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사과를 한 입 쏙 베어물었을 때 단물이 입 안 가득 고이는 듯한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을 펼치면 유아들이 책 속의 세계에 금세 몰입해요. 여러 의성어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여 아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문장을 엮어 노래라도 만들어 불러야 할 것 같은 리듬감이 살아 있어요.
커다란 사과가 쿵 떨어지자 애벌레부터 코끼리까지 차례로 등장해 열심히 사과를 갉아 먹습니다. 각각의 동물들은 다른 소리를 내며 사과를 갉아먹고는 다음 동물들을 위해 자리를 슬쩍 피해 주지요.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려요. 동물들은 모두 사과 안으로 들어가 비를 피합니다. 사이좋은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어른들에게는 무척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유아에게는 커다란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첫댓글 엄청 재미있는 유아용 동화에요. 만 2, 3세 가능한 짧고 간단한 내용이랍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