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봇들공원과 금토천 탐방(1)

[카페지기]

봇들마을에 살면서 봇들공원이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제가 지금 거주하는 카페에 어느분이 올리신 글을 따라가면 달팽이 공원과 함께 동판교를 둘러 볼수 있다 하여 5.22일 오전 11:05분에 집을 나서 봇들공원과 동판교 탐방에 나섰습니다.

봇들마을 5단지. 3단지 좌측으로 걸어가는데 수도용지를 녹지로 꾸며 걷기에 좋았습니다.

달팽이 공원 간판은 못보고 봇들공원 간판만 보이는데 조형물이 달팽이 닮아서 그리 불려지는가 봅니다.

정상이라 할 것도 없고 잠깐 올라가서 추후 답사 내용도 심심할 것 같고, 지도를 보니 금토천이 멀지 않아  파스퇴르 연구소쪽으로 방향을 돌려 끝이 어딘지 모르는 금토천으로 내려 갔습니다.

금토천은 상류가 청계산 금토동으로 계곡물이 섞여서 그런지 탄천보다는 깨끗해 보였습니다.

금토천을 따라 올라가면  한국도로공사 사업소가 있는 금토동이 보이는데 개천을 건너야 갈수 있어 다시 되돌아

봇들공원으로 올라서 동판교가 모두 보이는 정자에서 한숨 쉬고  텃밭 있는 곳으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서

풍성신미주아파트 뒷쪽으로 내려갔습니다.

판교에서 구리쪽으로 외곽순환도로를 타면 오른쪽에 보이는 풍성신미주 아파트 방음벽 아래로 걸어 갔습니다.

방음벽 아래지만 외곽도로 소음은 대단하여 도로와 면한 동들은 기온이 제법 높은 1시경 임에도 창문 열어 놓은 집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파트 중간에 오니 소음은 절반은 줄었고 정문쪽으로 오니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남의 아파트에 대하여 좋은 점을 말하면 모르는데 흠을 이야기 할려니 조심스럽지만 모두가 인식하는 내용이라

가감없이 이야기 하니 혹 해당 거주지와 관련 있는 분은 이해를 바랍니다. 

외곽도로에 터널을 만들어야 소음 문제가 해결 될 것 같은데 이번에 출마한 정치인 중에서 이것을 공약으로 내건 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풍성신미주 단지내 조경은 아기자기한 면은 적어 보이지만 광장이 잘 되어있고  조경수도 많아 보였습니다.

다만 얼마전 풍성이 부도가 나서 그런지 죽은 나무들의 교체가 쉽사리 안되는 것 같아 차라리 베어 버리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정문으로 내려와서 7단지 까지 도착하니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참고로 지난 번 올린글에서 (5.2일 금토산에서 청계산 등정하기)잘못 내려간 금토동은 봇들마을에서 차로 10분거리로

주소말고 명칭을 “금토동”으로 검색하면 청계산 입구까지 가는데 어려움 없습니다.

5.5일 아침 금토동에서 시작하여 국사봉을 올라가는데 55분 걸렸는데 산행안내도에는 2시간 코스라고 너무 많이

잡은 것 같습니다.  

일년에 몇번 산행하시는 분도 1시간 약간이면 부담없이 오를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제가 국사봉에서 내려오면서 어느 분이 저처럼 헷갈려 할까봐 나무에 서판교로 써놓은 나무 폿말이 있어 설명을

가미하였으니 폿말만 지나치지 않으면 금토동으로 잘못 내려 갈일은 없을 것입니다.

산길만 걷는 것도 아니고,  높은 산도 아니기에 아이들과 가볍게 탐방하시기 바랍니다. 

아카시아 향기가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