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회룡포안내도주차장(11:30)->용주팔경시비->쉼터->장안사->회룡대->봉수대->제2전망대->원산성->
삼강앞봉->의자봉->적석봉->사림봉갈림길->사림봉->사림재->용포마을->강변등산로->회룡포안내도주차장(3:30)
산행시간: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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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일명 의성포)알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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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주차를 하여 놓고 등산안내판과 자판기가 있는 가운데로 들어가 나무계단을 밟으며
비룡산의 산행은 시작됩니다.(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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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때 이고장 출신 은둔시인이신 구계 김영락님의 용주팔경의 아름아름다움을 노래한 시비.
사방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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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육사님의 <청포도>시도 나무에 예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초입부터 이렇게 제 마음을 빼어가는 詩에 모두 읽어보고 발길을 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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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예쁘게 등산로가 정비가 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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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을 내려다보면 내성천이 흐르는 위로 뽕뽕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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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를 지나 조금 더 가다보면 장안사로 연결되는 곳에 대형 아미타불이 있습니다.
이 곳은 장안사의 쉼터입니다. 아미타불뒤에 쉼터정자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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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고찰인 장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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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망대인 회룡대에서 바라본 회룡포마을입니다.
강으로 둘러싸인 땅의 모양이 항아리 같이 생겼죠? 백사장가에는 나무가 둥근 곡선을 따라 심어져있어
백사장이 주는 삭막감을 없애주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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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
정방향인 이 봉수대는 예전에 동쪽의 서암산 봉수, 서쪽의 소이산 봉수, 북쪽의 가불산 봉수와
연락을 담당하는 군사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0/8_cafe_2008_02_10_20_51_47aee52940e49)
제2전망대에는 이렇듯 나무의자만 2개가 있었습니다.
제1전망대인 회룡대하곤 비교가 되더군요.
그러나 탁 트인 조망이 좋아 시원스러움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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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 제 1전망대인 회룡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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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마을에는 7, 8년 전만 해도 20여 남짓 가구가 살았으나 모두 도회지로 떠나고
지금은 9가구 만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네요.
너무나 조용하여 적막함만이 흐르고 있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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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시대에 축성된 토석혼축산성인 원산성(또는 따뷔성, 또아리성).
성이 동그랗게 생겼다하여 원산성 또,또아리성이라고도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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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성에서 배골로 내려와 다시 이 나무계단을 밟으며 삼강앞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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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과 상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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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마을과 내성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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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산의 주봉인 사림봉을 오르는 길에 눈에 들어온 회룡포마을 뒷쪽입니다.
이웃하고 있는 회룡마을과 함께 하나의 관광지군으로 묶여 있어 회성포라고도 불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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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뽕다리.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아주 유명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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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면에 가면 빠질수 없는 맛 하나!
바로 한방 순대의 맛이지요.
한방 순대의 맛을 보존하기 위하여 체인점도 내지 않았다는 이 한방순대의 맛은
한마디로 둘이 먹다 한명 죽어도 모를지경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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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얼마나 가고 싶었던 곳이었던가!
하늘 아래 숲이 울창한 마루금이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펼쳐진, 항아리 같은 회룡포를..
하얀 모래밭뒤로 병풍처럼 둘러싼 산자락과 마을을 한 바퀴 휘감아 도는 내성천을
보고 싶어 한 지가 언제였던가!
갈증에 갈증이 더하여질 즈음에
나를 데리고 떠나준 여보야가 너무나도 고마울뿐이다.
내성천을 눈앞에, 오른쪽에,왼쪽에 수시로 끼며
열개도 넘는 작은 봉우리들을 한바퀴 휘돌아 내려오니
아,
나의 내부에 있는 그 모든 것들을 모두 쏟아내고 있는 희열앞에
화한 미소 겨울공간에 흩뿌리며
맑게 흐르는 내성천에 그동안 쌓인 갈증들을 모두 씻어내고 왔다.
이제는 그 어떤 곳에서 갈증을 느낄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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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룡포 마을...휘돌아가는 강물이 인상적입니다. 수태극 산태극...저런 모양을 어디선가 또 본 것 같기도 하구요.. 동강인가? 예전에 아침꽃님이 한번 올려주신 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요? 그렇지요?
수태극산태극을 가진 곳은 천지갑산에서 바라보는 곳과 하회마을,그리고 여기 회룡포예요. 그리고 동강은 아니구요~~삼강교쪽으로 낙동강과 내성천,그리고 금천이 만나진다하여 삼강이라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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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용궁에 가니깐 용왕과 토끼와 토끼간은 없고 흐르는 내성천과 뽕뽕다리가 있더이다.^^* 그리고 순대는 혼자 먹지 않고 여보야랑 먹었는데 아주 맛있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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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써시고 계시죠?^^*
휘돌아 가는 강은 내고향 경천대를 연산케 합니다..강물이 깊고 푸르르면 더 좋은 풍경들일터인데..풍양면에서도 가까운 거리..내고향 경천대의 맞은편이 풍양인디..하기야 예천은 상주의 바로 옆이걸랑요..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런 좋은곳을 살면서 저두 함도 가보지 못했군요..언제 상주시의 경천대도 함 가보세여...이곳 못지 않은 멋진곳이에여..^^* .역시 여보야님이 최고이네요..복도 많은 아침꽃님..!
경천대..접수해 두겠습니다.^^* 봄이 오면 꼭 가보겠습니다. 좋은 정보에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