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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는 진화한다.-휘발유 버너 사용기
휘발유 버너가 관심을 끄는 계절, 겨울이 왔다.
내가 사용해본 휘발유 버너와 버너에 관한 단상을 정리해본다.
1. 버너는 진화한다.
80년대 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콜맨의 휘발유버너(피크원)가 처음 나왔을 때
황동으로 된 투박한 석유버너를 사용하던 필자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블랙톤의 스토브 본체와, 영어로 뭐라뭐라 적혀있는 '근사한' 외관...
그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플리스 자켓만큼이나 획기적인 장비였던 것이다.
말덴의 플리스 자켓이 기존의 순모나 모직으로 된 등산의류를 밀어냈듯이
콜맨의 휘발유 버너는 황동으로 만들어진 석유버너들을 순식간에 '멸종'시켰다.
2. 석유버너 kerosene stove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퍼온 이미지입니다.>
생각해보라. 모든 등반은 중력을 거스르는 것이고, 결국 무게와의 싸움인데
황동으로 된 석유버너를 철제(!)로 만들어진 버너케이스에 수납하여 다니던 시절의 용감함을...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있듯이
가끔 구석기 유물처럼 보이는 석유버너를 가지고 와서 옛 추억을 회상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단지 마음껏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캠핑에서 즐기는 향수일 뿐 실제 상황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예열을 위해 알콜을 태워야만 했는데 그때의 매캐한 냄새가 그리울 때가 있긴 하다^^
한 겨울 텐트 안에서 석유버너 예열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
석유버너는 가지고 다녀야 할 부속품도 많았다.
메인 바디라고 할 수 있는 황동 소재의 연료통, 삼발이, 화구, 기름 주입 깔때기, 조립과 분해를 위한 간이 스패너,
알콜과 안약병처럼 생긴 알콜병, 그리고 여분의 석유....
그래도 이 녀석이 있었길래 80년대의 겨울은 따뜻했다.
지금은 콜렉터들의 소장용으로 다시 사랑을 받기도 한다.
3. 스토브의 혁명, 콜맨 휘발유 버너
Coleman의 초기모델 중 하나인 Feather 400
물론 콜맨의 피크원 시리즈가 나오기 전부터 해외원정이나 고산등반에서는
Optimus 등의 더욱 진화한 스토브가 있기 했지만 우리같은 '우물안 개구리'들에게는 언감생심이었다.
그리하여 80년대말 하나둘씩 눈에 띄기 시작한 콜맨의 피크원 휘발유 버너는
등산을 즐기는 이들에게 유일한, 그리고 최상의 선택이었다.
지금은 50여개의 해외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는 호상사가 모르긴 몰라도 아마 이 콜맨 버너를 통해 크게 사세를 확장했을 것이다.
거기에 나역시 6-7개의 버너를 구입하므로서 크게 일조했음은 물론이다.
가장 최근에는 올해 초에 550B를 구입해서 주력 버너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다.
550B의 장점 중에 하나는 무연휘발유와 등유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사실 등유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거니와 동봉된 제너레이터를 교체해야 하므로 실질적인 장점이라 할 수는 없다.
이 제품의 단점은 연료통 하단의 지지대가 너무 약해 잘 부러진다는 점이다. 화구 삼발이(엄격하게는 오발이)도 약하다.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데, 연료통 분리형 버너의 소음과 사악한 가격이 걸림돌이라면 좋은 선택이다.
Coleman의 비교적 최신 모델인 550B-무연휘발유 사용도 가능하며, 미세한 화력조절이 장점이다.
당시 콜맨 휘발유 버너의 최대 단점은 화이트 가솔린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 나오는 모델들은 화이트 가솔린이 아닌 무연 휘발유, 심지어 등유와 경유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전용 연료를 미리 구하지 못하면 산행에서 낭패를 보기 쉽상이었다.
전문 등산용품점에서나 구할 수 있었던 화이트 가솔린을 휘발유 버너가 대중화된 지금은
산행지 입구의 일반 상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에서 미리 구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콜맨 휘발유 버너 최초의 모델은 아마도 Feather 400 시리즈로 기억한다.
