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영된 불후의 명곡에서 에일리님이 <사랑밖엔 난 몰라 >를 열창했지요.
이 날 원곡을 만든 심수봉 님이 레전드로 출연했지요.
심수봉 님은 지난 불타는 트롯맨에서 가수들이 자주 틀리는 <사랑밖엔 난 몰라 >의 가사를 지적했지요.
첫째, 제목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사랑밖에 난 몰라로 많이들 부른다는 것이지요.
둘째, 그리움 바람처럼 사라질까봐를 그리운 바람처럼 사라질까봐로 틀리게 부른다고 지적했지요.
그리움 바람처럼 사라질까봐는 님을 향한 그리움이 흔적없이 사라지는 것을 걱정하는 의미지요.
세월이 흐르면 오래 연모하던 님을 잊어버릴까봐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잘 담겨있는 표현이지요.
반면 그리운 바람처럼 사라질까봐는 부는 바람 을 그리워한다는 의미인데 이해하기 어려운 문구지요.
그러므로 비록 한 글자 차이지만 엄청나게 의미가 달라지는 것을 보여주지요.
어제 무대에서 에일리님은 사랑밖엔 난 몰라 는 정확하게 불렀지요.
그렇지만 그리움 바람처럼 사라질까봐는 그리운 바람처럼 사라질까봐로 틀리게 불렀지요.
어제 심수봉 님은 에일리님의 열창을 의식해서인지 가사 오류를 지적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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