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총시간 | 117시간 | 134시간 | 114시간 | 210시간 | 227시간 |
하루 평균 | 4시간10분 | 4시간 19분 | 3시간 48분 | 6시간 46분 | 7시간 34분 |
(전공:교육학) 공부비율 | 80 : 20 | 80 : 20 | 80 : 20 | 60 : 40 | 75 : 25 |
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총시간 | 237시간 | 262시간 | 260시간47분 | 284시간50분 | 212시간 |
하루 평균 | 7시간 39분 | 8시간 28분 | 8시간 41분 | 9시간 11분 | 9시간 30분 |
(전공:교육학) 공부비율 | 70 : 30 | 70 : 30 | 70 : 30 | 70 : 30 | 70 : 30 |
3. 학습 방법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도 하고, 공부에 대한 감이 잊혀지고, 교육학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시점에 시작한 공부다보니 저에게 있어 상반기는 공부 방법을 찾고, 공부 습관을 들이는 시기였습니다.
먼저, 마음을 잡기 위해 제가 상담교사가 되어야하는 7가지 이유를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수기도 읽어보며 나한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하게 시도해보았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듯이 노트를 칠판삼아 공부 해보기도하고, 노트에 백지쓰기도 해보았습니다. 백지쓰기+마인드맵 그리기는 정말 유용한 방법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반기에는 좌절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유용했던 공부방법은 첫째. 오감을 이용한 공부입니다 : 보통 쓰기를 많이 합니다. 말하고 쓰고, 듣고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듣는 공부가 효율적이어서 직접 외워야할 중요 내용들은 핸드폰 녹음기로 녹음하고, 설거지할 때나 잠이 안오는 날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 듣기도 하는 등 틈나는대로 들었습니다.
둘째. 청킹을 활용한 공부입니다 : 보통 두문자를 따서 외우는 것을 말합니다.
각 과목마다 외워야하는 가짓수가 정말 많습니다. 의미가 있는 청킹이면 더 좋겠지만 의미 없는 말도 사자성어처럼 반복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의미 있는 청킹으로 예를 들면 해결중심 가족상담에 나오는 질문기법의 종류를 “예기척대 관악(애기 쳤대 관악구에서)”이라고 외웠습니다. 이는 예외질문,기적질문,척도질문,대처질문, 관계성질문, 악몽질문을 말합니다. 이 부분을 공부하던 시기 쯤에 뉴스에서 아이돌보미가 갓난 아기를 때린 사건이 화제가 되었고, 그 사건을 연관시켜서 "애기쳤대 관악" 이라는 청킹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의미없는 청킹의 예를 들면 상담 초기에 해야할 과제에 대해 “관.구.내.상”이라고 외웠습니다.
시험이 끝난 지금도 관구내상 하면 자연스럽게 “관계형성, 구조화, 내담자 문제이해, 상담목표설정”이라고 인출할 수있습니다.
서술형 문제보다 객관식문제가 쉽다고 느끼는 이유는 목차가 있으면 골라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이 암기를 열심히 하는데도 문제를 풀기 어려운 이유는 목차가 떠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차를 만들고, 외우고, 청킹을 만들어 암기에 적극 활용하세요.
4. 시기별 교육학 학습방법 * 점수 18.67점 / 20점 만점
1월에는 한국사 시험준비로 인해 교육학을 거의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2월부터 인강을 밀리지 않고 듣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10년전 쯤 학부생 때 교육학을 배웠던 터라 기본지식이 거의 없어서 모든 용어가 생소하고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열심히 강의를 듣고 이해한 후, 큰 흐름(목차)를 눈에 익히는 것에 중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이시기에 스터디를 하지 못했는데 함께 공부할 짝스터디를 구해서 매주 배운 내용을 함께 복습하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3~4월에는 갑자기 일할 기회가 주어져서 공부시간이 많이 부족했기에 1~2월에 미처 다 듣지 못한 기본이론 강의를 수강하고 복습했습니다.즉, 2월 공부의 연장선으로 기본이론을 익히고 암기 했습니다.
