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 하루라도 대중교통 없이 생활하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든데요.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이것이 나타나자 BBC, CNN, 로이터 등 해외 언론사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대중교통의 놀라운 특징이라는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1. 대한민구 대중교통인 버스의 첫 시작은?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의미하는 대중교통은 정해진 노선과 시간에 따라
운행되어 일상에 편리함을 주는데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대중교통은 버스와 지하철일 것입니다.
그중 서울시 시내버스는 무려 1949년부터 운행되었는데요. 서울승합 등 17개의 회사가 서울시로부터
사업면허를 받아 273대 버스로 거리 곳곳을 누볐다고 합니다.
한국의 최초 버스 운행은 대구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대구역을 중심으로 팔달교와 동촌까지 운행하였으며 지금과 달리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도 승차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버스는 1960년대까지 시민의 발이 되어 주며 꾸준하게 성장하였고,
정부는 1970년대 후반부터 버스 산업 활성화와 높은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2. 버스 토큰을 아시나요?
그중 하나가 바로 버스 승차권인 토큰 도입인데요.
당시 버스 요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다 보니
신속한 승·하차가 어려웠고, 현금을 취급하다 보니
버스 요금을 가로채는 일이 생겨 이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좋은 의도와 달리 버스 요금 인상이 있을 때마다 토큰을 사재기하는 일이 발생하여
버스 요금 변경 때마다 두 가지 색깔의 토큰을 번갈아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버스 토큰은 2008년까지 사용했는데요.
1996년 교통카드제를 본격 실시하며 1999년에 토큰제를 폐지하였지만,
토큰제를 비교적 늦게 도입한 대구는 2008년까지 토큰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3. 지하철은 언제부터 운행되었을까요?
그렇다면 또 다른 대중교통인 지하철은 언제부터 운행되었을까요?
바로 1974년인데요. 1970년대 초, 해마다 늘어가는 서울의 교통인구를 버스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을 도입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지하철은 종로선으로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인데요.
개통 첫날에는 45만 명의 승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하철은 등장과 함께 빠르게 자리 잡기 시작했고, 지방 사람들에게 동물원보다 더 보고 싶은
서울의 구경거리가 되기도 했는데요.
1984년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을, 1985년에는 3, 4호선을 개통하며
4개의 노선 116.5km의 지하철망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4. 외신도 놀란 한국 대중교통의 이것은?
최근에는 BBC와 CNN 등이 한국 대중교통의 이것을 보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무료 와이파이, 자유로운 환승, 최첨단 버스정류장 3가지 후보 중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첫번째,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인터넷 속도로 전 세계 랭킹 1, 2위를 다투는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통신사의 고객 서비스 관리 차원에서 시작한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와
2018년부터 정부가 구축한 시내버스 와이파이를 통해 지하철과
전국 시내버스에서의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2020년에 완료한 전국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은 전 세계 최초인데요!
2019년 5월부터 2020년 10월까지의 누적 이용자 수는 무려 4억 2천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철도는 하기도 했는데요.
대부분의 대중교통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니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하지 않나요?
두 번째, 지하철과 버스 내 자유로운 환승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지하철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일본에도 없던 환승 할인을 우선 도입한 나라로,
지하철과 버스 간 이동이 자유로운데요.
2001년 서울시에서 환승요금 할인 정책을 시범적으로 도입하여 50원의 환승할인을 지원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2004년에는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시행하며 본격적인 환승할인 제도를 선보였습니다.
환승은 수도권을 기준으로 최대 4번까지 가능한데요.
요금은 총 이동 거리를 기준으로 10km까지는 기본요금을 받고
그 이후에는 5km당 100원의 추가 요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환승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대중교통에 탑승했을 때만 가능하며,
하차 시 교통카드 접촉 후 30분 이내로 갈아타야만 인정이 되는데요.
지하철 간의 환승이나 같은 번호의 버스 환승은 불가능하며,
버스의 경우 동일 인원이 동일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경우에만 혜택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지하철이 있는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도 지하철과 버스 간의 환승이 가능하지만
지역마다 기준이 다르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 주세요!
세 번째, 코로나19를 대비한 최첨단 버스 정류장이 있다!
2020년 여름, 서울 성동구에 최첨단 버스정류장이 생겼는데요.
스마트 쉼터라 불리는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를 통과해야만 하고, 내부에는 자외선 공기살균기가 있어 공기 중의 바이러스나
초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며,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열자와 마스크 미착용자를
검거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안내는 물론
냉·난방이 가능한 공간에서의 휴대폰 무선 충전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 중에서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중교통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최첨단 버스정류장인 스마트 쉼터입니다!
세계 주요 언론사들은 연일 앞다퉈 관련 기사를 쏟아내며
코로나19 감염에 맞서기 위한 K-방역의 또 다른 혁신적 개발품의 등장이라 말했는데요.
밀폐된 실내 입장을 우려할 수도 있지만 방역 대비가 철저하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5. 대중교통 방역에 최선을 다하다!
이처럼 한국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 방역에 힘쓰고 있는데요.
정부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내버스,
공항버스, 마을버스에 1일 4회 이상 환경부 승인을 받은 소독액을 분무하고 알코올을
통한 방역 소독을 실시 중입니다.
지하철의 경우,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된다는 전제하에 최고 단계 방역체계를 유지할 계획인데요.
시민들의 밀집도가 높은 지하철 내부 손잡이와 지주대는 차량 입고와 회차 시에,
객실은 입고 시에 분무 소독을 시행하고 객실 의자는 월 2회 고온 스팀 청소를 통해
최적의 객실 환경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또한 KTX는 매일 4.5회 이상, 열차와 전국 철도역은 매일 2회 이상 소독 방역하며
곳곳에 손 소독제 비치 및 항균 필름을 부착하고 있는데요.
서울, 용산 등 전국 41개 주요 역에는 순차적으로 발열 측정기를 설치하고
열차 내 취식 금지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버스, 지하철, 열차 등의 방역 소독과 다양한 조치들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많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겠죠?
출처 : 국토교통부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