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사고에는 운전 베테랑도 예외없어요
첫눈이라고 눈이 너무나 소담하게 내려서
햇살에 포근히 녹는 눈이 너무도 좋았던 그제 아침
정수는 어린이집 가면서 눈 그대로 놔두고 가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갔지요.
카스 이웃이 보내준 쵸콜릿-정수올 때까지 학독위에 놔두는 나주메주
정수한테 복태이모가 쵸콜릿 보내줬다니 바로 찾아냅니다.
모임간 정수아빠를 기다리며 행복한 쵸콜렛을 먹으며
열시가 넘어도 안오길래 전화했더니 사고가 났다고..
옆에서 통화하는걸 듣던 정수는
아빠 죽었어? 이러고 ㅠㅠ
일단 목소리 듣고 안다쳤대서 기다리는데 12시 넘어서 공업사 렌트카 타고
멀쩡이 돌아온 정수아빠
나주대교에서 일차선 앞차가 사고 나서 비상등 켜진걸 보고
브레이크 밟으면 안된다는것도 알고 가만히 2차선으로 가려고 헨들 살짝 틀었는데
차가 휙 돌면서 가드레일을 세게 들이받고
다시 튕겨져 나와 정반대로 회전
천천히 오던 뒷차 두 대 다행히 가볍게 접촉해서
사람이 안 상했지
2차선에서 달리는 차라도 있었다면 대형사고 날 뻔한 아찔한 이야기네요
차 견적이 300 이 넘지만 엔진이 안상했다니 폐차하긴 그렇고
우린 저 차가 시골에서 아주 딱인지라 고쳐타는데 우리돈도 50만원 든다고
승용차 같았으면 많이 다쳤을거라고 보험사 직원도 차 상태 보고는
사람 멀쩡하다니 놀라네요
다음날 공업사 가서 찍어왔어요
다리는 땅하고 달라서 완전 빙판이라
겨울철에 다리를 지날때는 특히 서행해야겠어요
피는 안 흘렸어도 많이 놀라고 온 몸이 아픈데도
메주 쑬 철이라 병원에 입원할 수도 없고
다음날 곰탕 한 그릇 먹고 이겨내고 있는 정수아빠ㅠ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암튼 큰 사고 안나고 이만하길 감사감사하고 있답니다
아마도 어머님이 설날마다 차에 한상 차려놓고 고사 지내줘서
사고 나도 사람 안상했지 싶고
이웃님들도 빙판길 조심조심 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큰 경험했습니다
감사하고 있어요ㅎ
천만다행~다행입니다. 시골에선 저차가 좋지요.
보험사에서 폐차비보다 더 준다고 했지만 고쳐탑니다
랜드로바를 사는 그날까지 ㅎㅎㅎ
다행입니다요
저도 빙판길 체험마이혔지요
빙판길에서 돌덧이 바퀴가 제자리에서돌므넌 주차장이 좁어두 되건만서두.............
ㅎㅎㅎ 그러게요
큰경험했고 그저 감사할뿐이랍니다 ㅎ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그곳은 눈이 자주내리니 늘 안전에 유념 하세요. 정수야~ 반가워^^
이모 안뇽
브레이크도 안잡았는데 돌다니
빙판길 정말 아찔해요
운이 좋았습니다.
저도 그런 사고 한번 냈는데 맞은편에서 오는 차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큰일이 났을까 싶어 아찔했었지요..
같은날 다른곳에선 비슷한 사망사고가 많았답니다
정말 아찔해요
스노우체인 준비해서 다니세요.
평상시엔 소리가 너무 커서
여기도 햇빛이 많아 눈이 금방 녹은지라
고민중입니다 ㅎ
다리위는 생각외로 미끄러운가 보던데요.
예전 남편도 큰 차가 스쳐 가면서 밀려서 중앙선 받고 뒤집혀
차는 폐차 시키고..
사람은 상처 하나도 없이 멀쩡했답니다.
큰 사고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이런일 겪으연서
더 감사하고 더 겸허해지는거같아요
저련 일날뻔 했네요
하늘이 도와서 우리호제방 선남선녀님들에 성원에힘입어
다행이네요 ~~~~~~~~~~~
맞아요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불행중 다행입니다.다친대는 없어도 진찰도 받으시고 차가 저정도면 최소 일주일 진단은 나오겠지요 좋은 결과있기를요.
메주만드느라 참으려했는데
오늘은 물리치료받아야겠네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빙판길에선 어쩔수 없겠죠ㅎ
이만이길 다행이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겨울엔 다리를 잘 얼기때문에 서행하셔야해요.
터널도 빠져나오는부분에서도요
맞아요
온몸이 갈수록 아프네요
천만다행 입니다.
옛날 옛적에 눈 위에서 신호에 걸려서 브레이크 걸다가 360도 회전 죽는 줄 알았습니다.
큰사고 안나길 천만다행이네요
옆차 지나갔음ᆢ아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