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쿰바클럽에서는 지터박님이 중요한 댄스교습을 하는 날인데 흑두루미는 지리산 토종 흑돼지 한마리를 앞에 두고 고민 고민 하면서
마쿰바에 나갈 염두도 내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흑두루미가 아침체조로 나가는 금강공원에 있는 금강조기 체육회에서 내일 무주구천동으로 단합대회를 가는데 흑두루미가 지리산 흑돼지 한마리를 집에서 삶아서 쓸어 가기로 회원들에게 약속을 하였습니다.
흑두루미는 이웃에 사는 황사장의 솜씨만 믿고 계획을 하였으나 황사장이 포항으로 출장가서 며칠간 부산에 오지 못한다고 연락이 왔고 반대하던 집사람은 옳거니 잘됐다고 고소해 하면서 나가버리고 흑두루미 혼자집에 남아 흑돼지 고기를 바라보고 컴 앞에 앉아서 고민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모든 신경은 마쿰바의 지터박님과 댄스 연습을 하고 있는데.
콩쥐와 팟치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선녀님이 나오셔서 제발 흑두루미를 도와 주실런지.....
이야기 속에 나오는 선녀는 역시 안사람였슴다. 안사람이 돌아와 고기를 삶고 포항에 출장 갔던 황사장이 밤에 내려와 흑돼지를 썰어 무주구천동서 잘먹고 잘놀다 왔는데 고기가 많이 남아 그뒷날도 또 뒷날도 산에 가서 처분하느라고 흑두루미 몸살 감기로 10여일간 마쿰바에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쉬었답니다.
첫댓글 흑둥루미님을 몇일못뵈게되었습니다^^그래도 항시있계셨든자리에 없으니 올은 좀 허전한느낌였습니다^^ 단합대회 건강하시게 잘다녀오십시요^^
ㅎㅎㅎ 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달리 방법이 없네요. 내일이라니까 흑돼지를 그냥 무주구천동까지 가져 가셔서, 거기서 체육회원들과 함께 즉석 요리를 하시면 어떨지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흑두루미님!!!님의 그날하루 표정 상상해 봅니다^^ 행사는 무사히 마치셨나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선녀는 역시 안사람였슴다. 안사람이 돌아와 고기를 삶고 포항에 출장 갔던 황사장이 밤에 내려와 흑돼지를 썰어 무주구천동서 잘먹고 잘놀다 왔는데 고기가 많이 남아 그뒷날도 또 뒷날도 산에 가서 처분하느라고 흑두루미 몸살 감기로 10여일간 마쿰바에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쉬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