* 추천 공부 방법 : 인강 + 복습 짝스터디, 노트에 목차 적기(백지쓰기 연습)
5~6월▶심화수업 강의 수강 + 주요 이론 암기 및 작성연습
* 구체적 공부방법
(1) 1:1 전화 짝 스터디 : 주 2회 , 수강한 내용 구두 인출
(2) 주요내용 백지쓰기 + 주 5회 1문제씩 서술형 작성 인증 스터디
*팁: 과목별 공부양이 상이하므로 스터디 시 분량을 잘 분배해야합니다.
* 주차별 공부 내용(순서)
1주차 교육과정 2주차 교육심리 3주차 교육심리+교육방법론
4주차 교육방법론 5주차 교육평가+ 교육행정 6주차 교육행정
7주차 교육행정+ 생활지도와 상담 8주차 교육사회학, 교육사철학
7~8월▶ 과목별 문제풀이 + 주요이론 암기
앞서 공부한 과목별
* 구체적 공부방법
(1) 1:1 전화 짝 스터디 : 주 5회 , 수강한 내용 구두 인출 -> 3주(15일)에 걸쳐 1회독 총 3회독
교육과정 2일, 교육방법(공학,설계) 3일 교육평가 1일 교육행정 3일 교육사회 1일
교육심리 3일 생활상담 1일 교육사철학 1일
-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것 위주로 5개씩 서로 질문하고 답
(2) 강의에서 주어지는 문제 예시를 회독할 이론책에 옮겨적기
9~11월▶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연습 + 주요 이론 반복 암기 + 과목별 한페이지 요약(목차) 정리
이전달과 마찬가지로 9월까지는 3주(15일)에 걸쳐 전과목 1회독 암기를 했고,
10월~11월에는 10일에 걸쳐 회독하여 총 4회독 암기를 했습니다.
* 구체적 공부방법
(1) 모의고사 문제 주 2회 풀기 인증 스터디
-서론, 결론 쓰는 연습 : 모범답안에 자주 나타나는 용어를 적어두고 활용하여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간안에 개요짜고, 글씨 빠르게 쓰는 연습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혔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는 다시 한번 쓰면서 암기했습니다.
(2) 1:1 전화 짝 스터디 : 주 5회 , 2주(10일)안에 1회독 총 3회독
예 : 교육 과정(월)- 공학 2일(화,수)-평가(목)-사철학(금) 심리(월,화) 행정(수,목) 사회(금)
D-10 열흘 전에는 짝스터디를 종료하고 혼자서 쓰면서 회독했습니다.
D-1 하루전에는 과목별 중요한 내용들에 대해 주요 용어에 대한 것만 백지쓰기를 하며 총정리를 했습니다.
5. 시기별 전공 학습방법 * 점수 61점 / 80점 만점
<전과목 쌤팩 수강을 통해서 인강에서 직강 전환이 가능한 패키지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1~2월 ▶ 기본이론반 강의 수강 + 개론서 읽기 + 서브노트(목차) 만들기
*구체적 공부방법
- 개론서를 꼼꼼히 정독하고, 형성평가와 기출문제 위주로 주요 내용들을 쓰면서 암기했습니다.
- 한글 문서에 서브노트를 목차형식으로 작성하기 시작 : 교수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에 대한 요약정리를 했습니다.
3월에 직강을 갈 계획이었어서 관리반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3월~4월 주말 포함한 근무를 하게 되면서 직강반을 포기하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 )
3~6월 ▶ 종합이론1,2 강의수강 + 개론서 읽기 +형성평가 암기 스터디+ 서브노트(목차) 만들기 +기출문제 풀기
* 구체적 공부방법
(1) 1:1 전화 짝 스터디 : 기본이론(복습) + 종합이론(신규) 주 2회 , 형성평가 구두 인출
예를 들어 이번주 학습 내용이 종합이론 성격심리였다면 , 1~2월 강의하신 기본이론 성격심리를 함께 암기
(2) 기출문제 풀기(1회차) +기출 인강듣기 : 틀린문제 체크표시해두기
틀린문제를 계속 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에도 체크표시하고, 해당내용이 적힌 개론서에도 어떤식으로 실수를 하는지 표시해두었습니다.
