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Steven님의 설명에 몇가지 첨언합니다. 1.물: 현재 소변량+500~700ml정도면 됩니다. 물은 안드시는 것이 더 안 좋습니다. 부종이 없는 한도내에서 입이 마르지 않게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하세요. 보통 지금 신부전 말기시더라도 소변이 잘 나오신다면 너무 물에 제한을 두지 마세요. 일부러 많이 마시진 마시고. 2.밥: 지금 상태에서는 어떤 음식이 신장에 좋은 것인가를 따질 단계가 아니라 어떤 음식을 조심하여야 하는 것에 좀더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말기신부전에 가까와지면 혈액검사 상태에 따라서 높은 수치들를 포함하는 것들은 조절하셔야 합니다. 칼륨수치가 아직 정상범위이긴 하지만 칼륨이 높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시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말기신부전환자의 심부전을 유발시키는 가장 위험한 성분이니까 지금부터 서서히 칼륨이 높은 음식들을 공부하셔서 줄여나가시고 피하시도록 하세요. 인이 아직 높진 않지만 역시 단백질과 관련이 되고 단백뇨를 줄이자면 단백질도 소량으로 제한하셔야 하니까 70킬로이면 70그램(육류로는 280그램이내)로 제한하셔야 하고 다른 반찬에 단백질이 있으므로 이보다 적은 양으로 골고루 바꿔가며 드세요. 칼륨과 인에 너무 조심하다 보면 영양이 결핍되기 쉬우므로 정확히 내용을 아시고 무조건 피하지만 마시고 적당량안에서 조절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미, 잡곡밥은 조금씩만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음식들을 통하여 조금씩 골고루 영양을 공급받는 것이 더 유리하고 어느 특정 음식들을 위주로 드시는 것은 좋은 식단이 아닙니다. 쌀에 소량의 비율로 섞은 잡곡밥은 말기신부전이라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4. 자주 드시는 음식가운데, 드시는 빈도와 하루 섭취량이 어떠한가가 중요한 관점입니다. 우선 위에 설명드린대로 칼륨이 높은 음식을 일차적으로 피하시거나 줄여야 하는데 야채와 과일, 뿌리과 채소를 줄여야 합니다. 조리법을 얇고 가늘게 혹은 납작하게 썰어서 물에 충분히 담가서 칼륨을 빼낸 후에 살짝 끓여서 물을 버리고 조리하세요. 녹두,팥,오렌지,바나나,감자,토마토 등등은 특히 피하셔야 할
음식군이고 그외에도 칼륨이 높은 음식들은 따로 음식성분표를 구하셔서 섭취량을 줄이거나 피하시도록 하세요. 대부분 과일류들도 칼륨이 높습니다. 참외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압니다. 과일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칼류량을 고려하셔서 작은 몇조각 이내로 드세요. 앞으로 투석으로 갈 것을 대비하여 지금부터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과류 견과류는 인과 칼륨과 단배질이 높으니까 가급적 줄이시는 것이 필요하고 콩대신 두부같은 것으로 소량 드시고 다른 동물성 단백도 소량으로 드세요.(작은 완자로 만드셔서 한끼에 몇개만 드세요) 5.지금 단계에서 철저한 식이요법을 하시다 보면 당연히 영양균형이 깨질수밖에 없습니다. 의사샘께
문의하셔서 레날민같은 신부전환자용 비타민제를 꼭 복용하세요. 개인적으로 구입하시는 영양제들은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단위의 칼슘, 종합비타민, 비타민 씨같은 것은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삐콤씨나 쎈트럼정도는 단위가 그리 높지 않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피루나는 자칫 변질가능성이 많은 식품이고 칼륨이 좀 염려되구요 생각만큼 영양가나 건강에 도움이 되진 못합니다.(그리고 표기하신 성분들은 대부분 하루요구량에도 한참 못 미치는 미량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권장량 이내에서(아마도 하루 6정/3그램정도죠?) 드시고 혹 설사나
