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뉴스브리핑 [2024년 5월 14일(화)]
✨경제/증권/부동산/산업재계 소식✨
🔔주요 지수 현황
✔코스피: 2727 -0.02%
✔코스닥: 854 -1.13%
💰미국: 1369원/1달러
💰일본: 878원/100엔
(※전일 종가기준)
📕롤러코스터 탄 가계대출…한 달만에 4.1조원 급증
올 2·3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가계대출이 한 달 새 4조 1000억 원이나 불어났다. 한풀 꺾이는 듯 했던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4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조 1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월에는 각각 1조 9000억 원, 4조 9000억 원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석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은행·보험 공동대출 5조 투입…부실PF 23조 구조조정
금융 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평가 기준을 개편해 최대 23조 원 규모의 부실 사업장을 구조조정한다. 은행·보험사는 최대 5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시장에 나오는 매물을 사들이기로 했다. 부실 사업장의 가격 거품을 꺼뜨린 뒤 ‘뉴머니’를 수혈해 부동산 PF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세갱신때 5%제한 없애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당시에 만들어진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폐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과 관련해 다음주 주택 공급과 전세 안정 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13일 박 장관은 "임대차 2법과 관련해 (법 시행 전으로) 원상 복구하는 것이 옳다"며 "다만 국회 상황상 법 개정이 어려우니 문제점을 줄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임대차 2법은 기존 2년이던 임대차 기간을 '2+2'년으로 연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차 재계약 때 임대료 상승 폭을 직전 계약 임대료의 5%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를 뜻한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임차인 보호를 위해 마련돼 2020년 국회를 통과했다.
📕세계 출산율 2.1명 '빨간불'…'답 없는 정책'이 더 큰일
지난해 세계 출산율이 2.1명대로 떨어지면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대체 출산율을 하회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고, 대체 출산율은 현재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을 의미하는데 2.1명대로는 세계 인구가 현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도 하락 마감…경계감 유입 영향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4월 생산자 물가지수(PPI)와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도 경계감이 유입돼서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더해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작황 부진에 올리브유 가격 인상…치킨·김 어쩌나
폭염과 가뭄으로 수확량이 반토막 나면서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오르자 국내 업체들도 잇따라 올리브유 값을 인상하고 있다.
이번 올리브유 가격 인상은 국제 올리브유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 올리브유 가격은 1년 새 40% 넘게 올랐다.
국제 올리브유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대 생산국인 스페인의 가뭄이 꼽힌다.
✨보험관련 소식✨
📝작년 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32.2%…전분기比 8.1%p 상승
보험사들의 요구자본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말 지급여력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 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지난해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32.2%로 전분기(224.1%)보다 8.1%p 상승했다.
생명보험사의 K-ICS 비율은 232.8%로 전 분기 대비 8.4%p 늘었고 손해보험사의 K-ICS 비율은 231.4%로 7.6%p 늘었다.
📝'불황형' 대출 증가
최근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가계 경제가 어려워지자, 보험료 부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보험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내지 못한 비자발적인 보험 해지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에서 지난 1~2월 두 달 동안 고객이 해약하거나 효력이 상실된 보험은 114만 7369건으로 집계됐다. 효력상실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몇 달씩 내지 못한 보험 계약이 깨지는 것으로 비자발적인 보험 해지를 뜻한다. 보험 효력상실 및 해약은 2022년 같은 기간(1~2월) 90만 3754건, 지난해 같은 기간 112만 4224건으로, 3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5년만에 42배 성장…메리츠 독주 흔들
반려동물보험(펫보험)이 손해보험사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갈수록 느는데 아직 펫보험 가입률이 1%대인 초기시장이라 가입자를 선점하려는 전략이 치열하다.
현재 국내 펫보험 시장의 선두는 메리츠화재다. 지난해 기준 펫보험 보유계약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하지만 올해 들어 DB손보·삼성화재 등이 보장을 확대하면서 점차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요 손보사 5곳의 펫보험 신계약건수는 1월 5068건에서 2월 5485건, 3월 6187건, 4월 7365건으로 매월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4월 누적 기준으로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과반점유율은 무너졌고 DB손보가 30%대로 치고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美 물가지표에 달렸다"…비트코인, CPI 발표 앞두고 8600만원 횡보
지난주 고용지표 둔화로 반등했던 비트코인이 8600만원대 횡보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 향방을 결정할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된 결과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이 금리 인하 관련 발언을 할 때마다 출렁여왔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가상자산 상승 대표 재료다.
🌍반등하는 中펀드…개미들은 차익실현 급급
중국 증시가 반등하며 펀드 수익률이 개선되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 바닥론에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인 ‘신(新)국9조’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장기 상승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업/사회/연예/스포츠 등 기타✨
✅반도체 패권전쟁에 몰리는 돈…미·EU, 보조금 110조원 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해 현재까지 약 810억달러(약 110조 8900억원)의 보조금을 투입하면서, 중국을 포함해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는 인텔, TSCM 등과 같은 반도체 기업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지금까지 3800억달러(약 520조원)를 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과 EU은 약 8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다음은 테무?"…미국서 사업 전환 '가속'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Temu)가 매각 위기에 몰린 틱톡의 사례를 보고 미국 대신 유럽 등 다른 지역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테무가 사업 우선순위를 미국 외의 지역으로 옮기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테무는 미국 시장에서 사용자 확보를 위해 수십억 달러(수조 원)를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테무가 계획을 바꾸며 미국 매출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올해는 33%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상식✨
🔎테무
초저가 상품을 앞세운 중국 기반의 쇼핑 앱이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바로 ‘테무(Temu)’다. 지난 2022년 9월 처음 출시돼 이후 단 5개월 만에 아마존과 쇼피파이는 물론, 요즘 잘 나가는 초저가 패션 브랜드 쉬인(Shein)까지 제치고 쇼핑 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