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왼쪽 둘째)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맨 왼쪽)과 함께 리야드의 네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에 첨단 미래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한국 기업들은 터널, 항만을 비롯해 250억달러 규모 6개 사업의 수주를 추진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1. 서울 종묘부터 퇴계로까지 약 43만㎡ 규모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 17년 만에 다시 추진됨.
삼풍상가와 PJ호텔을 시작으로 세운지구 중앙에 위치한 노후 상가 7개는 모두 단계적으로 공원이 돼 종묘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을 세움.
공원 양옆으로는 업무·상업·주거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섬.
지하에는 뮤지컬 전용극장 같은 대규모 문화시설도 마련됨.
서울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공개함.
♢종묘∼퇴계로 일대 녹지생태·활력창조·문화 도심 탈바꿈
♢상가군 공원화로 14만㎡ 녹지 확보…1만세대 주거단지 조성
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카오 사태를 비롯해 자본시장에서의 불법 거래 정황에 대해 경제적 이득을 박탈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함.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의 시세조종이 있다고 보고 원상 회복 필요성을 압박한 것.
이 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금융의 날’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카카오 법인에 대한 처벌 여부도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힘.
금감원은 오는 27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검찰에 넘길 것으로 알려짐.
♢“카카오 처벌도 적극 검토”…
♢엄벌 의지 밝힌 이복현 금감원장
3.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가운데 올해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가 작년에 비해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분석됨.
미흡한 안전 관리와 통제, 안전 의식 부재가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
대형 참사 이후에도 안전 사고 양상에 변화가 없는 것이야말로 안전불감증 만성화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옴.
24일 매일경제가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소방청의 ‘2023년 사고별 구조 건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 말까지 전체 사고에 따른 구조 건수는 51만414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됨.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서 열린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종료 뒤 시민들이 귀가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 연합뉴스]
♢올해 소방청 사고구조 분석
♢구조 필요 사고 68만건 예상
♢지난해보다 4만건 더 늘어나
♢4만명 부상 보행권마저 위협
4.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HMM(옛 현대상선) 매각과 관련해 “적합한 회사가 없다고 판단되면 유찰시키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냐”며 “인수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은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함.
강 회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수자들이 13조~14조원에 달하는 (HMM의) 현금을 사적 용도로 빼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
♢강석훈 "산은 부산이전, 동남권 성장 위한 정부 정책"
♢국감 출석 "균형 발전적 요소만 있는것 아냐"
♢"HMM 적격 인수자 없다면 매각할 이유 없어"
5. 내달 10일부터 진료비를 내고 AI가 뇌, 심장, 폐 등 주요 신체부위를 엑스레이나 CT, MRI로 촬영한 영상을 보고 질병 여부를 진단하는 AI 의료기기 사용이 가능해짐.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향후 AI 의료기기 대중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24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지난해 정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은 제이엘케이의 AI 뇌경색 진단기기 ‘JBS-01K’가 오는 27일 최종위원회 이후 2주간 고시 기간을 거쳐 거쳐 내달 10일부터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
♢제이엘케이, 의료AI 업계 첫 ‘흑자전환’ 할까?
♢4분기부터 과금 시작…내년 중 흑자 예상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도
6. 워싱턴 향하는 中 '외교왕'… 바이든·시진핑 내달 만난다
♢왕이 26일부터 사흘간 방미...블링컨 만나 회담 조율할 듯
♢바이든·시진핑 1년만에 대면...중동·우크라 주요 현안 논의
♢반도체제재 등 경제도 다룰듯
♢美, 이달 中샹산포럼도 참석...中은 美 제재 국방부장 해임
♢양국간 군사라인 복원 주목
7. 엔비디아, 한국 AI 스타트업에 첫 투자
글로벌 빅테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전경. 한경DB
♢떡잎 보이면 뭉칫돈…생성형 AI기업 사냥 나선 빅테크
♢토종 트웰브랩스 영상AI 강점…AI기업들 해외 투자유치 '신호탄'
♢토종 ‘영상 LLM’의 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