배가 아프시면 즉시 중단하시구요, 혹시 정제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면 변질된 것이니(어떤 판매자는 내처럴해서 그렇다는데 역한 냄새는 단백질성분이 변질된 것일 뿐입니다) 아예 드시지 마세요. 여하튼 여러가지 부작용의 가능성때문에 말기신부전 환자에겐 건강보조식품을 권장하고 싶진 않습니다. 단백뇨가 줄어야 콜레스테롤 문제도 해결이 될 것입니다. 병원약 잘 드시고 저단백식사 하시구요 환자분이 저염식을 언급을 안 하셨는데 매우 매우 중요하니까 하루에 소금 5그램이내로 드셔야 하고 이는 모든 음식에 포함된 것을 말하므로 글자대로 소금 5그램을 계량해서 하루에 드시면 오버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음식에 소량으로
함유되어져 있는 나트륨(소금성분)을 잘 파악하셔서 주의하시구요 특히 사서 먹는 음식들, 가공식품들은 대부분 나트륨이 매우 높으니까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는 제과점 빵, 과자류에도 짠 맛이 없지만 매우 높습니다. 라면 한개 끓여서 김치 몇개와 한끼 드시면 하루에 필요한 염분섭취량의 70~100%는 되니까 이런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그외 너무 방대한 식이요법의 주의법과 정보들이 있으니까 그런 것들은 카페의 자료게시판에서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도록 하세요. 갑자기 식단이 확 바뀌면 환자가 힘드시니까 우선 짜고 기름진 것과 칼륨이 높은 것들을 위주로 조절해 나가보세요.
일요일 같이 하루 쉬는 날 소금 5그램(여기에 물을 타서 소금물로 만드세요) 혹은 간장 25그램을 가지고 그것으로 국이나 찌게 반찬을 만들어 보시면 대략 어느정도가 저염식의 맛인지 가늠이 될 것입니다. 해보시면 알겠지만 아마도 국이나 찌게 같은 것은 포기하시는 쪽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싱거워서 아마 거의 드시기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까 물엿이나 꿀, 참기름, 콩기름, 생카레, 후추, 식초, 고추가루, 마늘가루, 슬란트라같은 향료들을 적당히 조절해서 만들어 보세요.
첫댓글 입맛도 없어하고해서 닭백숙,사골 이런건 어떨까요? 칼륨 인이 많아 위험할까요?
도움되는 음식정보좀..ㅜ
위에 Steven님의 설명에 몇가지 첨언합니다. 1.물: 현재 소변량+500~700ml정도면 됩니다. 물은 안드시는 것이 더 안 좋습니다. 부종이 없는 한도내에서 입이 마르지 않게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하세요. 보통 지금 신부전 말기시더라도 소변이 잘 나오신다면 너무 물에 제한을 두지 마세요. 일부러 많이 마시진 마시고. 2.밥: 지금 상태에서는 어떤 음식이 신장에 좋은 것인가를 따질 단계가 아니라 어떤 음식을 조심하여야 하는 것에 좀더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말기신부전에 가까와지면 혈액검사 상태에 따라서 높은 수치들를 포함하는 것들은 조절하셔야 합니다. 칼륨수치가 아직 정상범위이긴 하지만 칼륨이 높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시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말기신부전환자의 심부전을 유발시키는 가장 위험한 성분이니까 지금부터 서서히 칼륨이 높은 음식들을 공부하셔서 줄여나가시고 피하시도록 하세요. 인이 아직 높진 않지만 역시 단백질과 관련이 되고 단백뇨를 줄이자면 단백질도 소량으로 제한하셔야 하니까 70킬로이면 70그램(육류로는 280그램이내)로 제한하셔야 하고 다른 반찬에 단백질이 있으므로 이보다 적은 양으로 골고루 바꿔가며 드세요. 칼륨과 인에 너무 조심하다 보면 영양이 결핍되기 쉬우므로 정확히 내용을 아시고 무조건 피하지만 마시고 적당량안에서 조절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미, 잡곡밥은 조금씩만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음식들을 통하여 조금씩 골고루 영양을 공급받는 것이 더 유리하고 어느 특정 음식들을 위주로 드시는 것은 좋은 식단이 아닙니다. 쌀에 소량의 비율로 섞은 잡곡밥은 말기신부전이라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4. 자주 드시는 음식가운데, 드시는 빈도와 하루 섭취량이 어떠한가가 중요한 관점입니다. 우선 위에 설명드린대로 칼륨이 높은 음식을 일차적으로 피하시거나 줄여야 하는데 야채와 과일, 뿌리과 채소를 줄여야 합니다. 조리법을 얇고 가늘게 혹은 납작하게 썰어서 물에 충분히 담가서 칼륨을 빼낸 후에 살짝 끓여서 물을 버리고 조리하세요. 녹두,팥,오렌지,바나나,감자,토마토 등등은 특히 피하셔야 할
