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매년 제주도 올레길을 걸으러 3번(봄 5월,가을10월,겨울11월또는12월중)은 방문합니다.
항상 길을걷다보면 갯바위에서 낚시한는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어떤 낚시로 어떤 물고기를 잡는지 궁금해했죠?
해서 이번 10월 연휴는 각시에게 하루는 낚시를 꼭 하고싶다해서..부랴부랴 인터넷 **낚시를 보고 간단한 기본장비
낚시대:바낙스SX군도기 갯바위릴(나사식릴시트) 2호 53 가격:82,000원
릴:시마노 에어노스 XT(12년) 스피닝릴 2500 가격:60,000원
원줄:카포스 세미플로트 2.5호 150m
구멍찌: 아피스 샤프 2 구멍찌 3B 가격:6,800원
바다가방: 웅피제품 130-20 가격:44,000원 등등
만 주문후 제주도로 갔습니다..
막상 도착후 다음날 낚시를 하고 싶었는데...인터넷으로 보기는 했지만 매듭또는 채비를 만드는게 어렵더군요.
낚시한 장소는 제주 김녕 갯바위 입니다.어설프게 채비만들고 주위분들 피해 안드릴려고 노력했죠.
그냥 새우만 끼우고 던지고 빼고를 1시간 넘게 했지만...잡힐리가 없겠죠..ㅎㅎ
괜히 갯바위 자리만 차지하고 ...낚시대는 던져놓고,그저 옆에분들 잡는거 보고 구경만 하구..
이렇게 나에 낚시할수 있는 소중한 하루가 지나가는구나..생각하구 있었는데...
다행히 펜션 사장님께서 저 나갈때 안쓰러웠던지(물론 꽝칠거 아셨겠죠.).밑밥을 손수 챙겨오셔서는,바다낚시는 밑밥을 주지 않으면..
고기 못 잡는다며, 채비(목줄에 바늘2개)도 다시해주시고..
감사히 낚시할수 있도록 챙겨 주셨습니다.
옆에서 밑밥 계속던져 주시고...10분정도 미끼 몇번 바꾸고 첫 입질이 왔습니다.
저도 민물,루어는 조금은 할줄 아는지라... 입질이라 확신하고 챔질했죠..
하하..낚시대가 휘고...이리저리 좌우로 흔들며..첫 고기를 잡았습니다. 독가시치 제주도 분들은
(따치)라 부르더군요. 펜션사장님이 손수 수건으로 잡아주시고..전 이렇게 첫 바다낚시에 완전 빠졌습니다.
따치 한수하고..계속해서 입질오고 고기가 제 앞에 모였던지..한번에 따치 2마리가 걸렸네요.
옆에계신 분들도 웃더군요..횡재했다고요..ㅎㅎㅎ
시간대는 오후 3시~6시까지 3시간 낚시 했습니다. 5시넘어서는 물이 들어오는때라..뒤로 조금씩 물러서며 낚시했는데..
더이상은 잡혀주지 않더군요..^^
그래도 첫 바다낚시를 즐겁게 할수 있어서 행복 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에 올라와 ...각시몰래 하나씩 장비 구매중입니다.
현재
구명조끼:시마노 구명복 VF-111L 리미티드 블랙
밑밥통(바칸):다이와 토너먼트 FH40(A) 화이트
살림통(키퍼바칸):다이와 토너먼트 45FD(A) 화이트
미끼통: 시마노 BK-043G M사이즈 화이트 구매했습니다.
(각시 안보이게 장농에 숨겨 습니다.^^)
앞으로 하나둘 준비해서...내년에는 꼭 정출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여러 선배님들 잘 부탁 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4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요.
솜씨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첫댓글 첫입문에 좋은고기 많이 잡으셨네요 정번출때 참석하시어 갯바위 릴 찌낚시의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
네..첫 입문에 운이 좋았습니다.^^
준비해서 꼭 참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축하드려염^^
네.감사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주도 바다가 시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낚시를 '계속' 하실려면, 낚시대부터 라인까지 신중하게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듯 보입니다.
종류도 많고 가격차이도 생각보다 크거든요.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낚시대,릴,라인은 쇼핑몰에서 문의후 구매한거라.
가장 기본...걍 바다에 낚시할수 있도록만 준비했어요.
낚시대,릴,라인,밑밥주걱,뜰채,장화는 괜찮은 제품으로 구매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낚시옷은 백만원이 훌쩍 넘던데..ㅠㅠ
그렇게까지 메이커(시마.다이)등은 부담되네요. 옷은 마지막에 보고 준비할려구요.
제글 읽어주시고...답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이제 어느정도 준비되신거 같은데 출조 해보시고 나중에 나한테 맞는거 하나하나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네..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첫번째사진 폼은 프로이시네요~~~^^
ㅎㅎ 그렇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고기 잡을때 버벅됩니다. 초보니 별수없죠.ㅠㅠ
환영합니다. 글 잘 읽었구요.
조만간 매월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뵙게되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간만에 올라온 조행기네요 짝짝~짝~~
담 조행기는 조행기란에 부탁드려요^^
조행기란을 못 봤네요. 담에는 그리로 올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손맛 많이 보셨네요~축하드립니다~!
네..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