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한북정맥 축석령-샘내고개
산행코스: 축석령-287봉-탑고개갈림길-테미산-샘내고개
▲ 한북정맥 12회차를 위해 동서울 터미널에서 아침 8시 와수리행 버스를 타고 축석령까지 50여분 달려 도착합니다.
▲ 천보산맥의 얕트마한 마루금을 이어 가는 정맥길입니다.
▲ 들머리에 도착하니 손짓사랑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고 곧 들꽃이 옵니다.
▲ 동서울 터미널에서 매표를 하는데 설악산으로 향하는 인제,원통,속초는 오전중 떠나는 버스는 매진이고 오후에야 표가 있었습니다.
▲ 가을 행사가 많아서인지 총 13명의 대원만이 참가했습니다.
▲ 지난번 맛있게 먹었던 짬뽕전문집앞에서 직진하던지 아니면 천보산맥 안내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 교회주차장이 들머리입니다.(09:35)
▲ 45년 전통의 짬뽕집 뒷쪽의 축석교회를 지나...
▲ 탑고개 3.7km이정목이 있는 왕방지맥 분기점 지납니다.(09:57)
▲ 곧이어 헬기장 지나고...(10:01)
▲ 헬기장 옆에 있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천보산 3보루를 지납니다.
▲ 조망이 짠하고 터지면서 수락산과 도봉산이 선명합니다.
▲ 파란 가을 하늘아래 천보산으로 가는 마루금이 이어져 있습니다.
▲ 천보산 가기 직전 우틀해서 우측의 불곡산 임꺽정봉을 넘어야 합니다.
▲ 골프장과 아파트단지가 개발되면서부터 정맥길이 우회하면서 어느길이 진정한 정맥길인지 정의할수 없는 혼돈의 길이 되었습니다.
▲ 유일한 암릉지대 섬바위 지납니다.(10:03)
▲ 지도와는 달리 섬바위 지나 백석이고개 이정목입니다.(10:10)
▲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 천보산 방향으로 작은 오르 내림길이 반복됩니다.
▲ 전에는 없었다는데 살벌한 철조망으로 막아 놓고..(10:38)
▲ 골프장에서 긴 거리를 막아 놓았습니다.
▲ 아침에는 쌀쌀하더니 해가 뜨면서 바람도 없고 오히려 덥기까지 합니다. 중간에 막걸리 한잔 하자는 요구를 김대장 묵살한채 1시간 10여분만에 막걸리 타임을 갖습니다.(10:49)
▲ 참호앞으로 도로건설현장과 골프장이 내려 보입니다.
▲ 암반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빠졌는데 조금 더 진행하다가 내려가는 마루금이 편했을것 같았습니다.
▲ 골프장에서 철조망으로 길을 막아 놓았으면 정맥길에 우회길이라도 만들어 놓아야지 ..경사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 도로가 끝나는 저 먼곳까지 가야 합니다.
▲ 거기까지 언제 가요?ㅋㅋ
▲ 새로 길을 내다시피..
▲ 마사토 흙길이라 무척이나 미끄러운 급경사길을 새로 냅니다.
▲ 휴우..터널 공사장 입구까지 내려 왔습니다ㅏ.(11:39)
▲ 여기서부터 공사중인 도로를 걷는데 그래서인지 축석령고개까지 정맥길을 걷는 것으로 마치는 산악회도 제법 있다고 하네요.
▲ 북한산 이나 노고산을 빼고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길도 흔적도 없어 정맥길을 이어 간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 골프장이 있는 곳에서 황금빛 들녁을 건너서 이어 지는 길인데..
▲ 이처럼 사우디 공사현장같은 길을 땡볕에 걸어야만 했습니다.
▲ 3번 우회국도 현장입니다.
▲ 쌩쌩 달리는 차도도 무단 횡단하고...
▲ 하여간 12회차는 끊임없이 도로를 걷는것만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 드디어 육교 보이는 곳에서 도로를 벗어 납니다.(12:25) 막은고개인데 고개같은 느낌은 없습니다.
▲ 무려 45분간을 지루하게 걸었습니다.
▲ 뒤에 따라 오던 주력부대 경찰 순찰차에 제지당해 한동안 실갱이가 이어 지고.. 오른쪽으로는 지원 요청을 받은 두번째 순찰차가 쏜살같이 현장으로 달려 갑니다.
▲ 필사의 탈출..ㅋㅋ(아닙니다.그냥 올라 오는 겁니다.)
▲ 김대장과 운해는 파출소까지 임의 동행해 한참만에야 오고.. 도로 현장을 걷지 말라는 경고판이 있기나 한거냐?
▲ 오늘도 6명의 미녀는 변함없이 점심을 도와 줍니다.(13:30)
▲ 개발에 밀려 도로를 걸어서..
▲ 주내 순복음교회앞에서 우측으로 갑니다.(13:45)
▲ 좌측의 대규모 공사현장에 도로를 걸을수 밖에 없고..
▲ 도로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섭니다.
▲ 앞을 가로막는 군 철조망에서 우측길로.,.(14:00)
▲ 테미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 국방부가 부동산 부자같습니다. 계속 철조망따라...
▲ 테미산 정상에는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지 체육시설이 있네요.(14:18)
▲ 이정표에는 샘내라고 계속 안내 하는데 이곳으로 가면 안됩니다.
▲ 현진 에버빌 아파트 외곽 울타리를 지납니다.(15:28)
▲ 헷갈리기 쉬운 길이 이어 집니다.
▲ 또 다시 아파트 도로를 만나고...(15:33)
▲ 편의점이 있는 한승아파트 내부로 들어 섭니다.
▲ 아파트 후문 쪽문을 나와 주말농장같은 밭을 가로 질러서..
▲ 경원선 철로 지하보도를 건넙니다.(15:42)
▲ 불곡산과 임꺽정봉이 보이기는 한데 시간상 계속 하기는 무리같아..
▲ 샘내고개에서 12회차 정맥길을 멈춥니다.(15:52)
▲ 간단한 하산주 시간을 갖고..
▲ 의정부 부대찌게집에서 뒷풀이 하기위해 버스를 탑니다.(16:30)
▲ 가다가 지치면 쉬었다 가고 목도 축이면서... 어차피 시간 죽이면서 산행을 즐기는 푸른 백두이기에 한북정맥을 죽기 살기식으로 가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 다음 구간은 임꺽정봉을 넘어 울대고개까지로 거리가 길고 끊기가 어렵다는데 그래도 적당한 곳에서 끝냄으로 즐기는 산행의 전통 이어 갔으면 합니다.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한북정맥의 종착점을 향해 달려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