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제1회 섬진강 마라톤 대회 성료
지리산 자락 아름다운 봄의 정취 속에 제1회 섬진강 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5천여 건각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지난 17일, 오전 9시 구례군 실내체육관 광장을 출발 봄기운이 완연한 섬진강변을 따라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남도대교를 돌아오는 42.195km의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등 4개부문으로 나뉘어 봄꽃 흐드러지게 핀 섬진강변을 달렸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열린우리당 우윤근, 주승용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원희룡최고위원, 김수성 사무총장, 김학송 경남도당 위원장 등 한나라당 의원과 당직자 등 영호남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 해 영.호남화합을 기원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시야에 두고 청정하천 섬진강변을 함께 달려 눈길을 끌었다.
마라톤에 참가한 김모씨는 “청정 섬진강과 지리산 자락의 빼어난 풍광과 상쾌한 공기는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마라톤 코스 였다”고 말하고 “발걸음 또한 가벼워 평소 기록보다 상당시간 앞당기게 됐다”며 흐뭇해 하기도 했다.
또, 전경태 군수는 “지리산, 섬진강, 화엄사 등 최고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구례에서 처음 마라톤 대회를 갖게 돼 국민의 건강과 영.호남 화합 한마당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하고 “전국 최고의 마라톤코스와 대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매년 본 대회를 개최 해 지역 위상과 발전에 기여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남자부 풀코스엔 손용배(40세, 대전)씨가 2시간 43분 22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풀코스는 구현경(41, 서울)씨가 3시간 32분 34초, 하프 남자엔 유효봉(38, 경남 거제시)와 등이 여자엔 김경화(35, 구례)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구례군 부녀회원, 의용소방대, 구례고 학생,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각계각층의 사회단체 회원과 군청 직원 등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해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첫댓글 퍽 부지런하시고요 또한 자상하기도 하시내요 ~~~~감사 합니다 .
대회 참석하신 선수분들이나 대회를 주최하신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구례를 빛내주신 김경화씨께 찬사를 보냅니다. 더욱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