음식군이고 그외에도 칼륨이 높은 음식들은 따로 음식성분표를 구하셔서 섭취량을 줄이거나 피하시도록 하세요. 대부분 과일류들도 칼륨이 높습니다. 참외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압니다. 과일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칼류량을 고려하셔서 작은 몇조각 이내로 드세요. 앞으로 투석으로 갈 것을 대비하여 지금부터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과류 견과류는 인과 칼륨과 단배질이 높으니까 가급적 줄이시는 것이 필요하고 콩대신 두부같은 것으로 소량 드시고 다른 동물성 단백도 소량으로 드세요.(작은 완자로 만드셔서 한끼에 몇개만 드세요) 5.지금 단계에서 철저한 식이요법을 하시다 보면 당연히 영양균형이 깨질수밖에 없습니다. 의사샘께
문의하셔서 레날민같은 신부전환자용 비타민제를 꼭 복용하세요. 개인적으로 구입하시는 영양제들은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단위의 칼슘, 종합비타민, 비타민 씨같은 것은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삐콤씨나 쎈트럼정도는 단위가 그리 높지 않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피루나는 자칫 변질가능성이 많은 식품이고 칼륨이 좀 염려되구요 생각만큼 영양가나 건강에 도움이 되진 못합니다.(그리고 표기하신 성분들은 대부분 하루요구량에도 한참 못 미치는 미량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권장량 이내에서(아마도 하루 6정/3그램정도죠?) 드시고 혹 설사나
배가 아프시면 즉시 중단하시구요, 혹시 정제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면 변질된 것이니(어떤 판매자는 내처럴해서 그렇다는데 역한 냄새는 단백질성분이 변질된 것일 뿐입니다) 아예 드시지 마세요. 여하튼 여러가지 부작용의 가능성때문에 말기신부전 환자에겐 건강보조식품을 권장하고 싶진 않습니다. 단백뇨가 줄어야 콜레스테롤 문제도 해결이 될 것입니다. 병원약 잘 드시고 저단백식사 하시구요 환자분이 저염식을 언급을 안 하셨는데 매우 매우 중요하니까 하루에 소금 5그램이내로 드셔야 하고 이는 모든 음식에 포함된 것을 말하므로 글자대로 소금 5그램을 계량해서 하루에 드시면 오버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음식에 소량으로
함유되어져 있는 나트륨(소금성분)을 잘 파악하셔서 주의하시구요 특히 사서 먹는 음식들, 가공식품들은 대부분 나트륨이 매우 높으니까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는 제과점 빵, 과자류에도 짠 맛이 없지만 매우 높습니다. 라면 한개 끓여서 김치 몇개와 한끼 드시면 하루에 필요한 염분섭취량의 70~100%는 되니까 이런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그외 너무 방대한 식이요법의 주의법과 정보들이 있으니까 그런 것들은 카페의 자료게시판에서 차근차근 공부해 나가도록 하세요. 갑자기 식단이 확 바뀌면 환자가 힘드시니까 우선 짜고 기름진 것과 칼륨이 높은 것들을 위주로 조절해 나가보세요.
일요일 같이 하루 쉬는 날 소금 5그램(여기에 물을 타서 소금물로 만드세요) 혹은 간장 25그램을 가지고 그것으로 국이나 찌게 반찬을 만들어 보시면 대략 어느정도가 저염식의 맛인지 가늠이 될 것입니다. 해보시면 알겠지만 아마도 국이나 찌게 같은 것은 포기하시는 쪽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싱거워서 아마 거의 드시기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까 물엿이나 꿀, 참기름, 콩기름, 생카레, 후추, 식초, 고추가루, 마늘가루, 슬란트라같은 향료들을 적당히 조절해서 만들어 보세요.
좋은말씀 너무너무 고맙습니다..ㅜ
제게도 도움이 만이 되네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