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R 에서의 CW QSO의 성패는 DMR 무전기에 적정한 전압 레벨(800mV 이하)의 입력을 주입 여부에 달렸습니다.
제가 가변 저항(포텐셔미터)을 이용해 음압 레벨을 맞추는 방안을 제시하였고,
이 방안을 적용한 아래의 사진과 같은 CW-MS 박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위에 보인 시스템은 TFI-30 과 CW-MS 박스를 이용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을 한 것으로 DMR에서의 CW 교신 가능성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TFI-30, CW-토의 출력이 가능한 엘렉키를 보유한 분이라면 문제없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피커 출력만 있고, 별도의 CW-톤 출력을 가지지 않는 엘렉키어, 예를 들어 KP-100, KP-200, EK-160, MFJ-??? 등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위와 같은 구성이 불가능합니다.
위의 엘렉키어들은 스피커 출력이기 때문에 출력을 극단적으로 낮추어야만 수백 밀리볼트의 마이크 입력 레벨을 얻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모니터링 음향을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엘렉키를 가진 분들에게 DMR에서 CW QSO를 하나의 방안을 찾았는데, 다름이 아닌 HL1BRU 오엠과 같은 방식으로 오디오믹서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오디오믹서의 경우, 목소리를 중요시하는 SSB 메니아들이 많이 사용하신다고 하더군요.
오디오 믹서는 다수 채널의 입력 포트(낮은 레벨의 마이크 입력 채널, 비교적 높은 레벨의 라인 채널)가 있고,
각 채널별 게인을 시각적으로 확인하여 조절이 용이하다는 것입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옥션에서 판매되고 있는 4채널 오디오믹서를 예시합니다.
연결 방법은 단순합니다.
엘렉키어의 출력을 믹서의 라인(LINE) 채널에 연결하고,
믹서의 메인출력은 무전기의 마이크 입력으로 연결하고, 그리고
믹서의 모니터 출력은 소형 PC 앰프 등과 같은 모니터 장치에 꼽으면 됩니다.
이와 같은 구성에 따르면, 무전기의 마이크 입력 단에 적정 레벨의 CW-톤의 주입이 가능하고,
그리고 모니터 장치를 통해서 전송중인 CW-톤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위의 구성에 별도로 PTT 스위치를 붙이고, 그리고 무전기로 부터의 스피커 출력은 다른 라인입력으로 주입하면,
전송되는 CW-톤 뿐 아니라 상대방으로 부터의 수신음도 하나의 모니터 장치로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KP-100, KP-200, EK-150, EK-160, MFJ-??? 등 사용자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라 생각이 되어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또 하나의 정보로서, 믹서를 이용할 경우 위와 같은 엘렉키어 외에, 무전기 자체를 오실레이터로 사용할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저에게도 8채널 오디오 믹서가 있는데 며칠 내로 회수될 예정입니다.
테스트한 후, 그 결과를 여기에서 공유하겠습니다.
첫댓글 그러면 너무 복잡해지는데....
CW하기위해 믹서기까지 동원하려면 문제가 많아요...ㅎㅎ
그리고 KP-100은 Tone 조정이 가능한데 그걸로는 안되나요?
톤 조정은 믹서와 관계없습니다.
KP-100 단독으로 DMR 무전기에 CW-톤을 주입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입력 음압이 너무 낮아서 모니터 음향을 들을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DCM 오엠님이 잘 아십니다.
Tone은 본인이 듣기 선호하는 음으로 임의 조정하시면 되고요 송신과는 상관 없읍니다.
KP-100 에서 DMR무전기로 적정레벨의 신호를 입력해 주는게 관건입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KP-100의 CW음을 발신하고 MD-380 화면에서 옆으로 가는 게이지가 녹색범위에 있게 조정해야 합니다.
옛날 진공관 리그에 전원을 넣고 튜닝하는 기분으로..^^ 이렇게 한번만 해주면 다음부터는 조정 않합니다.
@HL2DCM 그런데, 이렇게 조정해 놓고 보면..
KP-100에서 송신은 잘 나가는데 송신할때 스피커로 듣는 CW음이 너무 작아서 타전하기가 어렵습니다.
송신할때 스피커로 듣는 CW음이 크게 들리도록 약간의 회로 개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