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시다시피 스바루 레가시3.6을 운행합니다.
카페 회원님들중 몇분들도 스바루 차량을 운행하시는데요...오늘 아웃백 2013년식의 출시소식을 보며 참 뭘랄까요...오너로써 아니 스바루를 좋아하는 스바루 팬으로써 쓴소리를 해보려 합니다.
스바루의 최대장점인 수평대향형 박서엔진과 상시사륜 시스템.........
이 장점은 그누가 뭐라해도 쉽게 넘볼수 없는 스바루만의 최대 무기이자 스바루의 아이콘입니다.
이는 많은 자동차 전문가나 많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공통된 의견일겁니다.
즉 기계적인 완성도로만 본다면 스바루의 차량들은 어느 부분도 독일 프리미엄급에 뒤질게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이 부분이 스바루 오너들의 자부심이라면 자부심일수 있을겁니다.
또한 북미지역이나 유럽에서도 스바루에 대한 인지도도 상당히 높음을 알수가 있죠
여러 통계자료나 자동차 안전도,잔존가치등에서 항상 상위 클래스를 유지하는 브랜드가 스바루입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스바루의 상시사륜 시스템은 아우디의 콰트로를 능가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이루고 있는 여러요소중에 과연 스바루는 엔진과 상시사륜...2가지 외에는 무얼 소비자에게 어필할수 있을까????
익스테리어적인 디자인이 뛰어날까?
실내 인테리어가 과연 라이벌 모델들에 비해 우위는 고사하고 동등한 수준일까?
더구나 요즘 독일4사의 3000 만원대 모델들이 신형으로 중무장하고 달려드는데 과연 가격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보일수 있을까? 그렇다고 브랜드 파워가 있나?
9km,10km의 보여지는 연비는 과연 소비자의 맘을 열수 있을까? 등등등......
저는 자동차를 아시는 분들이나 스바루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겐 스바루 차량들을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자동차의 본질로써는 아주 훌륭한 메이커란 저만의 판단이고 또한 충분히 그 가치를 느낄수 있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이리본다면 스바루차는 이 차에 꽂히지 않는 이상 선뜻 구매 대상으로 올려놓기가 쉽지 않아요...
보여지는 그 무엇하나 만족스러운 부분이 없기 때문일겁니다...가격,디자인,실내,연비등등 일반적인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할 부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제아무리 엔진이 좋고 시스템이 좋으면 뭐합니까? 일반 소비자를 끌어땅기는 자기만의 매력이 없는걸.......
레가시,포레스터,아웃백...임프레자....... 우리는 이들차가 좋다는걸 압니다.
하지만 이차들로 지금의 독일 4사나 일본의 다른 브랜드,미국 브랜드 속에서 국내에서 좋은 판매고를 올리기는 힘들겁니다..... 걍 스바루를 좋아하는 사람들만을 상대로 국내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겠죠?
전 왜 그림으로 보여드릴 이런차를 국내에는 않들여올까?란 생각을 하는데요....
국내시장에서의 한계를 봐서일지? 수입시 이런저런 가격등...고려해야할 부분이 많겠지만 최소한 스바루가 지금보다 더 나은 국내에서의 실적을 원한다면 임프레자가 들어온다고 달라질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E5D385087742817)
스바루 XV 란 모델입니다.....쉽게 투싼급의 콤팩트 서브로 보시면 될겁니다.
가격도 독일에서는 투싼보다 약간 낮은 포지션인데요....
이정도의 디자인이라면 디자인 부분에서 부정적인 요소는 사라지지 않을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EC538508774D71A)
사이드 라인 멋지지 않나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017D56385087754D38)
흠잡을 구석이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91739508775A33A)
이정도만 되도 실내인테리어 구리다는 소리는 쏙 들어갈만 하지 않나요?
포레스터 슬쩍 얼굴 바꾸지말고 요런 디자인적으로 보강되고 보여지는 상품성도 업그래이드된 이런 녀석........
비록 우리나라 시장이 유럽보다야 절대적으로 작겠지만 이왕 들어왔으면...아니 이왕하는 사업이라면 뭔가 하나쯤은 획기적인 모델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남들은 가격적으로나 성능면으로나 품질면에서 더욱 보강된 신상품으로 박터지게 국내에서 싸우고 있는데 스바루는 언제까지 뒷짐지고 남 싸움 구경이나 할런지.....
스바루......차는 좋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인정한다.
다만 지금이 어떤시대인가? 언제까지 10km,9km의 차들로만 승부하려는가?
언제까지 저 연비도 좋다는 사람들만을 위한 차만 공급할것인가?
박서엔진,상시사륜.....진짜 좋다...하지만 요즘의 자동차 세상에선 이 무기만으론 최소한 국내시장에서는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한다는건 무리가 아닐까?
첫댓글 오리온... 멋지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뭐라구?
토닥토닥.... 후다닥
How is your 5-beat Sonata?
오토카의 개빈 콘웨이(GAVIN CONWAY)가 쓴 시승기에서는 덜컹거리고 시끄러운 승차감을 단점으로 지적했는데 지금까지 나온 스바루의 성향상 시끄러운 건 공감하나 덜컹거리는 건 잘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인테리어는 약간 올드하고 투박한 면이 있고, 2% 모자란 듯한 버튼들의 위치가 타 일본 브랜드에 비해 조금 어려운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고 만져보는 부분은 바로 실내다보니 아무래도 견물생심 때문에 디자인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 봅니다. 그런 면에서는 현기가 참~ 잘하는데~ㅋㅋ 단적인 예로 오토홀딩버튼의 경우 아우디A6는 기어노브 바로 아랫부분에 위치해 신호 대기중에도 딸깍~ 땡기고 브레이크
에서 발 떼고 있기 편한데 아웃백은 왼쪽 대시보드에 있다보니 좀 더 멀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이렇게 소소한 차이들이 모여 점점 큰 격차를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가 봐도 실내감성품질은 확실히 혼다, 도요타, 닛산이 고급스럽더군요~ 말로 표현하기 참으로 미묘한 차이이긴 하지만 첫인상으로 각인되는 부분은 꽤 큰 것 같아요~ㅎ 상시4륜과 박서엔진, 그리고 넓은 실내공간 때문에 아웃백을 선택하긴 했지만 여기서 4륜만 아니었다면 주저없이 어코드나 알티마로 갔을 거예요~
요새 아웃백 방음작업을 하기 위해 여기 저기 업체 알아보고 있는데 한결같이 스바루 아웃백이라고 하면 아, 잠시만요, 검색 좀 해보구요~ 라는 대답을 하더군요~ 정말 레어템이긴 한가봐요~ㅋㅋ
부산 서구 사하구 사상구 일대에 다니면... 친구넘들한테 전화옴"너 지금 어디가??"...
레어템이죠...
매니아층을 겨냥한... 역설하자면... 대중성을 배제한...
라인업 확충하면서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리지 않는한 비주류를 면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할수 있어야 선택이 폭의 커지고 판매량도 많아질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