콜맨의 휘발유 버너가 각광을 받은 이유는 기존의 석유버너에 비해 획기적으로 무게가 가벼워졌고,
조립과 분해를 하지 않는 일체형이라는 편의성, 휘발유 연료의 특성상 강력한 화력,
그리고 비교적 섬세하게 화력조절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쌌다. 'Top Climber'나 Giant(지금의 블랙야크 전신), 에코로바 등에서 나오던 최고의 텐트가
10만원 안팍이던 시절 콜맨 버너는 5-6만원대였다.
콜맨의 일체형 휘발유 버너가 얼마나 획기적이었던가 하는 점은 상용 판매된지 20여년이 지났음에도
가장 높은 마켓쉐어(휘발유 버너 부문)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알 수 있다.
연료의 다변화 등 기능 개선이 있었지만 기본적인 스토브의 메카니즘은 지금도 거의 동일하다.
Summary: 일체형 버너(콜맨)
장점: 비교적 저렴한 가격. 일체형으로 조립/분해가 필요없음. 화력 조절이 용이함.(특히 550B 모델) 내구성이 뛰어남.
단점: 연료통이 작음. 화구 위치가 높아 다소 불안정함.
주의할 점은 펌프쪽의 고무파킹이 마모되거나 윤활유가 없어 펌핑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산행시 반드시 미리 가동시켜보고, 장기 산행인 경우 윤활유를 가지고 간다.
(다른 글에서 적었던 Tip이지만 윤활유가 없을 때 참치캔의 오일을 윤활유로 대신 사용한 적이 있다.
완벽했지만 이 방법을 써서 버너가 고장나도 필자에게 원망하지 마시길...^^)
4. 연료통 분리형 휘발유 스토브
대략 5-6년전부터 국내 산에서도 연료통 분리형 휘발유 스토브가 자주 눈에 띄기 시작했다.
연료통 분리형 휘발유 버너의 장점은 큰 연료통(최대 1리터)과 강력한 화력이라고 할 수 있다.
혹자는 뽀대도 한몫한다고 한다^^
실제 화력면에서 보자면 콜맨의 일체형 버너 출력이 약 2,000 kcal/h이며,
연료통 분리형 휘발유 버너는 보통 2,500 ~ 2,800 kcal/h 정도이므로, 화력면에서는 확실히 우위라고 할 수 있다.
불편한 점은 역시 조립과 분해이지만 단지 호스를 연결하는 것이므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제조사에서는 권장하지 않지만 혹한기에는 귀찮아서 연료통을 분리하지 않고 그냥 달고 다녔다.
세계적인 휘발유 버너 제조사를 꼽으라면 Optimus, Primus, 그리고 비교적 최근업체인 MSR 정도일 것이다.
3사에서는 각기 다른 특장점이 있는 다양한 모델을 출시 중인데 그 중 몇가지 제품에 대해서 알아본다.
Optimus의 Nova/Nova Plus
사진은 노바 플러스. 본체의 화력조절 레버 대신 연료 호스 끝에 레버가 달렸다.
화력, 내구성, 소음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 제품이다.
연료 호스와 버너를 연결하는 방식도 '이지 커넥트 코플링 시스템'이라고 해서,
딸깍하고 끼어넣는 방식으로 편하다. 그린색의 레버, 연료통이 인상적이었다.
최근에는 Nova를 업그레이드했다는 Nova Plus가 출시되었는데 무게가 10g 정도 가벼워지고
호스 끝의 레버로 불꽃조절을 한다는 점이 달라졌다. 물론 가격도 올랐다.
역시 문제는 가격이다. 국내에서는 30만원대로 사악하기 짝이 없는 가격이다.
Primus의 OmniFuel/Multi Fuel
Primus의 OmniFuel. 본체에 미세 화력조절 레버가 있다.
Omni Fuel은 Primus의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화석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최적의 성능을 위해서는 각 연료에 맞는 노즐로 교체해야 최적의 성능하는 불편이 있다.
휘발유용, 등유용, 가스용 등 3개의 노즐이 동봉되어 있다. 미세한 화력 조절이 가능해서 한국형 취사문화에도 잘 맞는다.
미국에서 메일 오더한 후 약 3년간 만족스럽게 사용했었다.
연료통 분리형 버너가 별로 없던 시절 이 녀석으로 취사를 하면
주위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소음도 소음이려니와 강력한 화력에, 그게 뭐냐고 묻곤 했다^^
가끔 연료 배출 노즐이 막히는데 콜맨 순정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하니 그런 일이 현저히 줄었다.