(3) 복습 백지쓰기 -> 마인드맵 그리기 : 개론서 바탕으로 공부한 내용을 백지에 복습하면서 공부하기
- 백지쓰기를 할때 최대한 아는 내용을 검은펜으로 적은 후에, 다시 개론서를 보면서 빠뜨린내용은 파란색, 틀린 내용은 빨간색으로 적으면서 내가 모르는 내용이 무엇인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형성평가(손개정 교재) 풀고 오답 체크해서 암기
7~8월 ▶문제풀이반 강의 + 서브노트(목차) 보완하기 +기출문제 다시 풀기 + 문제풀이 다시 풀기
" 직강반으로 전환 " -> 관리반 합격 39등
직강들은 첫날 관리반 시험을 보고 느낀점과 문제풀이를 하며 느낀점을 정리했고, 아래와 같이 자신의 약점과 필요한 개선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았습니다.
[ 네이버 메모장 기록내용 ]
(1) 기출문제 풀기(2회차) 인증 스터디
: 검사하는 사람이 없어 자꾸 미루게 되는 것 같아서 스터디를 했습니다. 한 과목당 70~75문제정도 되기 때문에 5일 동안 한과목을 다 풀고 인증했습니다.
(2) 관리반 스터디 참여
오전 : 강의 시작 전 한 시간 동안 구두인출 스터디 : 당일 문제풀이 하는 과목
오후 : 강의 끝난 후 한 시간 정도 기출문제 응용 스터디 +손진기(DSM 진단 기준) 암기 스터디
*오전 스터디 관련한 문제는 한사람씩 돌아가며 만들고 문제를 인쇄해왔고, 오후 스터디 기출응용 문제는 나머지 다섯명이 한 과목을 다섯영역으로 나눈 후 3개씩 응용문제를 만들어와서 공유했습니다. DSM 진단기준 암기는 빈칸 채우기 스터디를 통해 10개이상 틀리는 사람은 벌금을 냈습니다.
(3) 1:1 전화 짝 스터디 : 문제풀이 영역에 해당하는 과목 형성평가 암기, 구두인출
(4) 개론서바탕으로 공부한 내용을 백지에 복습하면서 공부하기
9~11월
▶ 모의고사반 강의 + 서브노트(목차) 보완하기 +기출문제 다시 풀기 + 문제풀이 다시 풀기
전체 채점 모의고사 : 21등 ( 67점 /80점 만점)
(1) 문제풀이 강의 복습 : 틀렸던 문제 다시 풀기
(2) 1:1 전화 짝 스터디 : 기출문제 강의와 문제풀이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구두 인출 스터디 -> 주 2회
(3) 모의고사 강의와 한끝 교재에 기반한 구두인출 -> 주 5회 (하루 2과목씩 훑는 것이 목적)
(4) 관리반 스터디 : 주요 6과목 인출 (상이실,성격,가족,집단,진로,심리검사) .인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두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각자 한 과목씩 맡아서 문제를 6개씩 가져왔습니다.
* 3주 앞으로 다가왔을때는 다들 개인공부시간이 필요해서 자율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6. 2차 시험 학습방법 * 점수 : 98.71 (집단토의 50+개별면접 48.71)
경기도 면접 방식 : 집단토의 + 개별면접 (구상형 2문항, 즉답형 2문항)
경기도는 다른 지역보다 집단토의라는 형식의 시험이 하나 더 있어서 실전 연습이 더 중요했습니다. 2차 준비도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1차시험 준비 버금가게 열심히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럼, 제가 1차 결과가 발표나기 전과 후의 공부방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 1차 결과 발표전 공부방법
(1) 일주일 휴식 : 1차 시험이 끝나고, 제가 거주하는 지역의 스터디원을 찾은 다음 일단 1주일은 푹 쉬고 놀았습니다. 다시 달리기 위해 일단 잘먹고 잘자며 쉬어주세요.
(2) 그룹스터디 : 면접레시피 책의 연습문제 실전연습 시연
스터디원들과 10분 타이머를 정해두고 함께 구상합니다 -> 개요짜기
8분 타이머를 설정한 후 구상형2문항, 즉답형 2문항 답변 연습을 했습니다. 1명이 면접을 시연하면 나머지 스터디원이 피드백과 시간체크를 해줍니다.
(3) 1:1 스터디 :경기도 시책 + 면접레시피 리딩스터디
사실 저는 인출 스터디를 해보고 싶었는데 함께하는 짝스터디 쌤께서 어려워하셔서 번갈아가면서 책을 읽으며 내용을 익혔습니다.
