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끝 글/사빈 이은자 처음이란 놈은 끝을 모른다 희망을 잔뜩 품은 푸른빛 따뜻함 듬뿍 담은 붉은빛 처음이란 놈 갈지자(之) 제 발자국은 지워내고 여덟팔자(八) 끝에 희망만 걸어 둔다 쉼 없는 달음박질에 제 몸뚱이 부서지는 줄도 모르고 처음은 끝에게 따져 묻는다 네가 내 문을 닫았니? 이제 한 줄로 묶여 보자는 겨?
첫댓글 난 처음처럼이 좋아요변하지 않는 酒
오랫만에 들렀네? 잘 지낸 거야?반갑네.늘 한결같기를 처음처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