동봉된 노즐 청소핀이 너무 부실하다. 이게 부러지고 나니까 마땅히 대체할만한 핀이 없어 애먹었다.
공격적인 등반이나 속공스타일에는 적절하지 않다.
극지탐험, 베이스캠프, 오지의 장거리 백패킹에 적절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Primus의 Multi-Fuel. 미세 화력조절 레버가 없다.
Multi Fuel은 모양과 성능 등이 흡사하지만 본체에 미세한 화력조절 레버가 없다.
화력조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면 저렴한 Multi Fuel을 고려할만 하다. 대략 10만원 후반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MSR의 Simmerlite
MSR Simmerlite
앞으로 나의 주력 스토브가 될 모델이다.
Omni의 소음이 귀에 거슬릴 무렵 관심을 갖게 된 모델이 MSR의 시머라이트이다.
현재 나와있는 연료통 분리형 모델 중에서 가장 소음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화이트 가솔린 전용이고, 미세 화력조절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실 휘발유 버너를 구입한 후 노즐을 교체해서 가스버너로 쓰는 일은 별로 없다.
필자의 경험상 화력조절 문제도 밥짓기 요령이 생기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격도 괜찮다. 국내 가격은 19만원 정도하지만 Amazon에서 구입했더니 배송비 포함 11만원!
(15만원 이하라 관세/부과세 면제)
호스의 연결,해체도 편하게 설계되어있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뛰어난 모델이다.
무게도 346g으로서 Primus의 옴니퓨엘에 비해 약 95g이나 가볍다.
중량 : 241g 전후 (패키지-346g)
사용연료 : 화이트 가솔린
사용시간 : 112분
가열시간 : 3분 33초 (1리터 기준)
100g으로 끓일 수 있는 물의 양 : 약 6.6 리터
(가스버너 & 휘발유 버너 비교)
등산을 처음 시작하면 맨처음 구입하는게 아마도 등산화일 겁니다. 청바지에 등산화 신고 다니는 사람은 봤어도 등산복에 운동화 신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보질 못했거든요. 혹 보셨더라도 조용히 입다물고 계세요... ^^;
그리고는 등산복을 사고, 배낭을 마련하고 당일 근교산행을 다니고, 우연한 기회에 산악회를 따라 멀리 있는 유명한 산에도 다니다보면 어느새 주말을 통채 헌납해서 1박이상의 산행에 다니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면 ㅋㅋㅋ 이제 큰일난거지요.
팀을 이뤄산행하다보면 누군가 가져온 취사도구로 맛있는 밥에 따뜻한 국까지 얻어먹고... 그러면 이제 슬슬 눈이 돌아갑니다. 장비에... 그리고 결심하게 되지요. "나도 취사도구 하나 사자!"
가스버너 & 휘발유 버너
국내에서 가스버너는 코베아가 거의 독점을 하다시피하고 있습니다.(수입 가스버너가 들어오긴 합니다만 외국에서 새로운 제품이 나올때마다 코베아사가 그와 성능이 비슷한 버너를 내놓고 있죠. 가격은 훨씬 싸고.) 반면 휘발유버너는 수입제품이 대부분입니다.(국내 휘발유 버너 생산업체가 있다고 들었긴 한데 찾질 못하겠네요.) 그중에서도 콜맨사의 휘발유 버너가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고 간혹 MSR, 스노우피크, 옵티모스, 프리머스 등의 제품이 가끔씩 눈에 보이더군요.