*1차 결과 발표 후 공부방법
(1) 그룹스터디
- 면접레시피 책의 기출문제로 실전연습 시연 (실전처럼 면접관 역할하기, 인사부터 동선체크까지 피드백, 시간체크)
- 경기도 시책기반 문제출제-> 답변 만들기
(2) 희소 출신 합격 선배 앞에서 실전연습 1회 : 개별면접 + 집단토의
실전 같은 긴장감속에서 어떤 실수가 나오는지 알 수 있었고, 작년 혹은 재작년에 직접 시험에 임했던 선배들이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번개스터디(게릴라성) 집단토의 4회 : 같은 지역 시험 보는 사람들과 집단토의 연습
다양한 사람과 인원수로 연습을 해보면서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었고, 저의 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기조발언 , 정리발언 등 어떻게 해야 잘한다고 느껴지고 임팩트 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4) 1:1 스터디 : 면접레시피 단원별 기본,심화문제 즉답형식으로 답변
* 2차 면접 고득점을 위한 주요 팁 !
(1) 창의적 프로그램 네이밍 : 자기자신만의 특별한 답안을 생각해야합니다.
이번 2020 경기도 개별면접 구상형 두문제는 모두 창의적인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생각했는지를 확인하게 하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첫번째 문제 답으로, 상담실을 학생들을 위해 어떻게 쓸지에 대해 "다독 다독 다락방", "소행성 일지 게시판" 에 대해 설명하였고, 두번째 문제인 학교 축제에서 활용할 프로그램으로 " 라이프 뮤직온"이라는 심리극프로그램을 설명했습니다.
이는 제가 2차준비를 하면서 나만의 답안을 생각해두었던이어서 자신있게 구상하고 답할 수 있었습니다.
(2) 집단토의 기조발언에서 임팩트 있는 첫인상을 주기
: 협력을 강조하는 사자성어거나 , 면접에 나올만한 주요주제 (혁신, 변화) 관련한 명언을 준비하고 개요를 짜서 1분안에 답하는 연습을 하세요.
저는 적우침주라는 사자성어를 통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3) 자신의 삶을 녹인 사례를 들어 말한다면 더욱 진정성있게 보여집니다.
(4) 집단토의에서 양보하는 모습과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주는게 좋습니다.
구상해놓은 내 이야기만 무조건 하겠다고 생각하지말고, 다른 집단토의 참여자들의 발언과 관련하여 확장시키려 노력하세요.
앞서 말한 상대방의 이야기를 간략히 언급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점이 공감되고, 어떤 것을 확장시켜 이야기하고 싶은지 이야기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수험 생활 전반의 팁
첫째, 스터디를 적극 활용하고, 주체적인 태도로 참여하기 *특히 짝스터디!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가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임용고시는 벼락치기가 아닌 비교적 장기레이스입니다. 저는 필요할 때마다 스터디를 열심히 활용했습니다.
특히, 3월부터 6월말까지는 인강으로 공부해야하는데 느슨해지기 쉬울 것 같아 전화 짝스터디를 구했습니다.
다행히 저랑 성격도 잘 맞고 함께 열심히 해주시는 선생님이셔서 3월부터 11월까지 서로 으쌰으쌰 격려하며 1년을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둘째, 자신만의 서브노트 만들기
하반기에는 회독을 빠르게 해야 하는데 교육학과 전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고, 책을 하나하나 다 훑어보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미리 미리 틈틈이 서브노트를 만들고 보완해 나가야합니다.
저의 서브노트 만들기 방식은 목차를 먼저 쭉 적고,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이 강조하신 것, 기출문제, 형성평가 내용, 관리반 문제 등등에서 다루는 내용을 위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하반기에 문제풀이반, 모의고사반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이 놓친 내용이 있다면 계속해서 추가해 나갑니다.
