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본방송 7개월... 시청자에게 돌아온 것은, 그들만의 UHD방송→시청자들은, 삼성-LG TV나 팔아주는 봉 어디 이뿐인가? ATSC 3.0에 대한 국제(미국) 표준이 2017년 말이나 확정이 되는 데도, 2016년 6월에 표준을 제정하여, 정부와 지상파방송사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추기 위해, 즉, 지상파를 통한 세계최초 UHD방송 실시라는 타이틀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며, 국민(시청자)보다는 그들의 성과내기에 우선하여, 지상파 UHD방송을 성급하게 추진하었다. 방송 표준을 제정하면, 최소 1년 이상 시범-실험-시험방송을 거쳐, 본방송을 실시해야 하는데, 처음 적용하는 방송방식을 불과 8개월 만에 본방송을 실시하려다가, 준비 소홀로 3개월 연기가 되어, 방송 표준 제정 11개월만인, 2017년 5월 31일에 지상파 UHD(4K)본방송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12월부터는 5대 광역시로 지상파 UHD(4K)본방송을 확대 실시(전환)가 한다(전국 70%~이상 지역이지상파 UHD방송 시청권). 아파트와 같은 사설 방송시스템도 이렇게 빨리 추진하진 않는다. 지상파 UHD방송은, 신규 채널이 아닌, 기존 지상파 5개 채널을 전환(HD→4K UHD)하는 것이다. 그래서 TV수상기와의 적합성 검토등이 충분히 검증이 되었어야 하는데, 일부 TV들은 안정성 문제까지 나오고 있다. 속전 속결도 이런 속전 속결이 없다. 현재 지상파 UHD방송이 실시된지 7개월이 되었지만, 수신환경 미비와 수신기 부재(삼성-LG TV로만 시청 가능)로, 시청자 없는 지상파 UHD방송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성급한 추진은, 같은 ATSC 3.0을 사용하는 국제(미국) 표준과의 호환성도 없게 되었고, HDR방식 문제, 10.2ch(MPEG-H)오디오 청취 불가 문제, 이동 HD방송 수신기 부재와 양방향 데이터방송 시청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지상파 UHD방송은, 정부의 성과(세계 최초 실시) 내기와 지상파방송사들의 집단적 이기주의(MMS/다채널방송 기반 마련)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지상파 UHD방송 전환(실시)은, 삼성-LG TV나 판매해주는 봉이 되고 있다. 지상파방송의 보편성과 시청자를 위한 UHD방송은 실종 된지 오래다. 누구를 위한 지상파 UHD방송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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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HD-4K UHD방송 비교 및 문제점 | ||||
구분 | HD방송 | 4K UHD방송 | 특기 사항 | |
영상 | 해상도 | 1920x1080 | 3840x2160 | 4배 향상 |
컬러 | BT.709 8bit 1,600만 컬러 | BT.2020 10억 컬러 | 30~40%이상 색 구현력 향상 | |
프레임 | 30fps | 60fps | 2배 향상 | |
HDR | X | O | 시험적용중이며, 2017년 이전 4K HDTV에서 HDR영상을 온전히 구현하지 못함(컨버터 지원 X) | |
압축 코덱 | MPEG-2 | HEVC(4K) | 4배 압축 향상 | |
음성 | 다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 2.0~5.1ch (Dolby Digital / AC-3) | 2.0~10.2ch (MPEG-H) | MPEG-H(10.2ch)오디오를 지원하는 음향기기도 없고, 나올 예정도 없어, 10.2ch은 청취불가→방송사들도 10.2ch로 방송할 여건도 어려운 상황, HD방송에서 5.1ch방송도 여건 미비로 거의 실시하지 않음. |
부가 서비스 | 양방향 데이터방송 | O | O | HD방송에서도 양방향 데이터방송은 가능하였지만, 지상파방송사들이 수익이 없어, 사실상 운영이 되지 않았음. |
부가 방송 | O (EBS만 실시) | O (모바일 HD방송) | 모바일(이동) HD방송 수신기(ATSC 3.0)가 없고, 나올 예정도 없어, 이동 HD방송은, 4K UHDTV에서나 시청→MMS(다채널)방송으로 전락 | |
EPG/자막 | O | O | HD방송과 동일 | |
전송 | 전송 시스템 | MPEG-TS | MMT-IP | MPEG-TS(40Mbps)는 영상과 음성, 부가서비스를 통합 전송-수신 하지만, MMT-IP(100Mbps)는 개별로 전송-수신. IP포로토콜을 사용하여, 인터넷과도 연동 |
방송 방식 | ATSC (8VSB) | ATSC 3.0 (OFDM) | ATSC(HD방송) 20Mbps 4K 방송 16Mbps(총 25Mbps) 8K 방송 50Mbps~(최대 58Mbps) /58Mbps는 4096QAM/MIMO적용 | |
주파수 구성 | MFN | SFN | MFN은, 수도권에서 KBS1을 송출할 경우, 남산-관악산 주파수(채널)를 다르게 사용해야 하지만, SFN은 하나의 채널로 방송이 가능 | |
※지상파 4K UHD방송을 수신(시청)할 수 있는 삼성-LG 4K UHDTV라 해도, 향후 실시 예정인 지상파 8K UHD방송은 수신할 수 없다. 4K UHDTV에 내장된 4K HEVC디코더가 8K UHD방송의 압축(8K HEVC/?) 영상을 디코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상파 8K UHD방송이 MIMO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단일 UHF안테나로는 지상파 8K UHD방송(2개 이상 안테나 필요)을 수신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UHD(4K)방송,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지상파 UHD(4K)방송은, 표준부터 잘못 제정하여, 하지 말아야할 방송을 하고 있다. 1.수신환경은 개선 미흡→안테나로만 시청해야 한다. 2.수신기 부재→삼성-LG 4K UHDTV로만 시청해야 한다. 3.세계 최저 수준인 무늬만 4K UHD화질→16Mbps(압축 전송 비트레이트/화질의 척도) 4.시청자가 청취도 못하는 10.2채널 서라운드 오디오→10.2ch 청취할 음향기기도 없고, 나올 예정도 없다. 5.시청도 못하는 이동 HD방송 실시→스마트폰(ATSC 3.0)도 없고, 나올 예정도 없다 6.2~3년 앞으로 다가온 8K UHD방송 실시 시→유명무실한 4K UHD방송이 된다. |
첫댓글 현실은 대다수 시청자가 전문성이 없다보니 국내최대AV커뮤니티에서조차 방송사논리를 설파하는 지상파방송사 직원분 시각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isplay&wr_id=267848&page=2
카페에 올려진 글이 아닌, 링크된 글이여서, 제가 답글을 다는 것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오류/오도가 많아 몇자 적어 봅니다.
