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위 - Simon & Garfunkel - Sound Of Silence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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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AEppFUWLfc
감 독 : 마이크 니콜스
출 연 : 앤 밴크로프트(로빈슨 부인), 더스틴 호프만(벤자민 브래드독),
캐서린 로스(엘레인 로빈슨)
장르/요약정보 : 미국 / 청춘 드라마 / 105분
60년대 미국의 전형적인 남부 캘리포니아 중산계급 출신의 모범생인 만 21살의 벤자민(더스틴 호프만 분)이 동부의 대학을 갓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 온다. 부모와 부모 친구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지만 생각이 많고 수줍음을 타는 성격에다 인생의 입구에 선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차있던 벤자민은 순간의 향락을 좋아하는 미국 중산층을 대변하는 미세스 로빈슨(앤 반크로프트 분)의 육체적인 유혹에 빠져든다.
때마침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던 로빈슨 부인의 딸 엘레인(캐서린 로스 분)이 돌아오고, 로빈슨 부인의 남편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알지 못한 채 벤자민에게 엘레인과 사귀어 보라고 권한다. 그렇게 벤자민과 엘레인이 점차 가까워지자 로빈슨 부인은 질투에 눈이 멀어 딸에게 자신과 벤자민의 불륜 관계를 폭로하며 이 모두가 벤자민의 강요 때문이었다고 거짓 고백을한다. 엄마의 말을 믿은 엘레인은 절망과 분노를 안고 학교로 돌아가버린다.
벤자민은 엘레인의 학교까지 쫓아가 보지만 로빈슨 부인의 끝없는 방해공작으로 엘레인은 냉담한 반응을 보일 뿐이고,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엘레인의 결혼 소식을 접한 벤자민은 자신에게도 목적이 생겼으며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깨닫고 난생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행동에 나서게 된다. 벤자민은 결국 결혼식장에 들어가 마지막 순간에 사랑하는 여인을 나꿔채어 도망친다.
장래 장모가 될 중년 여인과 예비 사위가 애정 행각을 벌인다는 설정 때문에 국내 공개時 우여곡절을 겪었다. 테마곡으로 쓰인 「Sound of Silence(침묵의 소리)」는 졸업을 앞둔 주인공이 눈앞에 닥친 사회 생활에 대해 불안해 하는 감정을 묘사하는 곡으로 활용됐다. 이어 「Mrs.Robinson」은 중년 부인인 앤 밴크로프트의 그칠 줄 모르는 情炎(정염)의 노예가 돼가는 더스틴 호프만의 애처로운 처지를 풍자해 주는 노래로 도입됐다. 이외 「Scarbough Fair」는 기성 세대들이 구축해 놓은 체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줄 때 그 배경 음악으로 쓰이고 있다. 모두 사이먼과 가펑클의 주옥 같은 노래들이다.
Lyrics
안녕 어둠이여, 나의 오랜 친구여
Hello darkness, my old friend
또 너랑 얘기하러 왔어
I've come to talk with you again
살며시 다가오는 비전 때문에
Because a vision softly creeping
내가 자고 있는 동안 씨앗을 남겼어요
Left its seeds while I was sleeping
그리고 내 뇌에 심어진 비전
And the vision that was planted in my brain
아직도 남아있다
Still remains
침묵의 소리 속에서
Within the sound of silence
불안한 꿈 속에서 나는 혼자 걸었어
In restless dreams I walked alone
조약돌의 좁은 거리
Narrow streets of cobblestone
'가로등의 후광 아래
'Neath the halo of a street lamp
나는 차갑고 축축한 날씨에 옷깃을 돌렸다
I turned my collar to the cold and damp
네온 불빛에 눈이 찔렸을 때
When my eyes were stabbed by the flash of a neon light
그게 밤을 갈라놨어
That split the night
그리고 침묵의 소리를 만졌지
And touched the sound of silence
그리고 벌거벗은 빛 속에서 나는 보았습니다.
And in the naked light I saw
만명,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Ten thousand people, maybe more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들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듣지 않고 듣는 사람들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목소리가 공유되지 않는 노래를 쓰는 사람들
People writing songs that voices never share
아무도 감히
No one dared
침묵의 소리를 방해하라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바보들아" 내가 말했지 "당신은 몰라요"
"Fools" said I, "You do not know
암이 자라는 듯한 침묵
Silence like a cancer grows
내가 당신에게 가르칠 수 있는 내 말을 들어보세요
Hear my words that I might teach you
내가 너에게 닿을 수 있도록 내 팔을 잡아라"
Take my arms that I might reach you"
소리 없는 빗방울 같은 내 말이 떨어졌지만
But my words like silent raindrops fell
그리고 침묵의 우물에 메아리쳤다
And echoed in the wells of silence
그리고 백성들은 머리를 숙이고 기도했습니다.