또 서브노트를 작성하며, 빈출도, 교수님의 수업시간 강조 정도 등을 생각하며 별표★를 달아놓습니다. 즉 중요도를 나름 표시하는 것입니다. (★, ★★, ★★★ )
셋째, 절대적인 시간확보하기
-방법1. 암기 어플 통한 짜투리 시간 암기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순간이나 학원 화장실 줄이 길어서 기다려야할 때, 엘레베이터를 기다릴 때 등등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면서 암기하기 유용했습니다. * 추천어플: 암기짱, 퀴즐렛
-방법2. 단발머리 감행: 늘 갈색 긴머리를 고수하던 제가 작년 3월 뿌리 염색하러 갈 필요 없도록 검은 머리로 염색을 하고 머리를 짧게 싹둑 잘랐습니다.
미용실 가는 시간을 아끼고, 머리 감는시간 머리말리는 시간을 줄이려구요..지금 생각해도 정말 결연한 다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법3. 친구들과 잠시 안녕 : 친구들과 최소한으로 만났습니다. 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연락이 오면 임용이 끝난 후 보자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면 좋은 소식 가지고 만나자며 격려하고 응원해 줄것입니다. ^^
-방법4. 휴가반납 : 벚꽃 축제는 반나절 정도 즐겼습니다. 다만 여름 휴가는 반납하고 가을 단풍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시험이 끝난 지금 신종 코로나 때문에 겨울도 맘껏 즐기지 못하고 따땃한 집에만 있네요 .. 또르르)
-방법5. 주먹밥도시락 : 하반기에는 도서관에 다녔는데 다시 집에 와서 밥먹으로 왔다갔다 하다보면 늘어지게 되고 딴 짓하게 되고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을 만들어 갔습니다.
-방법6. 잠들기 전, 샤워할 때 그날 하루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으로 되뇌어 봅니다. 잠이 일찍 들지 않는 편이어서 암기하려 녹음해둔 파일을 듣다가 잠들거나 인출해보다가 잠들었습니다.
넷째,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공부 전략 세우기
(*상반기 일병행, 교생실습 등 공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 전공부터 꽉잡기!)
대체로 상반기에는 전공과 교육학을 골고루 시간배분해서 교육학을 열심히 해두다가 하반기에 갈수록 전공에 몰입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반기에 일을 병행하는 특수한 상황이었기에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부족했기에 상반기부터 쭉 전공공부 비율이 많았습니다. 대신 하반기에 갈수록 공부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서 전공과 교육학 비중을 7:3으로 유지하고, 평일에 교육학 공부를 3시간씩은 꼭 했습니다.
교육학도 몹시 어렵지만 전공에 비해 양이 적습니다. 주요내용을 반복하여 암기하고 회독하면서 하반기에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전공공부는 1월부터 6월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서 배우게 됩니다. “새로운 내용 이해” + 지난 내용 복습까지 잡아야 하다 보니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있으신 분은 보다 전공공부에 집중하여 그때 그때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임용에 올인하시는분이라 절대적 공부시간에 확보된다면 상반기에 교육학:전공 = 1:1 비율로 공부하시다가 점차 교육학 비율을 줄여나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섯째, 날씨가 좋은 봄날에는 집근처를 걸으며 공부해보세요!
저는 걷기 운동겸 공부할 겸 간편한 책을 손에 들고 집근처를 걸으며 중얼중얼 외웠어요. 벤치에 앉아서 햇살 맞으면서 암기하기도 하구요. 물론 매일매일 그러라는 뜻이 아니라 공부에 지쳐 리프레쉬가 필요할때에 가끔씩은 그렇게 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걸어다니면서 편한 마음으로 공부한 것이 머리에 더 잘 남기도 했구요.
여섯째, 임용준비를 하며 유용한 공부 도구를 추천드릴게요!
(장인은 장비탓을 하지 않는다지만..저는 하반기에 도구들을 갖추게 되었는데 유용했어요!)
- 재접착풀 (800원?) : 떼었다 붙였다가 가능해서 단권화하거나 자료를 정리할 때 좋습니다
- 다이소 휴대용 제단기 (3000원)
- 2공or 3공 펀칭기 : 하반기로 갈수록 문제풀이 문제, 모의고사 문제등과 해설지 등 프림트물이 쌓여 산더미가 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기 위해 펀칭하고 고리링으로 묶어두면 도서관인 학원 등에 가지고 다니기 편리합니다.
