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근의 약화와 골반전방경사
대둔근이 약화되면 위와 같은 전만(lordotic posture)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물론 전만의 경우
- 장요근, 대퇴직근, 봉공근, 대퇴근막장근과 같은고관절에서 대퇴골을 굴곡시키는 근육 그룹의
단축으로 인해 오는 경우
- 체간을 굴곡시키는 근육들(복근 그룹)이 약해서 오는 경우
- 체간을 신전시키는 근육들(다열근, 척추기립근, 요방형근, 내전근 등)이 단축되서 오는
경우가 있다
전만일 경우에 대둔근의 약화가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지 대둔근 때문에 모든 전만이 생긴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따라서 전만일경우 약화되어있는 대둔근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해주시면 전만에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는것이지 꼭 그것으로 전만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지는 다른 근육과 연관해서 봐야한다.
발통점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자세를 볼 때도 전체적으로 모든 근육을 동시다발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대둔근의 외회전,내회전
위의 사진을 보시면 잘 이해하시겠지만 대둔근은 고관절의 뒷 부분을 지나가며 천골에서 대퇴골 방향으로 약간 비스듬히 지나간다.
이와같은 대둔근의 주행방향 때문에 대둔근의 역할은 고관절에서 대퇴골의 외회전(external rotation of the femur)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대둔근이 짧은 경우 팔자 걸음 걷듯이 발이 바깥 방향을 보는 형식으로 고관절에서 변형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고관절에서 대퇴골이 외회전(external rotation)되는 경우보다는
고관절에서 대퇴골이 내회전(internal rotation)되는 경우가 좀더 많다고 한다.
어?? 이상하다?
외회전근육인 대둔근이 대퇴및고관절을 내회전도 시킨다?
각도에 따라 근섬유의 위치에 따라 대둔근의 기능도 약간씩 달라지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지기 때문인데 대둔근이 위치해 있는 사진을 보면 대둔근 하부에 위치해 있는 상당수의 대둔근 근섬유가 대퇴골두의 아래를 지나간다.
즉 대둔근의 하부 섬유가 고관절에서 대퇴골을 내전(adduction)시킨다.
그래서 대둔근이 약한 경우 발이 안 쪽을 보는 흔히들 말하는 안장다리가 나오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게 뭐 어때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고관절에서의 움직임 때문에 무릎에서 genu varum(흔히들 말하는 오다리)이 올 수 있다는 것을 봤을 때 대둔근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다.
<흔히들 말하는 오다리... 고관절의 문제로 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둔근의 운동을 통해 대퇴골의 회전을 유도한 후 변화를 나타내는 운동 전 후 비교사진입니다.
대둔근을 이용한 운동을 하게 되면 골반이 후방으로 교정이되며, 대퇴골의 회전과 동시에 허벅지와 무릎이 외회전 되면서 양 다리가 서로 가까워 지게 됩니다.
또한 운동전에 사진은 지면과 종아리의 각도가 과도하게 기울어져있었으나, 운동 후의 사진은 지면과 종아리의 각도가 감소되면서 오다리의 교정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대둔근은 고관절에서 대퇴골의 외회전을 만들기도 하고 내회전을 만들기도 한다고 했어요. 서있을 경우엔 고관절에서 대퇴골의 외회전을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앉을 경우(즉 고관절에서 대퇴골을 굴곡시킬 경우)
대둔근은 고관절의 특정 각도에서 대퇴골의 내회전을 만들기도 합니다.(아래그림을참고하세욥)
<앉았을때 고관절의 외회전>
<앉았을때 고관절의 내회전>
위에 두개의 사진이 있쬬?
위에 있는 사진은 고관절에서 대퇴골이 외회전하는 사진이고
아래에 있는 사진은 고관절에서 대퇴골이 내회전하는 사진입니다.
둘 다 모두 앉은 상태에서 움직임을 만든 것이고 위 사진처럼 고관절에서 대퇴골을 굴곡시킨 상태에서는 대둔근이 아래사진과 같은 움직임<고관절내회전>을 만들기가 쉽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특정 각도에서 대둔근처럼 기능이 변하는 근육들은 그렇지 않은 근육에 비해 더 많이 쓰이게 되는 경향이 있고 그로 인해 더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근육입니다.
대둔근과 광배근_우리몸을 둘러싼 큰 보자기근육
대둔근을 기능적 관점에서 볼 때 요천근막을 통해 골반위쪽으로는 반대쪽의 광배근과 연결되며 아래쪽으로는 대둔근의 하부섬유가 대퇴근막장근의 후부 가장자리에서 만나 장경인대를 통해
무릎외측의 움직임에도 관여한다.