And the people bowed and prayed
그들이 만든 네온 신에게
To the neon god they made
그리고 그 표지판은 경고를 번쩍였어
And the sign flashed out its warning
형성되고 있다는 말로
In the words that it was forming
그리고 그 표징에는 "선지자들의 말씀은
And the sign said, "The words of the prophets
지하철 벽면에 적혀있습니다
Are written on the subway walls
그리고 공동주택
And tenement halls
그리고 침묵의 소리 속에서 속삭였다"
And whispered in the sounds of silence"
이들의 감성적이고 조화로운 화모니는 이미 세계뿐만아니라 국내팝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들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우리들에게도 친숙한 곡들을 보면 "The Sound of Silence" 를 비롯해 "Mrs. Robinson", "Bridge over Troubled Water", "Scarborough Fair", "The Boxer", 그리고 페루민요에 가사를 붙인 "El Condor Pasa (If I Could)" 등 매우 많다.
폴 사이먼 (Paul Simon) 과 아트 가펑클 (Atrhur Garfunkel)은 어린 시절 친구사이였는데, 이들의 출신을 보면 먼저 폴 사이먼은 1941년 10월 뉴저지 뉴워크에서 태어나 뉴욕 퀸즈에서 성장했고 그곳에서 11살에 사립학교에 입학했으며 바로 그곳에서 아트 가펑클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아트 가펑클은 1941년 11월 뉴욕 포리스트 힐즈에서 출생했는데 이들은 13세쯤부터 노래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들은 1957년 후반기에 "톰과 제리 (Tom & Jerry)" 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그것으로 딕 크라크의 "American Bandstand" 에 출연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미국에서 "Every Brothers" 이래로 가장 성공한 보컬 듀오를 꼽으라면 바로 이 "Paul Simon & Arthur Garfunkel" 가 아닌가 한다. 이들이 확고하게 음악세계에서 자리를 잡게된 것은 그들이 1957년 후반기에 "톰과 제리(Tom & Jerry)"라는 예명으로 "Hey, School Girl" 을 발표하고 1965년과 1966년 제작자 "사이 톰 윌슨" 이 그들이 없는 동안 폴 사이먼의 대표적 작품인 "The Sound of Silence" 를 록으로 편곡해 세상에 내놓게 되었고 이것이 "Simon & Garfunkel "의 위치를 확고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들의 성공은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들이 "톰과 제리" 하는 예명으로 약간의 빛을 보는듯 했으나 그 후의 싱글곡은 실패를 하였고 그로 인해 서로 헤어져 각각 지방 대학에 입학해 아트 가펑클은 작곡을 시작했으며 폴 사이먼은 1962년 이후에 영국으로 건너가 포크 클럽에서 활동하며 "Paul Simon Song Book"울 레코딩 하기도 했다. 그 후 뉴욕으로 돌아와 그들은 함께 음악을 시작 했으며 1966년 초기에 공연을 위해 "The Sound of Silence" 를 취입했는데 폴 사이먼의 작곡과 그들 화모니의 부드럽고 정교하게 화음의 조화를 이룬 이 앨범은 대 히트곡 "Homeward Bound" 에 의해 더욱 환호를 받게 되었고 이어 따로 제작된 "I am a Rock" 도 역시 대 히트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 앨범은 1966년에 사이먼과 가펑클의 첫번째 골드 어워드 앨범이 되었다.
밥 딜런이나 조안 바에즈로 대표되는 1960년대의 포크음악이 저항과 반발이 주된 흐름이었으나 이들의 음악은 그런 요소를 배제하고 매우 감성적인 포크음악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의 음반은 팝 포크 앨범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대학에서 영문학과 법률을 전공한 Paul Simon과 철학, 수학, 역사를 공부한 Art Garfunkel은 1957년 Tom & Jerry라는 이름으로 그룹을 결성한 후, 헤어졌다가 나중에 다시 각자의 성을 따서 "Simon & Garfunkel" 로 그룹명을 바꾼 이래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독특한 음악세계를 선보였으며 그들의 독특하면서도 부드러운 화모니는 오랜 세월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감수성이 짙으면서도 지적인 분위기, 그리고 삶에 대한 통찰력과 애정이 돋보이는 그들의 음악성으로 인해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의 생명력은 거의 영원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일례로 이들은 "Bridge over Troubled Water" 를 발표한 뒤 그룹을 해체했었고 그로 부터 10년 만에 가진 합동 콘서트에는 무려 50만의 관중을 동원함으로서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이 1981년 진행했던 뉴욕시 센트럴 파크에서의 무료 공연은, 약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사상 가장 큰 공연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의 R&B 그룹인 SG워너비(Wannabe) 의 "S. G" 가 바로 이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and Garfunkel)의 머릿글자를 따서 붙인 것이며 또 이들처럼 되기를 원한다는 뜻에서 워너비를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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