- 링 (루즈링) , 칼 타공기 : 세심하게 책처럼 묶어서 가지고 다니길 원한다면 6공 펀칭기와 그에 맞는 루즈링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레이저 프린터기 : 인쇄할일이 정말 많은데 잉크젯 프린터기가 너무 느리고, 잉크도 빨리 닳아서 6월쯤 레이저 프린터기를 다시 샀어요. 특히 인강들으시는 분들은 레이저프린터기 구비하시는것 추천드려요!!
- 비타민, 홍삼 : 하반기로 갈수록 공부시간도 늘려가고, 체력이 떨어지면 안되므로 잘챙겨드셔야합니다
7. 마지막으로
임용준비하는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어차피 합격할텐데 조금만 더 힘내자 ” 라는 말입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주문처럼 했던 말입니다.
정말 자신있어서 저렇게 되뇌었다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메시지였습니다.
'안되면 재수하지 뭐' 라는 안일한 마음보다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올해 안에 끝내겠다고 각오해야 합니다.
학부생이어서, 일병행중이어서, 육아중이어서 바쁘고 힘드신분들이 정말 많은 것 알아요..
저도 5월부터 올인하긴 했지만 최악의 체력, 이런저런 챙겨야할 가족행사와 집안일들, 이런저런 사건 사고 등등.. 집중을 방해하는 것들이 많아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외워도 외워도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경험을 하며 ‘나는 정말 바보인가, 고시와는 맞지 않는가’라는 좌절고 고뇌도 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컷점수보다 훨씬 높은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묵묵히 걸어가다보면 결승점에 다다른 자신을 발견할거에요.
이제 막 시작하셨다면 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고,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 인내심 가지고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 나가시길 바래요. 이런 저도 했으니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그리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모든 순간 함께하신 하나님께 이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앗, 그리고 까먹을 뻔했네요.. 늦게 합류했는데도 살갑게 받아주신 관리8조 모든쌤들 감사합니다
영은쌤, 다인쌤, 동철쌤, 수아쌤, 지원쌤.. ㅎㅎ 함께 고생한만큼 정도 많이 들었는데..
그동안 너무너무 고생하셨고, 집단지성! 발휘하며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감사했어요 ^^
첫댓글 선생님 바쁠텐데 이렇게 수기 올려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공부시작해야 하는 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교수님, 따뜻한 격려와 가르침 늘 감사했습니다^^ 교수님처럼 따뜻하고 좋은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당♥
소연쌤~!~! 헤헿 축하드립니당💛❤ 그동안 넘 고생많으셨어요!! 8조 뽜야🔥
ㅎㅎ 늘 방긋방긋 웃으면서 반겨주신 영은쌤^^ 긍정긍정한 쌤의 에너지가 힘이 되었네요♥ 고생많으셨고 쌤도 합격 넘넘 축하드려요!!😍 8조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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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2.12 22:00
소연샘~~~🥰 합격 축하해요!! 늦게 합류하셨더라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어요~! 소연샘의 '너에게만 주는 보약..?'잊지 못할거에요 ㅋㅋㅋ 앞으로의 교사의 길도 함께 아자아자!
헤헤, 보약선물 맘에드셨다니 뿌듯하네요..ㅎㅎ 그 누구보다 스터디에 열의를가지고 참여하신 다인쌤이 합격하셔서 정말 정말 기뻐요♥ 옆에서 보면서 많이 배우고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ㅎㅎ 게다가 함께 경기도에서 근무하게되어 너무너무 좋네요 😆 초등,중등 다르지만 앞으로도 서로 도움주면서,격려하면서 좋은 상담교사가 되어봐요 관리 8조 아자아자! ^^
소연쌤 후기 잘 읽었어요!! 매일 매일 열공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수업 쉬는 시간이나 수업 전에 말 걸어도 다정하게 함께 해줘서 감사했어요. 넘 축하드리구 행복한 선생님 되세요.^^
ㅎㅎ 활력소제공자 진아쌤!! ㅎㅎ 저야말로 함께 이야기나누면서 힘이되고 즐거웠어용 ..모의고사본날 망한것같아서 우울해있는데 100일이나 남았다며 (곰도 사람되는 기간이라며^^) 격려해주신게 큰도움이 되었답니당♥ 정말 감사드리구!! 좋은쌤 행복한쌤 되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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