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 공략법

[kointra]

"요즘 애니팡 해?" "아니 캔디팡 해!" "어? 나는 드래곤플라이트 하는데~"

요즘 카카오톡 좀 만져봤다 하는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는 일상적인 대화입니다. 카카오톡만 있을 때는 그저 대화하기 바빴는데, 본격 게임이 출시되면서 대화는 뜸해지고 서로 점수 자랑하기 바쁩니다.

2012년 흥망성쇠하던 게임시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대히트를 치며, 앞으로는 카카오톡의 인적 인프라를 이용한 소셜게임이 대세가 될 것 같습니다.

소식 끊겼던 옛 여자친구를 애니팡의 하트를 통해 알게 된다는 말처럼 애니팡은 2012년 일 최고매출 4억, 월 100억을 벌면서 초대박 히트를 쳤지요.

애니팡의 인기는 하상욱 단편시집에서 '서로가 소홀했는데 덕분에 소식듣게 돼' 라는 짧고 임팩트있는 문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전국민이 새벽에 하트를 주고 받으며 혐업하고 경쟁하였습니다.

소셜게임이란?

카카오톡, 페이스북, 싸이월드, 미투데이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온라인 인맥과 유대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사용자참여 및 관계맺기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인맥 기반의 게임 종류입니다.

게임 자체가 목적인 일반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손쉬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든 연령층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SNS네트워크 내 사용자 간 친밀감과 동질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특징이죠.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애니팡이 대표적인 소셜게임 중 하나입니다.

애니팡이 대박이 터지면서 나온 캔디팡, 보석팡, 체인지팡팡 등의 '팡'자 돌림의 헥사류 퍼즐게임이 2012년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다면, 하반기에는 섬세한 손놀림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정서에 가장 부합한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 모두의 게임 등이 떠올랐는데요.

지금부터 드래곤플라이트, 모두의게임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노하우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근 회식자리에서도 유용하다니까요~

한 달 전 '모두의 게임'이 나오기전에 애니팡 다음으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게임이 바로 드래곤 플라이트였습니다. 옛날 1945라는 비행기게임 기억하시나요?

드래곤 플라이트는 일명 '비행기게임'으로 내려오는 용을 잡으며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순위에 올라가는 게임입니다. 드래곤플라이트를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법칙이 존재한다는 사실! 지금부터 아는 사람만 알고 있다는 그 법칙을 백코치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캐릭터 '프린세스'는 필수!

드래곤플라이트는 기본 캐릭터와 수정을 모으거나 결재를 하면 가질 수 있는 '프린세스' 캐릭터가 있습니다. 초반에 무기 만렙은 필수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수정을 모으거나 1,000원을 투자해서 프린세스 캐릭터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린세스 캐릭터가 없으면 그만큼 많은 시간을 노가다(?)하고 낭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신성한 유물도 필수!

500원이 아깝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 500원으로 1,000원 벌것을 3,000원으로 버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기 때문에 꼭 신성한 유물을 먹고 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500m, 3000m비행은 조금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돈 2배가 나오면 정말 집중하고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드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500원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꼭 사용하고 플레이하세요.

3. 벽타기 스킬을 익혀라!

프린세스 캐릭터로 무기 만렙을 찍었다면 순수 벽타기로 고득점을 노릴수가 있는데요. 후반부에 갈수록 빨리 내려오는 용속도 때문에 한줄타기를 해야 되는거 아시죠? 양 끝에서 벽을 타다가 '!'가 뜰 때 타이밍에 맞춰서 옆으로 피해주며 용을 잡는 스킬인데, 한 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워 동영상으로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4. 파워샷으로 '!!!!!' 제압

후반부에 벽타기를 하면서 잘 나가긴 하지만 갑작스럽게 뜨는 !!!!! 운석은 우리들을 당황하게 만드는데요. 이때 파워샷을 이용해서 쉽게 패스를 할 수 있습니다. 한 판에 10개를 들고 갈수 있고 가격도 얼마하지 않으니 이번판에 대박을 칠 것 같다라고 촉이 오면 바로 파워샷을 써서 신기록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5. 어쌔신 + 편대비행

목숨이 하나면 참 아쉽겠죠? 프린세스로 많은 돈을 벌었다면 어쌔신 캐릭터와 편대비행으로 목숨 3개를 가지고 가장 멀리 날아가시길 바랍니다. 편대비행은 2,000원이지만 매 비행시마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사용하고 싶을 때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편대비행후 살아났을 때는 가운데에서 살아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이동하셔야합니다.

