하여 ‘어떻게 예수께 경배해야 하는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된경배는 바로 헌신입니다. 박사들은 죽음을 무릎 쓰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먼 길을 찾아왔습니다. 사랑한느 성도여러분, 예배란 하나의 종교의식이 아니고 생명 바쳐 하나님을 만나는 결단이요, 헌신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메시아를 경배하기 위하여 생명을 바치고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먼 길 베들레헴까지 온 것입니다. 학자들은 ‘동방’을 ‘아라비아. 페르시아, 애굽, 인도’로 보았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2절에 나타난 경배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이러한 헌신 없이 참된 경배 없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 앞에 가장 값진 헌신을 예배합니다. 바울은 롬12:1절‘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오늘날 교회에 수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경배하는 태도에 따라 은혜 받는 양이 다릅니다. 여러분! 목사가 설교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서 은혜 받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어떤 태도로 하나님을 만나로 오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생명을 걸고 하나님을 마나보려고 애써 보십시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넘칩니다.
참된 경배는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께 나오면서 빈손으로 오지 않고 아주 값비싼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예물은 오늘날 헌금이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주님은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물질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그 헌금하는 마음을 받으십니다. 억지로 인색함으로 마지못해 생색내기 위해서 헌금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님의 사랑이 하나님의 희생이 너무 감사, 감격하여 드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행20:35절‘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그러니까 주는 자가 복되다고 했습니다. 갈6:7절‘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또 눅6:38절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할렐루야!
오늘 우리 감리교회를 개척하면서 감리교단으로 개척하는 것에 대해서 큰 영광으로 아시고, 감리교단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크게 일한 교단입니다. 감리교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오늘 개척되는 우리 감리교회안에 이 세 가지 보배와 같은 성도들이 많이 있어야 하고, 또 성도들 개인마다 세 가지 보배가 다 있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날 우리감리교회와 성도들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세 가지 보배는 무엇이겠습니까?
1.우리 감리교회의 보배는 황금과 같은 믿음을 갖는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교횔르 개척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성도들의 믿음입니다. 개척하려고 큰 마음을 먹었을 때는 그만한 믿음을 가졌으리라고 봅니다.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보배 합을 열어 드린 예물의 첫 번째가 황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황금을 좋아하신다는 말씀일까요? 금은 믿음의 상징입니다. 벧전1:7에 믿음을 금에다 비유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믿어 드리는 것만큼 귀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믿음이 없어서 늘 책망 받았는데 그만큼 믿음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감리교회 성도여러분 황금과 같은 믿음으로 개척하므로 그 믿음이 변하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바꾸어놓고 생각해 보세요. 남이 나를 의심하고 믿어주지 않는다면 얼마나 얹잖습니까?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히11:6절‘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했습니다. 범사에 하나님의 존재와 좋으신 하나님을 믿어 드리세요. 그것이 복 받는 길입니다. 풀무불 앞에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하나님께서 건져내 주신다고 믿어 드리세요. 나아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나는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것은 바로 믿음이었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면전에서 살고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눈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함께 하지 않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곁에 계시고 우리 안에 계십니다. 이것을 믿고 의식하며 살 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 무엇하고 계시냐? 왜 침묵만 하시는가 하면서 외칩니다. 그러나 그렇게 의심해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의 모든 삶에 관여하시며 책임지고 계심을 믿을 때 우주와 역사와 인간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날 밤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은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수님께 예물로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동방박사가 드린 세 가지 예물은 오늘날의 우리 성도들과 교회에 반드시 있어야 할 세 가지의 보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믿음이란 우리가 말로 하는 것처럼 그런 것이 다 믿음이 아닙니다. 불과 같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 단련하고 연단된 정금과 같은 믿음이 바로 온전한 믿음입니다. 욥23:10절‘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벧전1:7절‘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함이라’했습니다.
