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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스크랩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해파랑길2) : 하조대~경포대~정동진
오투 추천 0 조회 211 12.10.19 21: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해파랑길2)

하조대~경포대~정동진

<2011. 8. 14(일), 흐림>

 

<구간경로>

하조대~죽도~남애해수욕장~향호~주문진~연곡해수욕장~사천해수욕장~경포대

~안목사거리~강릉~메타세콰이어길~안인항~강릉 안보공원~정동진

 

 

 

<후기>

활동하기 좋은 이른 아침에 출발하리라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아침 이른 시간에 잠에서 깨었으나  오랫만에 장시간 자전거를 탄 때문인지

마음은 일어날 것 같은데 몸이 무거워 엎치락 뒤치락 거리다

해가 중천에 뜰 무렵인 오전 8시경 숙소에서 가까운 하조대 정자를 향하여 출발한다.

 

습기 많고 후덥지근한 날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많은 땀이 흐른다.

아스팔트 도로에서 품는 복사열, 지나는 차량의 매연과 씨름하며 

Up Hill~~~구간에서는 젖먹던 힘까지 쏟고

Down Hill~~~구간에서는 휘파람을 불며 간다.

 

주문진에서 경포대 경유 남항진 해수욕장까지는 7번 국도를 벗어나

마을, 해변, 해송림을 끼고 바다와 운치있는 길이 지루하지 않고 풍치가 있어 좋았다.

 

하조대~주문진, 메타세콰이어길~정동진으로 이어지는 7번 국도를 가며

좁은 갓길과 아예 갓길조차도 없는 도로를 따라 ......과속 운전자들에 가슴 졸이고

1차선 차도에 가까이 붙었다 난폭 운전으로 밀어 붙이는 운전자들과 생존의 사투를 벌인다.

 

조금 이른 시간에 정동진에 도착하였지만 지치기도 하고

나들목 교통편을 고려하여 더 진행하지 않고 정동진에서 마무리 하기로 한다.

도착하자 마자 청량리행 귀가 열차를 문의하니 16:00경 입석이 있고 23:15경 특석이 달랑 1장 남았다 한다. 

정동진 주변도 돌아보고 싶고 열차에서 6시간 정도 불편을 예상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강릉안보공원앞에서 자전거로 동해에서 울릉도 찍고, 남해에서 제주도 찍고,

서해를 돌겠다는 계획으로 전국여행을 하는 젊은 여행자를 만나

소주 맥주 막걸리를 섞으며 귀가 시간까지 많은 대화를 나눈다.

 

부모 형편이 안되어 등록금 융자를 받아 대학에 다니다

학맥, 인맥, 혼맥, 금맥, 산맥 따지는 사회풍조에.......흠.....산맥은 빼고......

대학을 졸업하면 취직도 안되고 졸업후 융자금 빚더미에 앉아 신음할  것 같아 자퇴를 했다한다. 

 

군을 제대하고 생활비를 벌려 노동을 하다 지금은 공무원 시험준비 하기에 앞서 마음을 다잡으려 여행중이라 한다.

지금 형편은 어렵지만....꿈은 꾸는 사람들의 것이니 ............... 젊은이여 열심히 꿈을 꾸고.....

이 젊은이에게 용왕님, 산신령님, 부처님, 하느님의 축복이 있어

소망하는 것이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하조대

 

바위에서 동해바다를 지키는 해송

수령이 200여년 이며 보호수라 한다.

 

하조대에서 바라보이는 등대

 

그리고 양양군수의 임무중에 포함된

보호수를 다시보고 발길을 돌린다.

 

38선에 위치한 38휴게소

향호.....

7번 국도 옆

이제 주문진이 가까웁다.

 

소돌 해수욕장

 

주문진 시가지

주문진항

건어물시장

연곡을 거쳐 강릉가는 해안도로

 

 

 

해송 숲 사이 텐트장

사천해수욕장 가는 길

멋있는 해송 숲

사천해수욕장

해송 숲 사이 나무 데크

이름도 낭만적인......낭만가도....라 한다.

 

해파랑길 = 바우길

중복되는 구간이다.

경포해수욕장 옆

사근진 해수욕장에 자리한 번지점프장

 

해송 숲 사이를 지나 경포호로 향한다.

경포호 가운데 정자

 

안목사거리를 지나고

공군 18전투 비행단을 크게 우회하여

강릉시가지를 벗어나 정동진 가는 길에 메타세콰이어 길

동해...

해안가 절벽의 7번 국도

승용차가 지나기에도 좁은 도로라

갓길이 없는 도로를 따라가는 자전거는 위험을 느낀다.

강릉통일공원........

잠수함과 군함......이제 정동진이 가까웁다.

20대 초반의 자전거 여행자를 만나 동행한다.

 

기차 터널

괘방산......동명 낙가사

이곳도 낭만가도의 연속이다.

동명해수욕장을 지나

오늘의 종착지 정동진역 구내

귀가길의 교통편을 고려해 이곳에서 마무리 하기로 한다.

정동진 시비....뒷면

 

정동진 해변

이곳에 앉아 검푸른 동해 바다를 보고있는데

바닷물 속에서는 청춘의 퍼포먼스가 쉬임없이 뜨겁다.

모터보트의 곡예

 

 

언덕위의 하얀 배

썬크루즈

해안가 요트 카페

기념으로 한 컷만.........발갛게 익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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