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장날 13일 온산읍 덕남로 91 영창빌딩 2층에 찾아가는 학습 서비스 강의실을 구했다. 강의실 때문에 애로사항을 많이 겪었다.
시작은 우진숙 선생님이다. 5월 26일 울주군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학습 서비스 신청의 마감날이란다. 옹기종기 문예에서 신청하면 좋을 것 같다는 권고로 모두 찬성했다. 그리고 서둘러 마감전에 신청했다. 그래도 2등으로 선정되었다. 선정이 되고 나니 강의실이 문제였다. 강의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은 이제부터다.
첫 번째 6월 2일 금요일 시수업을 마치고 유정탁선생과 둘이 도서관에가서 강의실 대관을 부탁했다. 6/7일 전화로 거절을 통보했다.
6월9일 우진숙 선생과 같이 옹기종기도서관 사무실에 가서 대관을 다시 요청하고, 일시적인 사용을 부탁했지만 역시 거절당했다.
수업을 마치고 당일 읍사무소로 오세순 선생님과 온양읍 사무소에 읍장을 만나 강의실 사용을 부탁했다. 그 길로 온양복지문화센터를 방문하여 대관담당자를 만나 상의한 결과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대관은 가능하지만 1일 사용료는 6만원이라고 했다.(에어컨과 프로젝트는 있었지만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었다)
6월 12일 월요일 이른 아침에 읍사무소에서 거절의 통보가 오기 전에 정식 공문을 만들어 주민자치 위원장과 읍장에게 동시에 공문을 접수하기로 하고 온양농협 발리 지점, 본점, 대안지점을 차례로 방문하여 전병철 조합장과 박순동 주민자치위원장(농협 대안지점장)을 차례로 만나 농협에 강의실 사용을 타진하고, 주민자치위원장과 읍장에게 줄 공문을 제출했다. 주민자치위원장의 우호적인 견해에 잘 될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그날 저녁(12일) 전화로 읍장과 상의 결과 강의실 사용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조영남 옹기종기 문예 사무국장을 통해 웅진 싱크벡 강의실을 오전에만 사용 가능하며 대관료는 월 13만원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오전 강의는 참여자가 저조할 것 같아서 고민이 깊었다. 그러던 중에 6월 13일 우진숙 선생의 희망의 전화를 받았다. 온산읍 덕신에 화장품을 홍보 판매하는 조카의 사무실을 사용가능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고 오후 5시에 그곳에서 우진숙 선생님과 만나서 현장을 보고 설명을 들었다. 모든 수강자가 접근하기도 좋고 우호적인 배려에 최적의 강의실을 구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은 회원 모두가 협조하여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특히 오세순선생님과 우진숙선생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강의를 차질없이 할 수 있게되어 고맙게 생각한다. 모든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22주 동안 열성으로 수강합시다. 처음과 끝은 우진숙 선생님이다. 이 강의는 우진숙의 강의라고 해야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