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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산문 같이 읽기 * 루카치의 별과 칸트의 별 - 서영채
동심초 추천 0 조회 47 23.12.23 17:5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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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2.23 17:59

    첫댓글 게오르크 루카치;
    (1885~1971, 헝가리)
    리얼리즘의 관점에서 마르크스
    주의 문예이론을 체계화 한
    미학자. 그가 살던 시대의
    지적영역에 큰 영향을 주다.
    그의 저술은 1970년을 거쳐 198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
    에도 사상 일반과 문예이론
    분야에서 폭넓게 수용되었다.

  • 작성자 23.12.23 18:00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첫머리에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그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 작성자 23.12.23 18:27

    죄르지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서문은 숨막히도록 아름답게 시작한다.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었던 시대는 엄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이런 시대에서 모든 것은 새로우면서 친숙하며, 또 모험으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결국은 자신의 소유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는 무한히 광대하지만 마치 자기 집에 있는 것처럼 아늑한데, 왜냐하면 영혼 속에서 타오르고 있는 불꽃은 별들이 밝히고 있는 빛과 본질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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