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베이스볼 Glove of Master-오더글러브 전문제작

<P>백팀 포수본 사람입니다,,,야간경기가 아직도 좀 익숙하지는 않지만 경험쌓는다 생각하고 합니다,,,두번째 참석합니다만 오늘은 고교생으로 보이는 참석자가 두 세명 보이더군요,,,사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 모두 학교에서 야구하면 쫓겨나거나 혼나기 일쑤입니다,,그래서 공원에 와서 자기들끼리 연습하곤 합니다,,,전 보라매공원 근처에 살다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같이 어울려서 캐치볼이나 펑고를 합니다,,물론 안좋은 시선으로 저희를 보거나 관리사무소에 위험하다고 찌르기 일쑤이지요,,,그리고 다른종목을 하시는 분들과 과격한 언쟁을 벌이기도 합니다,,,그럴때마다 대한민국에서 야구를 한다는 게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래도 요새는 야구의 인기가 워낙 높다보니 캐치볼하는 사람들도 많고 예전보다는 좀 파워가 세진 느낌이랄까?,,,그러다 보니 안전사고도 많이 일어납니다,,무심코 세게 던지다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맞아서 분위기가 종종 험악해 지기도 합니다,,정말 장소만 허락 한다면 이런공원이 아닌 그냥 공터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저도 학생들과 야구하면서 가르치기도 합니다만 아이들은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데 현실에서는 시합할 장소가 마특치가 않으니 가르치면서도 힘이 좀 빠집니다,,오늘 고교생들을 보니 아쉽지만 이런 야간경기라도 할수 있다는데에 새삼 고마운 생각이 드네요,,,,물론 공짜로 하는게 아니다 보니 학생들에겐 오백원 천원이 아쉬울 때 좀 부담스럽게 작용할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저도 학창시절 대방동 성남고를 나왔지만 그곳 야구장과 부원들이 얼마나 부럽던지,,,,,만일 제가 야구부가 아니어도 야구를 할수 있었다면,,,,종종 생각하곤합니다,,,올해로 어림잡아 사회인야구 한지 10년이지만 좀 더 일찍 시작못한 아쉬움이 오늘 학생들을 보면서 스쳐지나갑니다,,,,부디 세상이 좀 더 좋아져서 언제든지 아무때고 부담없이 야구할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길 바랄 뿐입니다,,,오늘 경기하시느라 선수분들 심판님 고생하셨습니다,,,다음에 할 때는 아는 분들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