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민서
소속 :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사회복지학부 21학번 2학년
성별 : F
사진 :
지원사 :
1) 활동 지역과 기관, 광활에 대해 알고 있나요? 친구에게 설명하듯 이야기해 주세요.
철암 도서관은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에 위치한 작은 민간 어린이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에 들어가면 마주하는 긴 벽면에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그 현수막 안에는 도서관 설립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호주머니에 들어있던 전 재산 몇 백 원을 내어준 아이의 마음, 교통비를 아껴 돈을 모은 아이의 마음, 어린이 도서관을 만든다는 소식에 함께한 이웃, 선생님,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마음으로 세운 도서관은 마음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입니다.
철암 어린이 도서관 이야기를 처음 들은 건 대학교 아동복지론 수업 특강에서였습니다. 믿기지 않았습니다. 철암 어린이 도서관의 설립과 운영의 과정이 현실같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벤처중소기업학을 공부하고 있던 저에게 '자본'이 아닌 '마음'으로 운영되는 사업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궁금해 철암 학습여행에 참가했습니다. 직접 보게 된 철암은 산으로 둘러싸인 참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도서관은 사진보다 더 정겨웠고, 철암 아이들은 자신만의 주체성을 가지고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광활은 그렇게 빛나는 철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광산지역사회사업활동입니다.
2) 여름 광활 지원 동기는?
2022년 철암 학습여행에 참가했습니다. 철암 도서관 이야기를 듣고, 철암 아이들을 만나고 또 다양한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일하시는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전까지 제게 사회복지는 실체 없는 개념이었습니다. 사회복지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모두가 평안하고 만족스러운 상태를 추구하며 사회 구성원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이념적 개념은 알았지만 ‘어떻게 현실에서 그 행복한 상태를 만들어 가는가?’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철암 학습여행 중에 듣게 된 사회복지 선배님들의 많은 이야기들이 저에게 ‘어떻게(How)’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배우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듣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사회사업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철암 학습여행을 통해 만난 아이들, 선생님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더 이어가고 싶어 제34차 시골 사회사업 광활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3) 이번 활동에서 무엇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배우고 누리고 싶은지?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겠지만 무엇보다 상생하는 삶을 배우고 싶습니다. 개인주의가 심해진 요즘 시대에 경험하기 어려운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누리고 싶습니다. 적극적으로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물어보며, 나누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4) 기관과 동료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어떻게 기여하겠는지, 각오나 구상을 밝힙니다.
첫째,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항상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네겠습니다. 둘째, 모든 일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감사를 표현하겠습니다. 셋째, 나서서 일 하겠습니다. 의미 있고, 재미있고, 사랑 넘치게!
5) 자신이 이번 활동을 잘할 수 있겠다고 볼 만한 강점을 밝힙니다.
1. 경청을 즐겨합니다.
경청이란 다른 사람들의 말에 나의 모든 것을 집중하여 들어 상대방의 소중함을 들어내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사람들의 말 하나하나에 소중함과 영감을 얻습니다. 제가 듣는 걸 즐거워하기에 말하는 사람도 더 즐겁게 이야기를 꺼내 줍니다. 귀를 기울이면 평소에는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소리들을 모아 나누고 싶습니다. 철암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2. 두루두루 좋아합니다.
딱히 싫어하는 것이 없습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습니다. 두루두루 좋아합니다. 편식을 하지 않습니다. 밥도 노래도 운동도 책도 영화도 싫어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과는 같이 발라드를 부를 수 있고, 랩을 좋아하는 사람과는 같이 랩을 부를 수 있습니다.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과는 함께 수영을 할 수 있고 배드민턴을 좋아하는 사람과는 함께 배드민턴을 칠 수 있습니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과는 문학을 나눌 수 있고 비문학을 좋아하는 사람과는 비문학을 나눌 수 있습니다. 경영, 경제, 예술, 역사, 사회, 정치, 과학, 스포츠, 자연,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좋아합니다. 철암 아이들의 각기 다른 관심 분야들을 하나하나 알아가 보고 싶습니다.
3. 잘 놉니다.
어릴 적 저희 집은 천장이 있는 놀이터였습니다. 오빠 친구들, 제 친구들, 동생 친구들이 함께 놀기도 했습니다. 사촌 언니랑 함께 산 적도 있고 동생 운동부 친구들이 저희 집에 묵은 적도 많습니다. 제가 친구 고모 네에서 6개월 산적도 있고, 3년을 기숙사에서 보낸 경험도 있습니다. 누구랑 어디서든 재밌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철암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이웃 주민들과 재미나게 놀 생각에 설렙니다.
광활을 꼭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햇빛 스마일, 바다 스마일, 산 스마일~
이웃 인정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이웃 더불어
"아, 사람 사는 것 같다." 하게 되길 바랍니다.
사회사업 스마일
감사합니다! 기대됩니다. 사회사업 스마일 :)
와 ☺️ 반가워라. 지원했군요!
반가운 얼굴, 지원사가 올라오니 제 마음도 들떠요.
광활 지원 응원합니다! 철암에서 배우고 느끼고 누리게 될 사회사업 이야기 기대합니다~
의미있고! 재미있고! 사랑넘치게! 🤗
응원갈게요 👏👏👏
와앙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이렇게 광활에 지원할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아! ♥
우와~~~ 민서쌤.!!!
반가워요😆
우와앙 저두요!! 반겨줘서 감사합니다~!! 보고 싶어요♥
민서~ 응원해요~
철암 학습여행에서 잘 누렸어요.
배우고자 학습여행 신청하고
여러 언니들과 잘 어울리고 묻고 배우고
걸을 땐 체력도 좋고 신나게 맑게 걷고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잘 놀고 누렸지~
2학년 여름방학 때 광활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준비 잘해서 합격하기를 바라요~
여러 선배들에게 연락해서 지혜를 구해요.
공부도 하고, 기록도 살펴보고^^
응원해요~
와앙 넵-! 감사합니다~
선생님에게 사회복지 대학 생활을 신명 나게 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광활에 제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기도 했는데 오히려 그러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해 봐야겠습니다!
항상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청 잘하고, 여러가지 좋아하고, 잘 어울려 노는 민서.
민서를 딱 한 번 봤지만 정말 공감 되네요! 광활 생활 잘 누릴 수 있는 멋진 사람이라 느꼈어요..
응원해요. 여름 광활 응원하러 갈게요. 파이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13 17:00
@김민서 표현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많이 감동입니다🥹❤️
잘하실거같아요!! 응원합니다~🥳
와앙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