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림사회·문화·역사 서프라이즈, 미라 대백과 플뢰르 도제 글┃세바스티엥 무랭 그림┃나선희 옮김┃한울림어린이 | ■ 발행일 2019년 8월 19일 | ■ 판형 : 192*240 | 80쪽 | 올컬러 | 양장 | ■ 값 15,000원 | ■ ISBN 979-11-87517-97-9 73300 #미라 #죽음 #역사 #문화 #이집트 #파라오 #비밀 #수수께끼 #세계문화 #세계사 -------------------------------------------------------------------------------------------------------------------------------------------------------------------------------------- >> 책 소개
신비롭고 소름 끼치고 재치 넘치는 미라에 관한 모든 것
미라는 수천 년 전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진, 매력적인 역사의 증인이다. 미라를 만든 방식과 미라의 몸, 함께 발견된 유물 등은 우리에게 역사·문화·과학·종교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미라는 자연이 깜박 잊고 남긴 선물일까? 영원불멸을 꿈꾸는 이들의 유산일까? 현대 과학이 밝혀 낸 미라의 비밀은 무엇이며, 지금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미스터리는 무엇일까? 《서프라이즈, 미라 대백과》는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 모든 질문에 답하며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위트 있는 문장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는 고대 미라 제작법, 미라를 만든 이들의 종교·역사·문화, 미라에 담긴 놀라운 과학적 사실들을 비롯하여, 미라와 관련된 갖가지 루머와 진실,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수천 년 만에 발견되었다가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 미라들의 소름 끼치는 이야기까지, 미라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겼다.
>> 출판사 서평
미라를 보려면 이집트로 가야 한다고? 천만에! 미라, 하면 이집트를 떠올리지만 가장 먼저 미라를 만든 사람은 7천 년 전 남아메리카 친초로인이었다. 이들은 태아, 갓난아기, 가난한 어부를 비롯해 모든 사람을 미라로 만들었다. 그 외에도 잉카 제국을 세운 잉카인, 중국 한 왕조 사람들이 미라를 만들었는데, 이 미라들은 사후세계에 대한 고대인들의 믿음, 종교적 신념, 이에 바탕한 문화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때때로 미라의 발굴과 연구는 충격에 가까운 놀라움을 선사한다. 지금까지 믿어 왔던 역사적 사실을 뒤바꾸거나 짐작만 하던 역사적 증거를 보여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알프스산에서 발견된 얼음 인간 외치는 석기시대 말엽 사람들이 금속을 다듬어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중국에서 발견된 유럽인 미라는 유럽인들이 중국 땅을 처음 밟은 시기를 800년이나 앞당겼다!
과학기술이 밝혀 낸 미라의 수수께끼들 미라 연구는 늘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이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의 과학 기술은 스캐너와 3D촬영 기술, 내시경 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미라의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있다. 과학자들은 온갖 추측을 낳았던 투탕카멘의 사인이 근친상간으로 인한 선천적 질병임을 밝히는가 하면, 5000년 전 사망한 얼음인간 외치, 2300년 전 사망한 툴룬트 인간의 사망 원인을 명확하게 추정해 냈다. 마치 탐정처럼! 물론,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은 많은 의문들이 있다. 하지만 꾸준한 기술 발전과 연구는 더 많은 역사적 진실들을 밝혀 낼 것이다. 어쩌면 불로장생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미라에 얽힌 끔찍한 진실 혹은 거짓 수천 년간 잠들어 있다가 발견된 미라들이 모두 고고학적 유물로 대우받은 건 아니다. 사람들은 썩지 않고 남아 있는 영원불멸한 몸에 매료되어, 미라를 빻아 만병통치약을 만들거나 물감을 만들어 영원불멸의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제국주의가 팽배하던 시기에는 미라를 무참히 파괴하거나 갖가지 놀이감으로 활용하는 일도 무수히많았다. 19세기 이집트를 정복한 영국인들은 미라의 붕대를 풀어 부적을 찾아내는 파티를 즐기거나, 거실과 침실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미라를 활용했다! 19세기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태워 증기기관차의 연료로 썼을까? 영국 비료에는 수만 구의 고양이 미라가 들어갔을까? 산 채로 미라가 된 사람들이 있었을까? 신에게 바쳐진 희생 제물은 어떤가? 미라에 대한 더 놀라운 이야기들이 알고 싶은가? 이 책은 새롭고 놀라운 미라 세상으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 차례
미라가 뭐야? 가장 오래된 미라 고대 이집트 미라 잉카 제국을 다스린 미라 중국에서 발견된 유럽인 미라 다재다능 미라의 변신 얼음 인간 외치 귀신의 집에 진짜 미라가! 신추 부인의 미라 토탄층에 잠든 툴룬트 인간 다양한 미라 연구법 미라를 더 알고 싶니?
>> 저자 소개
글쓴이┃플뢰르 도제 심리학과 인류학을 공부했고, NGO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수수께끼 같은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탐구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린이┃세바스티엥 무랭 리옹의 에밀 콜 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리옹의 여러 예술가들이 모인 아틀리에에서 활발하게 미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이┃나선희 성균관대학교에서 아동문학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아동 문학과 그림책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어요. 쓴 책으로는 《그림책과 예술교육》이 있으며, 《누가 진짜 나일까?》, 《달려!》,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 《하얀 새》, 《어느 사랑 이야기》, 《네 칸 명작 동화집》, 《4998 친구》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