<가스 휘발유 버너 비교>
가스버너 |
휘발유버너 | |
평균 무게(연료제외) |
74~450g |
240~640g(연료통 제외) |
부피/연료/연료통 |
520ml/230g/120g |
650ml/450g/140g |
사용시간(최대 화력시) |
40~65분 |
100~120분 |
최저 사용 온도 |
-0.5도내외(하계용) / -5도내외(동계용) |
-30도 이하 |
사용의 편리성 |
아주 좋음 |
좋음 |
출력 |
2500~3500W |
2150~3000W |
가격 |
2~10만원대 |
8~20만원대 |
장점 |
1. 가볍고 부피가 작다. 2. 사용법이 간편하고 화력 조절이 쉽다. 3. 소음이 작다. 4. 가격이 저렴하다. 5. 예열과정이 필요없다. 6. 연료 구하기가 쉽다. |
1. 어떤 날씨에도 화력이 일정하다. 2. 열효율이 높아 장기산행시 가스버너보다 유리하다. 3. 연료비가 싸다. 4. 바람에 강하다. |
단점 |
1. 온도에 따라 성능차이가 심하다. 2. 장기산행시 부피나 무게가 휘발유버너보다 많이 나간다. 3. 휘발유보다 연료비가 비싸다. 4. 바람에 약하다 |
1. 버너 자체의 무게가 많이 나간다. 2. 미세한 불조절이 어렵다.(개선됨) 3. 소음이 크다. 4. 가격대가 비싸다. 5. 예열과정을 거쳐야 사용이 가능하다. 6. 전문등산점에서만 연료를 판다. |
가스버너는 무엇보다 사용상 편리하다는 점이 제일 강점으로 꼽힙니다. 버너에 가스를 끼우고 불만 붙이면 바로 요리를 할 수 있죠. 반면 휘발유 버너는 예열과정을 거쳐야하구요.(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예열과정이 필요없다는데, 어떻게 작동되는지는 본적이 없네요.) 또한 자동점화장치가 붙어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라이터등을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으나 자동점화장치의 경우 고장이 날 확률이 높고 습기에 약해 물이 묻으면 작동을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라이터 하나쯤은 예비로 챙겨다니셔야 합니다.
(지난번 산행에서 가스버너는 작동하는데 라이터가 얼어 불을 못붙이는 분을 봤습니다. 그럼 정말 난감해집니다. 겨울엔 라이터 보온도 중요합니다. 농담입니다만, 진짜 급할땐 라이터를 입안에 넣는 방법도 있다는... 체온젤때 사용하는 3부위가 있죠~ +-_-+)
<연료무게 230g, 가스통 120g> <연료무게 220g, 가스통 105g>
사용연료에 따라 -
가스는 캠핑용 가스라 불리는 둥근형태의 가스와 휴대용가스렌지에 사용하는 길쭉한 형태의 가스가 있습니다. 연료의 양이나 무게는 비슷하지만 캠핑용 가스와 휴대용가스는 가스의 성질이 약간 틀리며, 캠핑용가스가 산에서 사용하기 더 적합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진에서 보는바대로 캠핑용 가스버너가 작습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에서는 캠핑용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하기 쉽다는 이점도 있지요. 취사장에가면 쓰다남은 버려진 가스통 많습니다~ ^^
물론 이외에도 휘발유통처럼 생긴 충전식 가스통(대개 프로판가스의 비율을 높여 충전함)을 사용하는 가스버너도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제품입니다. 이것의 경우 프로판가스의 비율이 높기때문에 추운겨울에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흔히 부탄가스라 불리는 캠핑용 가스는 기화점이 -0.5도로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화력이 약한거구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화점이 -42.5도로 매우 낮은 프로판가스를 섞어 사용할 수 있는 온도를 낮춥니다. 보통 부탄:프로판=8:2정도로 한다더군요. (가정의 LPG가스통에 든 가스는 추위에 강한 프로판가스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화력이 쉬이 약해지지 않지요.)
캠핑용 가스를 판매하는 회사는 여러개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살펴보니 대부분의 회사가 부탄:프로판의 비율을 8:2로 하는 반면, 코베아에서 나오는 가스의 경우 7:3 정도로 추위에 조금 더 강한 것 같구요, 요즘에는 일반 부탄보다 훨씬 낮은 -11도에서 기화하는 이소부탄이란 가스를 사용하는 동계용 가스가 나오더군요. 코베아에서 나오는 건 이소부탄:프로판=8:2 정도이고 스노우피크에서 나오는 건 6.5:3.5로 나오구요... 대신 가격은 일반 가스에 비해 코베아껀 조금, 스노우피크껀 두배이상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능은 조금 나은 걸로 알고 있구요..