어떤 청년이 무디 선생에게 와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니까 무디 선생은 그 청년을 뒷산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벼랑 끝에 있는 큰 나무를 가리키며 이 나무에 올라가서 나뭇가지에 매달리라고 하였습니다. 청년은 그저 무디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나무에 올라가서 나무 가지에 매달렸습니다. 이때 무디 선생은 다시 청년에게 말하기를 이제는 그 손을 놓으라고 하였습니다. 청년이 아래를 내려다보니까 수십 미터나 되는 벼랑아래에는 시퍼런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붙들고 있는 나뭇가지를 놓기만 하면 당장에 떨어져서 바위에 몇 번 부딪치고 강물 속으로 떨어져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청년은 ‘선생님! 이곳에서 나를 아무도 모르게 죽일 작정이십니까?’ 하며 화를 벌컥 냈습니다. 이때 무디선생은 그 청년을 잘 부축을 하여 안전한 곳으로 내려놓고 하는 말이 ‘당신이 내게 물은 신앙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당신이 나뭇가지를 붙잡고 있으면 살고 놓으면 죽을 줄 아는 것 같이 당신이 예수를 믿고 의지하며 붙잡고 있으면 살 수 있고, 예수를 놓으면 죽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 청년은 깨닫고 집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 황금과도 같은 믿음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시작은 미약하지만 창대케 되라라는 황금과 같은 믿음을 가진 성도로서 전능자 되시는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신앙이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우리감리교회의 보배는 유향과 같은 기도와 행함이 많은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동방박사들이 또 그린 것이 무엇입니까? 유향을 드렸습니다. 유향은 기도의 상징입니다. 유향은 성전의 분향단에 드렸던 향입니다. 시141:2절‘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 했습니다. 계8:3에도 성도의 기도가 향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유향은 위로 연기를 내며 타오릅니다. 이와 같이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며 대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 자신이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기도할 시간에 봉사하니 하나님이 봐주시겠지 그렇지 않습니다. 봉사는 봉사고 전도는 전도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 시간에 돈 벌어 헌금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부모는 자녀 만나기를 원하고 남편은 아내를 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원하십니다. 어떤 선물이 그것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갖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기도에 빠지면 온갖 아름다운 것을 주실 텐데 사람들은 깊이 들어가는 것을 외면한다는 말입니다.
믿음도 귀하지만 기도와 행함은 더욱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우리는 왜 귀신을 내어 쫓지 못하였나이까? 하고 물을 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막9:29절‘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렘29:12절‘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7:7절‘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돌이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해서 손해 볼 것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보배입니다. 기도하는 교회가 귀한 교회입니다. 그 기도가 세계를 움직이고 우주를 움직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행함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의 열매입니다. 우리 주님은 열매 없는 나무를 저주하셔서 죽게 하셨고(막11:14),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는 땅만 버린다고 잘라 버리라고 하셨습니다(눅13:7), 또한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 우리라 고 하셨습니다.(마3;10) 야고보는 약2:14절‘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말도 잘하고 기도도 청산유수처럼 잘 하여도 행함의 열매가 없으면 모든 것이 위선이 되고 맙니다. 이제부터는 위선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유향과 같이 예수의 향기를 나타내는 행함이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느 날 무디 선생이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예배당에 빈자리가 많으니 전도하러 나가자’고 제자들을 데리고 거리로 전도하러 나갔습니다. 일주일 동안을 다녔으나 그 누구에게도 ‘예수 믿으십시오’라고 전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주일에 예배당에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 제자들이 이상해서 묻기를 ‘선생님! 우리가 예수 믿으라고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어찌하여 예배당이 가득 찼습니까’무디 선생은 말씀하시기를 ‘우리들은 일주일동안 무언의 전도를 잘 했다. 그동안 길에 넘어져 우는 아이를 일으켜 주었고, 무거운 짐을 싣고 가는 수레를 밀어주었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았느냐? 말로 전도하는 것보다 행실로 나타내는 것이 더욱 좋은 전도가 되었다’라고 하였답니다. 아무쪼록 우리감리교회는 유향과 같은 기도 많이 하는 보배로운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우리감리교회의 보배는 몰약과 같은 희생과 봉사를 가진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개척을 하면서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 아름다운열매를 맺습니다. 개척하면서 여러분 모두가 마음에 결정한 것이므로 드리기를 좋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집에 곳간안에 체우시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곳간안에 넘치도록 흔들어서 부어주실 것입니다. 개척하시면서 경험하기 딱 좋은 말씀입니다. 나중에 감리사님 정말 그런대요 할 수 있는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얼마 안있다가 교회 땅 삽니다. 교회 건축합니다. 교회 봉헌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되어졌습니다를 눈으로 목격하고 마음에 감동이 일어나고 여러분 후손들에게는 증거가 나타나시기를 축복합니다.