1.음향 표준
같은 ATSC 3.0인데, 한국은 MPEG-H, 미국은 AC-4입니다. 일단 오디오 하나만으로도 둘은 호환이 안 됩니다. 우리나라가 채택한 MPEG-H오디오는, 10.2ch까지 된다고 자랑을 하고 있지만, 그를 들을 수 있는 음향기기도 없고, 앞으로 나올 예정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AC-4는 3년 전 상용화가 시작된 Dolby Atmos와 호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삼성을 비롯하여 소니 등이 이미 자사TV에 AC-4를 넣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전자신문 2016.06.26.
삼성전자, 내년도 생산 스마트TV `AC-4` 탑재, 사운드 영역 강화
http://www.etnews.com/20160626000083
2.콘텐츠보호 기술(암호화)
콘텐츠 보호기능을 넣는 것을 뭘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 보호기능 때문에, 인증을 받는 비용이 수천만원이나 한다는 것입니다. 국내 지상파 UHD(4K)방송 수신기 시장 수요가 열악한 상황에서, 5만원 내외하는 TV수신카드에 이러한 인증을 받아서 제품을 만들 회사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현재 HDTV수신카드를 제일 많이 판매하는 회사가 월 100개도 판매하지 못합니다. 또한 65인치 4K UHDTV가 60만원대인데, 중소업체들 이거 한 대 팔아서 10만원도 남기기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천만원의 인증비용이 말이 될까요? 그리고 LG전자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4K UHDTV에는 일본 UHD방송 수신기를 내장하지 못하였습니다.
3.다중화 기술(MMS)
HD방송에 MMS는 단순히 전송 용량을 쪼개어 나누는 것이기에, 수신기 제조사들이 따로 특별히 프로그램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10년 전 HDTV들도 대다수 EBS MMS방송을 그냥 수신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UHD방송에 이 기능이 이동 HD방송이라는 명분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이 기능은 ATSC 3.0수신 투너만 넣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ATSC 3.0은 MMT라는 전송 시스템을 사용하여, 부가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송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이 되게 하려면, HD방송의 MMS와는 다른 형대로 이동 HD방송을 구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지상파 UHD방송은, 양방향 데이터방송과 같은 부가서비스가 많기 때문에, 수신기(TV/세톱박스)에서 프로그램 작업을 해주어야만 가능합니다. 상당히 복잡하고, 일부는 삼성-LG가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 함부로 적용도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단순 지상파 UHD본방송만 수신하는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는, 지상파방송사가 용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인력과 자금 여력이 없는 중소업체들이 이러한 다양한 부가 기능을 넣어서, 4K UHDTV를 출시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 첨부에서, “한국식 ATSC3.0과 미국식 ATSC3.0 표준이 다르고 한국방식만 세계적으로 특이한 기술이라고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요, 미국식 ATSC3.0 표준이 적용된 UHDTV를 좀 보여주세요” 라고 해주셨는데,
미국식은 12월에나 표준이 확정되어, 아직 관련 제품이 나올 수 가 없는 상황입니다(빨라야 2019년 출시 예상). 그렇지만, 호환성 부분은 미국용 4K UHDTV가 나와야만 확인이 되는게 나닙니다. 방송이나 영상에 대한 기본 상식이 있다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즉, 위 본문에서 말씀 드렸듯이, 오디오 표준이 다르고, HDR방식이 다르고, 또한 양방향데이터방송 적용 기술이 다르고, 이동 HD방송 기술도 다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콘텐츠보호 기술(암호화)로 인해, 미국에서 들여온 ATSC 3.0내장 삼성-LG 4K UHDTV가 국내에 들여온다 해도, 국내 지상파 UHD방송은 전혀 수신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환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상파 UHD방송에 대한 문제는 논란을 피울 사안이 아닙니다.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나 지상파방송사들은, 지상파 UHD방송에 대해 국민(시청자)들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이런 유용하면서 전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이사이트에서만 알 수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운영자님의 고군분투에 박수를 보내며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정의석님이 일러주신 링크의 글을 보니, 서글퍼지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상세한 소중한 정보 잘 정독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