<결합식 가스버너(넓은 화구/좁은 화구)와 호스식 가스버너>
버너의 형태에 따라 - 일체형, 호스형 버너
일체형 버너에도 크기가 다양한데 위 사진처럼 넓은 화구를 지닌 제품과 좁은 화구에 무게를 최소로 줄인 티타늄 소재의 가스버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넓은 화구는 냄비 전체에 고르게 열을 전달해 음식을 고르게 익혀주기 편하고(밥 같은 경우) 윗면적이 넓다보니 코펠이 넘어질 염려가 적고, 좁은 화구의 제품은 아무래도 휴대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티타늄 가스버너의 경우(사진 오른쪽 일체형버너) 무게가 100g도 나가지 않아 가볍게 짐을 꾸리는데는 안성맞춤입니다. 단 가격이 비싼게 흠입니다. ^^
호스형 버너는 불 가까이에 가스를 위치시켜 그 열로 화력을 높일 수도 있구요.(단 너무 가까이 가져가면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코베아의 캠프 1인가 하는 제품은 휘발유버너처럼 버너로 유입되는 가스관을 가열해 화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하던데 효과는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건 휘발유버너를 이야기하면 하도록 하지요.
일체형 버너는 화력조절 손잡이가 화구에 가까이 있다보니 자칫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지만 호스형버너는 거기에 비하면 안전한 편입니다. 대신 부피와 무게가 일체형보다는 더 나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스버너 화력 높이기>
다 아시는 방법이겠지만 적어봅니다.
캠핑용 가스의 경우 액체형태로 되어 가스통에 담겨있는데 이것들은 주변의 열을 뺏어 자신들이 기화하게됩니다. 그래서 날씨가 춥지 않은 경우라도 사용하다보면 불꽃이 약해지고, 가스통을 만져보면 아주 차갑게 변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하면할수록 온도가 내려가게되는 것이죠. 이때 끓이고 있던 물을 조금씩 가스통에 끼얹어주면 화력이 되살아나게 됩니다. 뜨거운 물이 아니라 미지근한 물이라도 화력이 살아납니다.
겨울철의 경우 코펠의 뚜껑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그 안에 가스통을 담그고 사용하시면 화력이 떨어지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을 대량으로 부을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방법을 사용하실때는 버너 밸브를 열어 불을 붙여놓은 상태에서 실행하시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그외에 핫패드를 가스통 바닥에 놓고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고, 라이타로 가스통을 직접 가열해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휘발유 버너 제조회사의 대표선수들>
각 버너 사양 비교(REI.com 참고) | |||||||
콜맨 442 |
옵티머스 노바 |
MSR 드라곤 플라이 |
MSR 시머라이트 |
프리머스 옴니 |
프리머스 히말라야 멀티 |
스노우피크 기가파워 WG | |
무게 |
624g |
420g |
444g |
240g |
411g |
428g |
370g |
출력 |
2150W |
2.850W |
2800W |
2800W |
3000W |
2800 ~3000W |
2500W |
사용 연료 |
휘발유 |
휘발유 등유 |
휘발유 등유 |
휘발유 등유 |
가스 휘발유 등유 |
가스 휘발유 등유 |
휘발유 |
스토브의 안정성 |
좋음 |
최고 |
최고 |
보통 |
최고 |
좋음 |
좋음 |
코펠사용시안정성 |
좋음 |
無 |
최고 |
보통 |
최고 |
좋음 |
최고 |
약한불 조절능력 |
최고 |
최고 |
최고 |
좋음 |
최고 |
좋음 |
최고 |
끓는 시간(화이트 가솔린) |
3:41 |
4:13 |
3:52 |
3:33 |
3:50 |
4:40 |
3:53 |
사용 가능 시간(화이트 가솔린) 0.5L기준 |
57분(0.35L) |
92분 |
121분 |
77분 |
93분 |
91분 |
96분 |
100g으로 끓일 수 있는 물의 양(화이트가솔린) |
7리터 |
6.57리터 |
6.9리터 |
6.6리터 |
7.5리터 |
6리터 |
7.1리터 |
화이트 가솔린 사용의 편리성 |
좋음 |
좋음 |
좋음 |
좋음 |
최고 |
보통 |
좋음 |
추운 날씨의 성능(화이트 가솔린) |
좋음 |
좋음 |
최고 |
좋음 |
최고 |
좋음 |
좋음 |
휘발유버너
가스버너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해도 아직까지 휘발유버너에 대한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가스버너보다 훨씬 비싼 가격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뜻이겠지요.