동방박사들이 몰약을 드렸습니다. 몰약은 고난의 상징입니다. 그냥 고난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 수고하며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남기신 고난이 있습니다. 너는 내 양을 먹이라 하신 교회를 향한 수고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빛이 되라는 사회를 향한 봉사입니다. 고난 받는 이웃을 위하여 그것을 내 가슴에 안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몰약은 방부제로서 썩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미라를 만들 때 썩지 말라고 시체에 바르는 향품인데 우리가 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무관심은 모르고 사회가 썩었다고 비난합니다. 그리고 자기 할 일은 하지 않고 교회 역시 썩었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썩은 세상을 가슴에 안고 애통하고 기도하며 수고하는 것이 내 사명인 줄 알아야 합니다. 자칭 선지자는 많지만 엎드려 기도하는 제사장은 많지 않습니다. 담임목사는 이 제단에 엎드려 죽기 살기로 기도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예로부터 왕은 반드시 금으로 꾸미고 몸에는 유향과 몰약의 향을 바르는 것이 풍습이었습니다(시45:8-9, 시72:15, 사60:6). 그러므로 동방 박사들이 예수님에게 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바친 것은 예수님이 유대의 왕(마2:2)으로 오신 분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몰약은 썩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시체에 바르면 시체가 부패하지 않는 희귀한 약품입니다. 희생과 봉사란 남을 위하여 나 자신과 내가 가진 것을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코 이기주의가 아닙니다.
벳새다 광야에서 어린아이가 가졌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께 드렸더니 5,000명이나 배불리 먹고 열 두 광주리나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소년이 자신이 먹을 것을 먹지 않고 드릴 때 이와 같은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희생과 봉사는 남도 위하고 자신도 위하는 것이 됩니다. 요12:24절‘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사랑하는 우리감리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사회가 썩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나라와 사회가 썩고, 정치도 썩고, 심지어는 종교도 썩고 기독교도 썩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썩어져 가는 세상에서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몰약과 같은 역할을 하여서 썩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세상이 다 썩어도 교회가 썩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들 모두가 다 썩어도 우리 교인들은 썩으면 안 됩니다. 우리감리교회 성도들은 몰약과 같은 보배로운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는 이 사회 속에서 교회에 꼭 필요한 세 가지의 보배는 ① 황금과 같은 믿음과, ② 유향과 같은 기도와 행함, ③ 그리고 몰약과 같은 희생과 봉사입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황금과 같은 신자가 있어야 합니다. 또 유향과 같은 신자도 있어야 합니다. 몰약과 같은 신자도 있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보배와 같은 신자가 많이 있을 때 우리감리교회는 초대교회와 같이 날마다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이 세 가지의 보배는 오늘 창립예배를 드리는 우리감리교회에 반드시 있어야 하고, 또 우리 성도들 각자에게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보배를 꼭 간직하고 실천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신령한 복과, 이 땅의 기름진 축복과, 자자손손 천대까지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들도 신령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십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주님이 다스리실 때 천국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님이 왕이심을 인정하십시다. 동방박사들처럼 보배를 드리십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보배처럼 여기시는 우리의 믿음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희생을 드려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우리들도 그 은혜에 참여하는 가장 복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