애니팡으로 하트를 주고 받고 드래곤플라이트로 날개를 주고 받았다면 이제는 모두의 게임에서 '해'를 주고 받을 때입니다. 타 게임은 단일종목으로 순위를 가렸지만 모두의 게임은 때려때려 두더지, 알록달록 색종이, 아슬아슬 비해이, 차례차례 숫자, 백발백중 양궁 등 총 다섯 종목을 통해 다양한 능력을 보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어느 한종목만 잘해서 1등을 할 수 없습니다.

현재 백코치는 모두의 게임 370만점으로 제 친구들 사이에서 5등을 하고 있는데 고수는 아니더라도 중고수의 입장으로 모두의게임을 공략하고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tip을 전해드릴려고 합니다.

1. 모두의게임 기본은 'Fever'와 'Level'

모두의게임에는 피버, 슈퍼피버, 울트라피버 3가지 모드가 존재합니다. 슈퍼피버에서는 2배, 울트라피버 3배로 울트라피버에서 무조건 많은 별을 먹어야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초반에 빨리 피버게이지를 모으고 슈퍼피버에서 폭풍같은 스피드로 울트라피버로 넘어가 빨리 그리고 많이 별을 먹어줍니다.

또 다른 변수는 바로 레벨인데요. 레벨이 높아질수록 추가점수가 붙어 고득점이 유리합니다. 레벨 20~22는 9%, 23~25는 10%, 26~29는 11%로 1%씩 오르며 레벨 30이 됐을 경우 12%, 레벨 40은 15%가 되므로 최대한 많은 레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 게임 공략하기

'때려때려두더지' 게임의 주어진 시간은 45초인데, 피버-슈퍼피버-울트라피버에서 문어를 때리지 않고 얼마나 많은 두더지를 때리느냐에 따라서 점수가 갈라집니다. 우선순위는 폭탄을 들고 있는 두더지를 가장 먼저 때려주시면 되는데요. 폭탄들고 나오는 두더지의 유무에 따라서 판이 달라지므로 운도 따라야되는 두더지게임입니다.

'알록달록 색종이'는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많은 색종이를 옮기느냐의 싸움인데, 터치펜을 준비해 빠르게 옮겨주고 녹색과 노랑색이 헤깔릴때는 색약모드로 변경하여 플레이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아무리 빨리해도 50-55만점을 넘기기 힘들던데 전체적인 speed를 올리셔야 고득점을 노릴수 있습니다. 색종이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네요.

'아슬아슬 비행기'는 일단 터치펜이 있어야 하며 과감하게 돌파할 수 있는 베짱이 있어야 합니다. 약간의 팁이라면 밑에서는 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미사일을 모을수 있게끔 움직이다가 피버가 터지면 사이드로 돌면서 훑어주듯이 먹어줍니다.

이때 베짱있게 빨리 먹어 슈퍼피버를 얻고 바로 울트라피버까지 얻으셔야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아슬아슬 비행기는 피버가 터졌을 때 별이 나오는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여 바로 바로 먹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죽을까걱정하는순간 70만점이상 못넘기는 자신이 될 수 있으니 과감하게 어택해보십시요!

숫자, 알파벳, 한글초성 등을 순서대로 바르게 공략하는 게임인 차례차례 숫자는 약간의 꼼수가 존재합니다. 초반 123456789를 누르고 별을 다 먹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순간 위에 정지버튼을 누르면서 다음판에 살짝 뜨는 숫자를 순간확인해줍니다.

그리고 밑에 나와있는 3개를 확인하며 계속하기를 눌러서 클리어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차례차례 숫자역시 전체적인 스피드가 가장 중요한데 마지막까지 3초이상의 시간을 줄이지 못하면 보너스점수 기준 65-72만점을 넘기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별을 클릭할 때 1 2 3 이라고 치면 2,3을 동시에 누르면 먹어지는 것도 팁입니다.

'백발백중 양궁'은 처음부터 끝까지 피버가 나오면서 다 맞추면 고득점을 노리는 게임인데 리듬에 맞춰서 쏴주시면 됩니다. 양궁에서는 울트라 피버에서 9배의 고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45초동안 한번이라도 실수한다면 그 게임은 망한 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버가 끝나고 피버게이지가 모으기 위한 과녁이 등장할 때 타이밍을 예측해 쏘는 예측샷도 익혀야하기 때문에 양궁 고득점은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2012년은 SNG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 대세였습니다. 간단한 헥사게임 애니팡에서 드래곤 플라이트, 모두의 게임까지 우리의 삶을 뒤흔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