인체후면에서 가장 큰 근육들인 대둔근과 광배근의 연결은 마치 내용물을 가득 덮고 있는 거대한 보자기처럼 심부의 구조물들을 덮고 있다.
보행할때처럼 교차성 움직임을 주로 하는 인체의 움직임에 있어서 대둔근과 광배근의 장기적인 불균형은 덮고 있는 구조물들에 제한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엉덩이 관절 및 흉곽과 척주 움직임 제한, 또는 팔의 움직임에 제한을 주어 엉덩이 비만, 옆구리비만, 림프순환장애등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
대둔근과 일자요추 그리고 척추디스크
대둔근의 단축은 치골을 앞으로 돌출되게 하는 골반의 후방경사를 더 심하게 해서 2차만곡인
요추의 만곡을 없애고 일자요추를 만들게 된다.
이때 전방에 있는 장골근과 대퇴직근이 이완되는데 척추의 외측 몸체의 디스크막에 부착하는 대요근이 이완되면 요추의 후방전이가 증가되고 디스크의 후방탈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엉덩이 비만 및 무릎의 통증
인체를 옆에서 볼 때 골반의 앞에서 시작하는 대퇴근막장근과 골반의 뒤에서 시작하는 대둔근이 대퇴골의 대전자위의 장경인대에서만나 장경인대가무릎의 외측 경골과에까지 이른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장골능(iliac crest)에서부터 시작해서 대퇴사두근의 외측광근의 바깥쪽을 쭉 타고 내려와서 경골의 저디씨 돌기(Gerdy's tubercle)에 붙는다.
장경인대 앞으로는 대퇴근막장근이 붙고 장경인대 뒤로는 대둔근이 붙는다.
이 Y자 연결선은 인체의 좌우 균형 및 골반의 전후경사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전면에 있는 대퇴근막장근과 후면의 대둔근은 대퇴의 굴곡,신전,내외회전 시 상호 길항 작용을 하는 근육으로서 대퇴근막장근의 이완은 대둔근의 단축을, 대둔근의 이완은 대퇴근막장근의 단축시키는 상호연관성을 가지므로 이들 근육중 하나의 문제는 필연적으로 다른하나의 근육에게 기능적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엉덩이 관절의 굴곡과 신전에 의해 인간의 보행은 이루어진다.
대퇴근막장근과 대둔근의 제한은 보행 시 엉덩이 관절의 굴곡신전을 제한하며 이는 곧 꽉 낀 청바지를 입고 걷는것처럼 골반을 수평면으로 전후회전하며 걷게 된다.
쉽게 말해 골반과 엉덩이를 앞뒤로 뒤뚱뒤뚱하며 걷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이런 걸음걸이를 하는 여성들은 대둔근의 움직임 제한, 엉덩이 비만이 있고, 과도한 요추의 회전에 의한 요추주변근의 과사용으로인해 요통까지 수반하게 된다.
외측으로 내려가 겨골두에 부착하는 장경인대는 대퇴사두근의 외측과근과 근막에 의해 연결성을 주며 비골과에 부착하여 무릎의 외측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결론짓자면 대둔근의 문제는 엉덩이 관절 자체 뿐만 아니라 요추, 무릎관절, 걸음걸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대둔근 스트레칭 방법
◈대둔근 자가 스트레칭◈
바로누운자세에서 스트레칭 시킬 대둔근쪽의 무릎뒷면 대퇴부를 양손으로 감싸 잡고 반대편 어깨쪽으로 당겨 대둔근이 수동 스트레칭되게한다.
호흡에 맞춰 숨을 내쉴 때 무릎을 가슴으로 당겨 대둔근을 스트레칭 시키고 숨을 들이쉴 때 당긴 팔을 유지하고 스트레칭 시킨다(7회 반복)
<대둔근 관리>
◈대둔근 통증 유발점 경결이완 풀기◈
◈대둔근 통증 유발점 3 경결이완 풀기◈
※주의 : 경결이완풀기는 근육섬유 주행 방향의 횡방향으로 시술해야 합니다.
◈대둔근 롤링마사지◈
※ 대둔근의 심층부인 하부섬유부터 롤링마사지 한다.
◈대둔근 횡마찰마사지◈
※천장관절부터 장경인대 방향으로 근주행의 횡방향으로 짜듯이 밀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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