휘발유버너의 최대강점은 혹한의 추위에서도 버너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것이겠지요. 가스버너가 추운 날씨에 힘을 못쓰는 것과 달리 휘발유버너는 특별한 장치가 없어도 화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차이는 예열관과 펌핑작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휘발유버너에는 휘발유가 노즐을 통해 나오기 전 기체로 변환시키는 관이 불꽃의 한가운데를 지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앞서 가스버너에도 이런 예열관을 적용시킨 버너가 있다는 얘길했지만 성능은 휘발유버너에 못미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휘발유버너는 점화에 앞서 펌핑작업이라는 걸 하게됩니다. 휘발유가 든 통에 압력을 가하는 작업인데 이로인해 연료통은 일정한 압력을 받게되며(온도에 관계없이 사용자 임의로 압력조절이 가능) 이 힘으로 연료통의 휘발유가 버너로 유입됩니다. 이때까지 연료는 액체입니다. 반면 가스버너는 자체적으로 기화해 기체상태로 버너로 들어오게되는데 가스통의 압력은 외부의 환경에(온도) 의해 결정되어지므로 추운날씨에는 기화하는 힘이 약해 압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작은 화력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버너로 유입되는 휘발유는 이미 달구어진 예열관을 지나면서 액체에서 기체상태로 변화하며 이때 순식간에 압력이 증가하며 노즐밖으로 힘차게 뿜어져나와 불이 붙게됩니다. 항상 똑같은 압력을 유지하는 휘발유버너와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가스버너의 화력차이는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의 산행에서는 휘발유버너가 오히려 가스버너보다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맨위에 표에서도 나와있듯이 가스버너는 가스 한통(230g)당 120g이라는 필요없는 무게(가스통)가 추가됩니다. 가스버너와 휘발유버너의 자체무게 차이가 대략 200g정도 나간다고 본다면 가스 3개이상 사용해야하는 산행부터는 오히려 휘발유버너의 무게가 적게 나간다고 봐야겠지요.
[가스버너(평균200g)+가스3통(연료690g+가스통360g) = 1250g ]
[휘발유버너(평균400g)+기름통(140g)+연료(690g) = 1230g ]
이것은 겨울같이 가스버너의 열효율이 떨어질때는 더 크게 벌어집니다.
<일체형 휘발유 버너와 분리형 휘발유버너>
버너의 형태에 따라 - 일체형, 분리형
휘발유 버너의 대표모델 콜맨의 442버너와 최근에 나온 프리머스의 옴니버너입니다.
위에 표에서와 같이 무게는 콜맨은 624g, 옴니는 540g(연료통포함)입니다. 생각보다 무게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표에서 보시다시피
물을 가장 빨리 끓일 수 있는 건 442버너군요.(21도 1L의 물)
아마 다른 제품보다 예열시간이 짧다는 것이 장점이고 소음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겠네요.
사용시간이 대략 1시간 정도인데 당일산행에서는 부피부담이 오히려 적을 수 있겠습니다. 442버너가...
땡글아범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콜맨버너의 단점은
1. 연료통 작아서 자주 채워줘야 하는것..
2. 청소한번 하려면 장비점에 맡겨야 하는것..
3. 쬐끔 무거운것..(분리형 다른 휘발유버너도 연료통까지 합치면 비슷할것같음..) 등이 있겠습니다.
저 역시나 다른 휘발유 버너를 사용해보지 않았으므로 제 버너(프리머스 희말라야 멀티)를 기준으로 장단점을 설명드리면
장점
1. 한번에 많은 연료를 채울 수 있다.(0.6L or 1L 실제 들어가는 양은 1L 연료통 기준으로 890ml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연료펌프가 들어갈 공간과 적정량의 공기가 들어갈 공간이 필요해서)
현재 프리머스 연료통은 1L까지 있지만 다른 회사제품은 0.6L가 최대인 것 같더군요. 예전엔 타회사 연료통을 사용할 시에 누수의 위험이 있으며 만약 사고시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던데 이건 구입하실때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언제부턴가 사용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던데...
2. 바람에 강하다.
출력이 강하다보니 웬만한 바람에는 바람막이 없이도 음식을 조리하는데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3. 청소(수리)하기가 간편하다.
단점
1. 뭐니뭐니해도 엄청난 소음입니다.
2. 예열시간이 길다.
3. 약한불 조절하기가 힘들다.
위에 사진에 분리형 휘발유 버너가 여러종류 나와있는데 조절레버가 버너에 달린건 불조절하기가 쉬운데, 연료통에 달려있는 제품들은 아주 미세한 불조절은 좀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콜맨은 아주 미세한 불조절도 쉽던데 말이죠.
