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12일차]기획단 회의, 물품 구매, "어리면서도 어른스러운 아이들"

[송치민]

240118_12일차_실습일지.hwp

1.34MB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1:30	기획단 회의 준비	보라매동팀	-금일 회의 내용 선정 -역할 분담	기록, 회의
12:00~13:00	점심식사	-	-	-
13:30~14:30	기획단 회의	보라매동팀, 온기종기 마을잔치 기획단	-만두빚기, 팽이치기 관련 추가 회의 -행사 당일 시뮬레이션 -구매 목록 선정	경청, 회의
14:30~16:10	물품 구매	보라매동팀, 온기종기 마을잔치 기획단, 이주희 선생님	-다이소 방문(겨울용품, 포장지, 쇼핑백 구매) -당곡마트 방문(코코아 분말, 간식류 구매)	인솔
16:30~17:00	기획단 회의	보라매동팀, 온기종기 마을잔치 기획단	-감사편지 및 초대장 만들기	보조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기획단 회의(13:30~14:30)

: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일정 때문에 어제 회의 내용을 듣지 못한 작은 율이를 위해 만두 빚기&팽이치기 팀은 따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작은 율이가 합류하니, 어제 회의할 때는 놓쳤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팽이를 계속 치면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으니까 3번까지 칠 수 있는 걸로 할까요?” “만두는 그냥 종이컵에 담아서 각자 먹는 걸로 하죠!”

만두 빚기&팽이치기 팀의 개별 회의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행사 당일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각자 어떻게 진행할지 세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게 어떤 상품을 얼마나 구매할지 정한 후에 회의를 마무리하고 장 보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물품 구매(14:30~16:00)

: 상품을 포장할 포장지와 상장을 담을 쇼핑백을 먼저 사기 위해 다이소에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다같이 이동하면 혼잡할 것 같아 세 팀으로 나누어 이동했습니다. 작은 율이가 먼저 쇼핑백을 발견했습니다. “상장이랑 상품도 같이 담을 수 있으니까 이 정도 크기로 사야 할 것 같아요.”

쇼핑백과 포장지를 사고 보니 마침 겨울용품도 있어서 한꺼번에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우와 큰 율이, 작은 율이가 직접 써보면서, 지역 주민분께 드리면 좋을 것으로 신중히 골라주었습니다.

코코아 분말과 간식을 구매하기 위해 당곡마트로 향했습니다. “마이쮸는 넉넉하게 15개 정도 살까요?” 비가 딱지치기 상품인 마이쮸를 종류별로 골라주었습니다. 이후에 초코파이와 코코아 분말 등을 사고 원래 사려던 오란다를 찾으려고 보니 오란다는 팔지 않았습니다. 대신 어르신들도 좋아할 만한 미니약과를 사기로 결정하고 장보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기획단 회의(16:30~17:00)

: 아이들이 팀을 나누어 정차순 어르신께 드릴 초대장과 경로당 부회장님께 드릴 감사 편지를 만들었습니다. 작은 율이와 은성이는 감사 편지를 맡았습니다. “편지 아래는 상장처럼 꾸미는 거 어때요?” 은성이가 정성스럽게 상장 문양을 그립니다. “청룡의 해니까 제가 청룡 그릴게요!” 작은 율이가 빈 종이에 몇 번 연습하는 걸 보더니, 큰 율이가 연필과 지우개를 빌려줍니다. “연필로 밑그림 그리고 그리는 게 편해.” 큰 율이의 도움과 함께 작은 율이, 은성이가 감사 편지를 완성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오늘 장 보러 가는 길에 큰 율이와 선우가 자신들이 즐겨보는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서 너나 할 것 없이 앞다투어 이야기하는데, 이때 큰 율이가 “선우 먼저 말해”라며 양보해주었습니다. 이야기하고 싶은 선우도 배려해주고, 두 아이를 동시에 경청하기 어려운 저도 배려해준 큰 율이가, 어쩌면 저보다 더 어른스러워 보였습니다.

2) 보완점

아이들과 함께 다이소와 마트에서 물품 구매를 할 때, 다른 사람들의 통행에 조금 방해되었습니다. 공공장소인 만큼 아이들이 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지 못해 이 점은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해당사항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