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일용직 소득세 및 4대보험 공제액 계산방법 총정리 - 건설일용직 실지급액 계산하기!

[나는건설이다]

건설현장에서는 매달 수 십 ~ 수 백 명의 일용직근로자의 근로 내역이 회사로 전달되며, 공무담당자는 급여일에 맞추어 일용근로자의 급여와 4대보험 공제액을 산정하고 급여를 지급하며 임금명세서를 교부해야 합니다.

인원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건설노무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직 규모가 작은 업체에서는 엑셀 등으로 직접 일용직 급여를 계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그램을 쓰는 경우라 하더라도 4대보험 공제액의 기본적인 계산 방법과 원리는 이해하고 계셔야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없었는지 점검할 수 있으며, 근로자가 계산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용근로자의 4대보험 공제액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일용노무비대장 서식은 위와 같습니다.

4대보험 신고를 위해 필수적으로 입력되어야 하는 사항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출역일, 일당(노무비단가), 노무비총액 등입니다.

위 사항을 바탕으로 소득세 및 4대보험 공제액을 산정하셔야 합니다. 근로자에 따른 소득세 및 공제액을 모두 제한 금액이 근로자에게 실제 임금할 실수령액이 됩니다.

먼저 일용근로자의 소득세는 일당 15만원까지는 과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당이 15만원을 넘어가는 경우에 그 초과분에 대해 2.7%를 소득세로 계산합니다.

단, 월 소득세 합산액이 1,000원 미만일 경우 소득세는 부과되지 않습니다(세무 관리에 따라서는 하루씩 끊어서 소득세가 1,000원 미만일 경우 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방소득세는 산정된 소득세의 10%만 잡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고용보험료는 월급여에 0.9%가 근로자에게 공제할 금액입니다. 고용보험료라고 흔히 말하지만, 정확히 고용보험 중 근로자에게 공제할 부분은 고용보험 중 실업급여만 입니다. 실업급여의 보험료율은 1.8%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하므로 공제할 요율은 0.9%가 됩니다.

단, 일용근로자로 만65세 이상인 근로자나 F-2,5,6 이외의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근로자는 실업급여 적용 제외 대상이므로 공제할 금액은 없습니다!

산재보험은 전액 사업주 부담이므로 근로자 급여에서 공제할 금액은 없습니다.

소득세와 고용보험은 위 제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적용 대상이지만,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은 적용 대상 요건이 매우 까다로우므로, 먼저 가입대상을 꼼꼼히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보험 가입기준은 1개월 이상 근무하면서 월8일이상 근무한 경우입니다.

국민연금 가입기준은 1개월 이상 근무하면서 월8일이상 근무한 경우, 또는 1개월 이상 근무하면서 월 소득 220만원 이상인 경우입니다.

위 가입요건에 해당하는 일용근로자라면, 건강보험료는 월급여의 3.495%로 산정합니다. 건강보험요율은 6.99%로 마찬가지로 사업주와 근로자가 절반씩 부담하여 3.495%를 공제합니다.

건강보험에 부과된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의 12.27% 만큼을 추가로 공제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연금은 월급여의 4.5%로 간단하게 공제액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용근로자로 만60세 이상인 경우에는 국민연금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공제하지 않습니다.

위 공제액을 모두 정확히 산정되었다면 세전 급여와의 차액을 최종 지급액으로 산정하여서 일용근로자에게 지급하시면 됩니다.

일용근로자에게도 급여 지급 시 임금명세서를 함께 교부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