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증가하는 안과 질환에 사용하는 안약, 인공눈물. 점안제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두어요.

[아름다운 그녀(서울)]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꽃가루 또는 황사 등으로 인해 안과 질환이 많이 발생해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대표적인데요. 결막염이 아니더라도 먼지, 바람, 건조한 공기 때문에 눈이 건조하고 불쾌감을 느낄 수 있죠.

안과 질환 뿐 아니라 요즘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도 많아서 안약, 인공눈물 등 점안제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짐작하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점안제, 올바르게 사용하기’를 발간하여 그 내용을 폴리씨가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점안제 사용 후 즉시 운전하지 말아요~!

가려움, 충혈,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점안제는 ▲항시스타민 성분 함유제 ▲인공눈물 등이 있어요.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결막염 등의 초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항히스타민제의 주성분은 ‘크로모글리크산나트륨’, ‘크로몰린나트륨’, ‘레보카바스틴염산염’, ‘케토티펜푸마르산염’과 같은 것들이에요. 이 성분들은 드물게는 졸리거나 진정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운전이나 기계 조작 시에 주의가 필요해요. 원칙적으로는 6세 미만의 소아 및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사용해선 안 되고요. 액체 속에 작은 고체 입체가 있는 현탁액이라면 잘 흔들어 사용하셔야 해요.

인공눈물은 건조증상을 완화시키고 자극을 줄여주는데요. ‘포비돈’, ‘카보머’, ‘세트리미드’ 등이 주성분이에요. 충혈이 지속되거나 자극증상이 악화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고요.^^ 인공눈물 사용 후 일시적으로 시력이 선명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바로 기계를 조작하거나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해요.

잠깐!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외부의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물질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을 보일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 증상이 우선한 경우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양쪽 눈에 심한 가려움증, 이물감, 끈적끈적한 점액성 분비물, 눈부심, 눈물흘림,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눈이 붉어지고 간지러운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점안제 사용 시 일반적인 주의사항

1. 일반 점안제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단기간 사용하도록 합니다.

2. 결막과 각막 손상이 심해 2차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일어나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벤잘코늄염화물 성분의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할 수 있으므로,점안제를 사용하고 15분 후에 렌즈를 재착용합니다.

5. 두 종류 이상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약물이 흡수되는 시간을 고려하여, 일정한 간격을 두고 사용합니다.

6. 점안제에 눈꺼풀이나 속눈썹이 닿으면 약액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색이 변했거나 혼탁해진 것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7. 점안제는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hellopolicy/698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