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상추와 목살석쇠구이의 절묘한 만남이 이루어내는 맛은 과식을 유도하네요[곡성맛집/석곡돼지한마리]
이름도 생소한 담배상추는 곡성여행을 하며 처음 만난 상추입니다.
??? 담배상추 ???
--- 생긴 모양이 담뱃잎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ㅎㅎ -----
처음 보기도 하였지만 처음 맛을 보게 되었는데요
음~~ 맛은 일반 상추처럼 싱거운 맛이 아닌 씹히는 맛이 좋았고
아삭거리는 싱싱한 맛과 어우러진 고추장양념의 돼지고기는
한층 더 맛이 살아나 보통 먹는 고기양을 초과하여 과식을 유도 하는 맛 이었습니다.
식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야외에서 소풍나와 밥을 먹는 풍경을 자아내니 한층 기분이 업 되네요.
돼지고기로 곡성에서 인정받은 석쇠구이 식당입니다.
목살석쇠구이 1인분에 9천원으로 4인 주문입니다~~~
1차로 구워진 양념돼지고기가 석쇠에 가지런히 담아져 나와서
테이블에서는 뜨거운 상태의 고기를 먹게됩니다.
소담스러운 담배상추 한포기가 접시에 덥석 얹어져 있어서
보기에도 푸짐하고 싱싱한 식탁이 연출되니
빨리 먹고 싶어져서 밑둥을 싹둑 자르고 고기를 싸서 먹습니다.
밑불이 있으니 돼지고기의 기름기도 쫘악 빠지면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담배상추에 고기와 좋아하는 돌나물, 마늘을 넣어 쌈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담배상추에 밥을 얹고 고기만으로 순수한 본연의 맛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처음 맛보는 담배상추라 호기심에 더욱 쌈을 싸게 되는데
일단 맛이 적당히 연한 식감으로 아삭거리는 맛을 느끼면서도 싱겁지 않은 상추의 맛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제법 야외로 나가고 싶은 날씨들의 연속입니다.
그러면 밖에서 도시락을 싸는 날도 늘어 나겠지요??
다른 반찬 없어도 양념된장에 담배상추만으로도 한끼는 거뜬히 해결할 듯 합니다.
적당히 매콤, 달콤한 목살석쇠구이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일 듯 하네요.
봄에 입맛을 찾아주는 전령사들로 한상 가득 차려진 식탁은
고기와 함께 같이 섭취해야할 보약인 듯 하네요~~
일반 식당에서 보기 힘든 달짝지근한 견과류조림~~
봄철에 맛볼 수 있는 쌉싸름해서 입맛을 돋구는 머윗대된장무침~~
드물게 호박오가리 볶음까지 있으니 젓가락이 분주합니다.
첫댓글 우째 윤중은 도ㅔ지고기구이가 술안주로 보이지
저도 술안주로 보였는데요~~
참았습니다~~ ^*^
담배상추로 쌈을 싸서 먹는 맛
궁금합니다.
ㅎㅎ 담배맛은 절대로 없습니다~~~ ^*^
맛있겠어요.
같이 드셨으면 좋았는데 아쉬워요~~~ ^^
으흥...상추 상추 담배상추? ㅡ.,ㅡ 석쇠에 구워서 꼬소꼬소..우우...
담배상추도 말리면 담배처럼 ~~~??? ㅋㅋ
절대 안됩니다~~~ ^*^
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어요^^
그쵸~~ ^^
지금도 또 먹고 싶어집니다~~ ^^
석쇠에 가득한 저 고기~~~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매콤한 우리 음식 먹고 싶어요~~~
돼지고기 석쇠에 구워먹으면 아주아주 맛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