(휘발유버너.)
요즘 며칠동안 나를 놓아주지 않는 단어.
그동안 무척이나 갖고 싶었던 버너 였지만 막상 지르려면 괜히 주춤하게 되는 캠핑 장비다.
집밖 생활을 많이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지만 나 역시도 산행, 여행 다니면서 여러가지 버너를 사용했었다.
작년겨울 추울때 가스버너로 라면끓이다 족팔린 기억도 나고해서
그러다 드뎌 오늘 저질렀답니다..
이것 저것 비교하다가 휘발유 가스 겸용인 코베아 Booster + 1(부스터 플러스 원)으로 ...
아래 내용은 어느님이 분석한 버너 이야기...
1. 제일 처음 사용한 버너는 'Optimus No 45'
석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스웨덴 제품인데 꽤 좋은 버너라는 것을 요즘에서야 알게되었다.
캠퍼들한테 사랑받았던 버너중 하나.
아직도 매니아들이 있다.
옵티머스 제품들이 모두 그렇긴 하지만...
20대 초반 낚시, 등산 가면서 꼭 지참했던 버너인데
부피가 크다는 것과 조작 후 손에서 석유냄새가 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조그만 나사형 가스를 사용하는 가스버너가 나오면서 한구석으로 밀려나 조용히 칩거하고 있다.
아직도 성능 '짱'이다. 역시 옵티머스...
2. 두번째로 사용한 버너는 코오롱 가스버너.
처음 구입한 가스버너는 화력이 좋았는데 분실하고,
두번째로 구입한 나사형 가스버너. 이 버너도 나이가 20살 정도는 되었다.
구입 당시 출조길에 나사형 부탄가스를 구입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 미리 구입해서 가지고 다녔던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도 석유버너 보다 휴대가 간편해서 차가 없던 시절 출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직도 나와 동행하는 녀석이다.
사용연료 : 부탄가스
가스소비량 : 215g/h 열효율 51%
3. LPG 가스버너
낚시회 총무를 맡으면서 사용한 버너.
3KG짜리 가스통이 무겁기는 했지만 넉넉한 화력과 연료량에 반했었다.
가스를 사용하는 버너들은 크기에 상관없이 추운날에는 힘을 못쓰는 것이 최대 단점.
열을 전도시켜 화력을 돋구는 보조용품도 있지만 아무래도 불편하다.
이런저런 생각 끝에 산악인들이 사용하는 휘발유버너에 눈이 갔다.
가스버너 보다도 부피가 작으면서 화력은 좋으니 낚시꾼에게도 안성맞춤이 아닐까 한다.
단점은 상대적으로 고가의 가격대.
가스버너는 5~6만원 정도에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휘발유버너는 10~3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20만원 후반~30만원대의 버너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지만
낚시장비 업그레이드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꾼의 주머니 사정상 제외 시킬수 밖에 없다 군침만 삼킬뿐.
여기저기 살펴보고 이것저것 따져보니 대략 10만원 전후~15만원의 가격대의 휘발유버너들이 괜찮을 것 같다.
콜맨 '442'나 '스포츠 스타' / 코베아 '부스터 플러스 원'이나 '부스터 캄' 정도.
부스터 캄과 원버너(버너, 연료 일체형) 콜맨 제품에는 히터를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눈에 띈다.
1. 콜맨 442
442와 442A가 같은 제품인지는 모르겠고 exponent라는 명칭이 있지만,
통상 442라고 부르면 누구나 안다고 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는 버너란다.
예열없이 펌프질 만으로 점화가 가능하다.
사용연료 : 화이트 가솔린, 무연휘발유
사용시간 : 보통화력 2시간 30분, 최대화력 1시간 5분
탱크용량 : 0.35L
화 력 : 2,125Kcal
무 게 : 660g
사 이 즈 : 11.8 * 16.2cm
가 격 : 약 99,000원
* 픽원휘발유스토브(Peak1 stove 400B) -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휘발유버너 중 하나. 442와 거의 비슷하므로 제외.
2. 콜맨 CM 스포츠스타II(533B-700)
사용연료 : 화이트 가솔린, 무연휘발유
사용시간 : 보통화력 2시간 50분, 최대화력 1시간 45분
탱크용량 : 0.52L
출 력 : 2,125 kcal
무 게 : 960g
사 이 즈 : 13.7*13.7cm(h)
가 격 : 9~95,000원대
* 미세화력 조절기 부착 (442에는 별도의 설명이 없다.)
