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으니”(창 36:6)
* 비록 악인들이 형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종말이 속히 올 것입니다.
* 그들이 누리는 권력과 부는 이 땅에서 한시적으로 누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 장래에는 하나님의 은혜 밖으로 내쳐질 것입니다.
*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영원한 언약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에서의 자손 / 창세기 36:1-19
1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2 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시브온의 딸인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고
3 또 이스마엘의 딸 느바욧의 누이 바스맛을 맞이하였더니
4 아다는 엘리바스를 에서에게 낳았고 바스맛은 르우엘을 낳았고
5 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들들이요 가나안 땅에서 그에게 태어난 자들이더라
6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으니
7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거주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8 이에 에서 곧 에돔이 세일 산에 거주하니라
9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
10 그 자손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아내 아다의 아들은 엘리바스요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아들은 르우엘이며
11 엘리바스의 아들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보와 가담과 그나스요
12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
13 르우엘의 아들들은 나핫과 세라와 삼마와 미사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이며
14 시브온의 손녀 아나의 딸 에서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그가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에서에게 낳았더라
15 에서 자손 중 족장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장자 엘리바스의 자손으로는 데만 족장, 오말 족장, 스보 족장, 그나스 족장과
16 고라 족장, 가담 족장, 아말렉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엘리바스의 족장들이요 이들은 아다의 자손이며
17 에서의 아들 르우엘의 자손으로는 나핫 족장, 세라 족장, 삼마 족장, 미사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르우엘의 족장들이요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이며
18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여우스 족장, 얄람 족장, 고라 족장이니
이들은 아나의 딸이요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의 족장들이라
19 에서 곧 에돔의 자손으로서 족장 된 자들이 이러하였더라
세일의 자손 / 창세기 36:20-30
20 그 땅의 주민 호리 족속 세일의 자손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21 디손과 에셀과 디산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세일의 자손 중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요
22 로단의 자녀는 호리와 헤맘과 로단의 누이 딤나요
23 소발의 자녀는 알완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보와 오남이요
24 시브온의 자녀는 아야와 아나며 이 아나는 그 아버지 시브온의 나귀를 칠 때에 광야에서 온천을 발견하였고
25 아나의 자녀는 디손과 오홀리바마니 오홀리바마는 아나의 딸이며
26 디손의 자녀는 헴단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이요
27 에셀의 자녀는 빌한과 사아완과 아간이요
28 디산의 자녀는 우스와 아란이니
29 호리 족속의 족장들은 곧 로단 족장, 소발 족장, 시브온 족장, 아나 족장,
30 디손 족장, 에셀 족장, 디산 족장이라 이들은 그들의 족속들에 따라 세일 땅에 있는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었더라
에돔의 왕들 / 창세기 36:31-43
31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던 왕들은 이러하니라
32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의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의 이름은 딘하바며
33 벨라가 죽고 보스라 사람 세라의 아들 요밥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4 요밥이 죽고 데만 족속의 땅의 후삼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5 후삼이 죽고 브닷의 아들 곧 모압 들에서 미디안 족속을 친 하닷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
36 하닷이 죽고 마스레가의 삼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7 삼라가 죽고 유브라데 강변 르호봇의 사울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8 사울이 죽고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39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죽고 하달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바우며 그의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니 마드렛의 딸이요 메사합의 손녀더라
40 에서에게서 나온 족장들의 이름은 그 종족과 거처와 이름을 따라 나누면 이러하니
딤나 족장, 알와 족장, 여뎃 족장,
41 오홀리바마 족장, 엘라 족장, 비논 족장,
42 그나스 족장, 데만 족장, 밉살 족장,
43 막디엘 족장, 이람 족장이라 이들은 그 구역과 거처를 따른 에돔 족장들이며 에돔 족속의 조상은 에서더라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다 힘을 합하여
이 세상 모든 마귀를 다쳐서 멸하세~
저 앞에 오는 적군을 다 싸워 이겨라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본문은 장 전체를 할애해서 에서의 가족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에서는 소유가 너무 많아 야곱과 함께 거할 수 없어서 세일로 갔습니다.
또한 에서에게서 많은 왕과 족장들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이 에서와 그의 후손들은 대단한 권력과 부를 소유했습니다.
창세기 27장에서 야곱에게 아버지의 축복을 빼앗기고 울부짖던 에서의 모습을 되돌아볼 때
전혀 맞지 않는 결과입니다.
오히려 빼앗긴 축복이 에서의 현실에서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에서와 그의 후손들은 이 세상에서 왕, 족장으로 권력과 부를 누리며 살고 있으며,
반면에 야곱과 그의 후손들은 에서에게 절하는 종의 모습으로, 기근으로 인해 굶주리는 모습으로,
애굽의 노예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이런 모습은 시편 73편에 나타난 하나님 앞에 신실했던 아삽의 고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시 73:1-28)
악인들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형통한 삶을 살다가 죽을 때에도 고통 없이 편안하게 죽는 반면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이 아무리 화려할지라도 종말은 파멸로 떨어질 곳에 서 있으며,
한마디로 악인의 부귀영화와 형통한 삶은 찰나에 불과합니다.
또한 하박국도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합 1:13)
하며 불만을 제시했습니다.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하박국 1:13)
이때 하나님은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합 2:3)고 대답하셨습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하박국 2:3)
비록 악인들이 형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종말이 속히 올 것입니다.
그들이 누리는 권력과 부는 이 땅에서 한시적으로 누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장래에는 하나님의 은혜 밖으로 내쳐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영원한 언약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그들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보다
더 잘되고, 더 화려하고, 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때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박국의 안타까운 몸부림 속에 주어진 것이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입니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박국 2:4)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의 삶의 현실은 여전히 패배자의 모습으로, 비천하고 나약한 모습으로 비쳐지지만
장차 주어질 더 나은 본향의 삶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열악하고 고난의 삶이라고 할지라도,
또한 악인들의 삶이 아무리 화려하다고 할지라도 모두 찰나에 불과할 뿐입니다.
†
세상의 성공을 부러워하지 않고, 이 땅에서의 삶이 찰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믿음의 눈으로 더 나은 본향을 바라보는 자로 살게 하소서... 아멘!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시편 119:147-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