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있어서 두번째 안마의자였던 웰모아 HCW-10000 넥스트 구매과정에 대해서 또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제 첫 안마의자는 리쏘 제품이었습니다. 해외에서 7~8년을 근무하다가 한국에서 방을 구하자말자 가장 먼저 알아본게 책상도 아니고 의자도 아니고 안마의자였습니다.
웃기게 들리겠지만 호주에서 테크니션으로 일할때 살던 집에 사온 안마의자가 있어서 그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ㅎㅎ 일하고 오면 안마의자를 종종 사용했었거든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씻고 밥먹고 안마의자에 앉아서 안마좀 받다가 잠들고, 그게 일상 이었습니다.
다만 앞서 쓰던 안마의자가 2년? 정도 쓰고 이사한번 했다고 갑자기 파워가 한 50%는 줄고 제대로 작동을 안하더라구요.
그때 좀 많이 마음이 아파서 안마의자를 다시는 안살까 하다가..
A/S적인 부분이나 지난 안마의자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많이 고려하고 알아보고 발품팔아보다가 구매한게 이번 HCW-10000 넥스트 모델입니다.
아무래도 저가의 제품이아니라 기본적으로 300~400만원이 나가는 제품이다보니 리스트업을 해서 리퍼나 신품가격을 비교해보고 매장가서 직접 앉아서 체험해보고 길잡이님께 문의도 드려보고 이래저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나름 ㅎㅎ..
리퍼가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 리퍼면 A/S기간비교, 신품이면 A/S기간 비교 등등...
구매한 넥스트를 제외했을때
성능적으로는 휴테크 카이 GTS> 사파머신 SF-4300 >나머지
가격을 같이 고려했을떄의 만족도는 사파머신 SF-4300 > 휴테크 카이 GTS였습니다.
사실 큰 틀에서 3가지 모델끼리만 비교를 한거고 훨씬 다양한 모델들을 다양한 브랜드군에서 비교체험 해봤지만 저 세 제품이 가장 인상에 남았기에 다른 모델들에 대한 이야기는 배제하고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카이가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엄청 높았는데 와이프는 강도1~10중에 3으로 해도 많이 아프다고 해서 결국 반려했고, 사파머신 SF-4300모델이 안마강도가 굉장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와이프나 저나 둘다 만족도가 10점만점에 9점이상은되었기에 최종결정을 남겨두고있는채로 길잡이님께 다시 연락을 드려서 많이 이야기를 한 뒤에 고른게 넥스트 모델이었습니다.
구매금액은 한 100만원정도 차이가 나고 사파머신이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인지라 와이프랑 둘이 고민을 많이했는데, 길잡이님의 추천을 믿고 당시 근처에 매장이없어서 체험하지 못한채로 넥스트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넥스트모델 어제 수령하고 어제 오늘 사용했을때 기준으로 다시 순위를 매겨보겠습니다.
안마 만족도 휴테크 카이 GTS9>웰모아 넥스트 > 사파머신 SF-4300
가격 만족도 사파 머신 SF-4300 > 웰모아 넥스트 > 휴테크 카이 GTS
가성비 만족도 웰모아 넥스트 > 사파머신 SF-4300> 휴테크 카이 GTS9 [각각 +100+@정도의 가격차이가 있다.]
디자인 만족도 휴테크 카이 GTS9[와이프는 싫어함..] = 웰모아 넥스트 >사파머신 SF-4300
휴테크 카이 GTS모델은 할인기간+ 매장 자체 할인등등 할수있는 할인을 다떄려박아도 넥스트모델보다 최소 100+비싸기떄문에 가격적인 매리트가 많이 적었고 그럼에도 만족도를 10점을 준것은 전체적인 안마 강도가 1~10으로 그 범주가 넓어서 10점을 준건데, 와이프의 경우는 저와 반대로 3점정도의 만족도를 준 점을 보아 체감 만족도 편차가 꽤 큰 듯 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점수나 체감 만족도는 어디까지나 저의 기준에서 주관적으로 적은 부분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사파머신 SF-4300은 하체안마 기능이 상대적으로 기존에 쓰던 마사지머신보다도 만족도가 낮았지만 목어깨 부분에 있어서의 만족도가 매우높았기에 큰 점수를 줬고 강도가 꽤 강함에도 불구하고 와이프나 저에게는 정확히 아픈 부분을 자극해준다는 점에서 구매 직전까지 고려할만한 부분이었습니다.
넥스트모델은 사용해보니 딱 밸런스형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상체의 만족도는 사파머신 SF-4300이 9.5점이라면 넥스트모델은 9~9.5점인 것 같습니다.[카이도 9~9.5점이었습니다]
목어깨만 놓고보자면 사파머신이 더 임팩트가 큰게 맞지만, 어깨를 펴주면서 척추라인을 마사지 해주는 부분에 있어서 넥스트모델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심지어 카이모델보다 좋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체의 만족도는 세 모델중 넥스트모델이 9점 [발바닥지압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다리가짧아서인지 발바닥을 긁기만하는느낌이라 ㅠㅠ] 카이가 9점 사파머신은 7점이었습니다. 사파 직영 매장의 점장님께서 인정하실정도로 SF-4300은 하체보단 상체 마사지에 편향되어있는 느낌이 강했고, 넥스트모델의 종아리 마사지는.. 공기압을 높이면 쥐가 날정도로 강하게 마사지를 해주기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강도로 에어를 조절하면 제대로 마사지를 받는 다는 느낌을 확연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로 적고보니 저 스스로가 오히려 넥스트 모델의 구매에 타당성을 찾게 되는 것 같네요 ㅎㅎ
혹시나 궁금해 하실분들을 위해서 카이 GTS9 모델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GTS7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차이가 많이커요], 마사지 강도조절의 범위가 크고, 수치화 되어있어서 조절이 더 간단하게 느껴진다 라는게 가장 큰 차별성 같습니다.
음파진동 마사지라느니 음악에 맞춰 마사지를 해준다고 하느니 하는 부가기능같은 부분은 사실 저한테 매리트로 느껴지진 않았고 오히려 잡기능 빼고 싸게 팔아줬으면 고려해봤겠다 싶긴했습니다..
넥스트 모델과 GTS9 모델과 SF-4300을 같은 가격선으로 놓고봤을때 넥스트모델과 GTS9모델은 마사지 취향과 어디를 전문적으로 해주는지의 차이에 따라 갈릴것같고 SF-4300은 확실히 좀 아쉬움을 많이 느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브랜드라도 마사지 기계마다 편차가 매우 크고, 같은 마사지 기계라도 어떤 모드로 해놓고 마사지를 받느냐에 따라 체감할 수 있는 마사지의 정도나 부위가 매우 다릅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다양한 마사지기계를 다양한 모드별로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어떤게 맞는지 찾아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글들은 저의 경험이나 선택과정이 어떠했고 어떻게 느꼈다. 라는 내용이기에 객관적이거나 정답이 아닙니다. 애초에 사람의 신체나 피로도가 다 다른만큼 마사지 기계에 정답이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길잡이님이나 다른 많은 사용자분들의 추천이 있는 모델군 들 중에서 비교하는게 시간을 아낄수 있는 방법인 것 같긴합니다. 그렇지 않은 모델과는 비슷한 가격이거나 심지어 다른모델이 더 비싸다고 하더라도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럼 다들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소중한 후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우 세세한 비교 정보에도 감사드립니다.^^
어떤 문제라도 발생을 하게 되면 연락 주세요.
최선을 다해 협조/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