- 밥 뜸들일 때 필요한 기능으로 우리에겐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 연료통이 가장 크다고 함.
3. 코베아 Booster + 1(부스터 플러스 원)
나사식 부탄가스와 화이트 가솔린 두가지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
사용연료 : 화이트 가솔린, 부탄가스(230g, 450g)
가스소비량 : 195 g/h - 2,300 Kcal (부탄가스) / 274 m/h - 2,420 kcal (화이트 가솔린)
사 이 즈 : 367 x 266 x 97mm
중 량 : 315g(스토브) 710(패키지)
탱크용량 : 0.6.L
가 격 : 14만원대 밑으로 구입할 수 있음.
*연료를 바꿀 때 노즐 교체가 없음.
4. 코베아 Booster clam(부스터 캄)
연료소비량 : 2,184 kcal/h / 2.5kw / 8,670BTU
사 이 즈 : 125 x 90 x 68mm
중 량 : 298(스토브), 78g(펌프), 115g(연료통)
사용연료 : 화이트 가솔린
사용시간 : 약 110분(충전량 360g)
* 캡히터를 별도 구매하면 히터로도 사용 가능하다.
5. 캡히터
부스터 캄 전용
가 격 : 24,000
사이즈 : 76*88
* 크롬망 사용
6. 원버너용 히터
콜맨사의 원버너(버너/연료통 일체형)에 사용하는 히터
대응 모델 : 508 533 440 442 파워 막스 X-I X-II X-III 스토브
사이즈 : 8.6cm X 8.6cm X 6(h)cm
*스테인레스
휘발유버너들이 화이트 가솔린, 무연휘발유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무연휘발유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노즐 교환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거나,
하지 않더라도 노즐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한다.
화이트 가솔린과 무연휘발유의 차이.
무연휘발유는 일반 주유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휘발유로서 차량용이므로
각종 첨가물이 들어있어 연소시 찌꺼기로 인해 버너 노즐이 막힐 수 있다고 한다.
화이트 가솔린은 정제된 휘발유로서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았으므로 버너에 사용하기 알맞다고 한다.
구입은 산악용품, 캠핑용품 파는 곳에서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버너의 요건.
1. 휴대성
가장 중요한 조건.
부피가 커서 휴대가 불편하면 곤란하다.
요즘엔 물가에 차량을 주차하고 낚시하는 곳이 많긴 하지만 조금 욕심부려
걸어 들어가는 포인트라면 휴대성이 단연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가뜩이나 많은 장비에 버너까지 크고 무거우면 어려워진다.
작고 가벼운 것이 단연 으뜸.
2. 내구성
튼튼해야 한다.
장비들 사이에서 눌리거나 물에 빠뜨리거나...
험한 환경에 자주 노출될텐데 막상 사용하려고 할 때 고장이 나있으면 심하게 곤란하다.
옵티머스 제품을 보고 침을 삼키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튼튼하다는 것.
석유버너도 여지껏 고장 한번 나지 않고 지금도 쌩쌩한 것을 보면 '멋지다!'라는 말 밖에...
3. 편의성
사용하기 편해야한다.
예열을 오래한다거나, 화력이 약하거나, 기온에 영향을 받는다 거나 하면 새로 구입하는 의미가 없다.
외국산 버너들은 대부분 예열을 하지 않고, 내구성이 좋아서 맘에 든다.
반면 코베아 제품은 예열을 해야하고, 연료펌프 계통이 약해서 A/S가 종종 있는것 같아 불편한 것 같다.
하지만 부스터 플러스 원 같은 제품은 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서 매력있다.
휘발유를 구하지 못하는 물가에서 급할 때 가스를 사용하면 편하지 않겠는가?
조우들의 낚시가방에는 쓰다남은 가스 한통씩은 있게 마련이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대략 콜맨사의 442버너나 코베아의 부스터 플러스 원 두가지로 선택을 압축해놓았다.
별도로 낚시용 히터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캡히터만 있으면 되는 부스터 캄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낚시텐트 안에서 사용하기엔 위험부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얼마전 가스히터에 바지를 태워먹은 경우도 있고해서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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